아쉽게도 가죽 자체가 늘어나서(오래 쓰면 그런다네요) 재접착이 아닌 교체가 필요한 상태였고, 카메라 보증기간이 지난 상태라 유상수리 대상이라서 교체는 보류했습니다.
집에서 3M양면테이프로 고정시킬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들뜸이라 나중에 더 심해지면 교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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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김에 12-200mm도 잠깐 만져봤는데 괜한 뽐뿌만 오네요. 일단 들어보니 목업인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가볍습니다.

12mm

40mm

80mm

200mm

12mm

40mm

80mm

200mm
환산 24-400mm 광범위줌렌즈라, 예전부터 갤럭시카메라, 소니 RX10m2, 탐론 16-300 등등을 쓰면서 슈퍼줌 홀릭에 빠졌던 그 때 그 느낌이 다시 왔습니다.
간이접사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고민이 좀 되긴 하는데...
100~200mm 구간이 너무 휙휙 넘어가고 줌링이 생각보다 엄청 빡빡해서 세밀한 조정이 힘들다는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화각대에 비해 굉장히 작고 가벼운건 여행용으로 엄청난 메리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ㄷㄷ
후드 붙여놓으면 저런 모습이군요!
14-150이랑 외형은 좀 비슷해 보이네요 :)
밝기만 포기하면 최고의 전천후 렌즈긴 한데 고민되네요
화각 범위, 사이즈, 무게, 방진방적 등등...저에게 딱 맞는 렌즈이기는 한데....타협하기가 쉽지 않네요...^^
망원부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뻑뻑하다 휙~ 넘어가는 부분이 있죠? 몇번 사용하니 증상이 사라지더라구요
마포의 장점을 아주잘살린 렌즈네요... 진작에 나왔으면 좋았을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