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업데이트 후 eye-af 하나만으로도 편리해 졌네요.

다른건 몰라도 반셔터시 eye-af 알아서 잡아주니 따로 버튼 누를때 보다 훨씬 편합니다.
생각치 못했던 이 기능의 장점중 하나는 셀카 모드에서 눈을 알아서 잡아준다는 겁니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카메라를 셀카모드 방향으로 돌린채로 할당된 버튼을 따로 누르기가 힘들지만 업데이트 이후엔 반셔터시 자동으로 눈에 촛점이 잡히니 훨씬 셀카 결과물이 만족스러울 듯 합니다. 셀카는 주로 자신, 혹은 자신을 포함한 여럿이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데 촛점이 눈이 아닌 얼굴의 다른 부분에 맞춰졌을 때 보다 생동감 있게 잡힐 수 있겠죠. (셀카를 찍는건 렌즈에 따라 난이도가 있으실텐데 참고로 저는 저의 아이들과 가족 셀카를 종종 찍는 편인데 렌즈는 28mm2.0이 워낙 가벼워서 셀카찍기가 참 좋습니다.)
Mac OS에서 업데이트를 실행했는데 작업실에 오래된 아이맥을 쓰고 있는지라 OS환경이 권장사항으로 적혀있는 10.12 보다 하위버전이어서 그냥 다른 컴으로 하려고 했다가 자세히 읽어보니 하위버전에 대한 설명이 있길래 시도해 봤더니 잘되네요.
OS가 10.11.6버전인데 그냥 한번에 잘 되었습니다. 맥에서 하위버전의 OS를 쓰시는 분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동물 AF는 현재 소니 풀프레임에서 최초도입이라는 것에 위안 삼으며 또 즐겁게 사진생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