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막+오이만두] 세상의 빛(Lux mundi)

안녕하세요
귀여운 남매둥이 키우는 아빠입니다~
1분기 실적 보고에 시달려서 정신없이 바빴네요 ㅠㅠ
전방산업이 안 좋아서 당초 목표는 전년보다 역성장인데
위에서 우겨 겨우 약간 성장하는 목표로 제출했거든요ㅠㅠ
그래도 1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는데...
2분기 이후가 어려워 보인다면서 어찌나 시비 걸던지 ㅡㅡ
TOP에서 거래선 가서 풀어줄 거 잘 풀어주지도 않고ㅠㅠ
엄청 짜증이 났지만...귀여운 자녀들을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암튼!! 어제 오전에 어느 정도 개괄적인 보고를 하고
저녁에는 교구장 주교님께서 저희 본당에 사목방문이 있어
칼퇴하고 성당으로 갔습니다~
미사 후에 주교님이 선물을 주셨는데

아기들도 손십자가 하나씩 받았습니다~
너희들꺼라고 하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올 때까지 손에 꼬옥 쥐고 왔습니다
Lux mundi는 세상의 빛이라는 뜻으로
주교님이 서품 받을 때 선택한 문구하고 하시네요~
궁금하진 않겠지만...저는 Ut diligatis invicem이라는
문구를 좋아합니다 ㅎㅎ 서로 사랑하라는 뜻이에요~~

저희 집 공식 인터뷰존(기린 미끄럼틀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
인증샷도 남겨 보았어요 ㅎㅎ
아들이 저기 앉아 있고 제가 카메라를 들면
딸이 “같이 같이”를 외치며 옆에 와서 앉아요 ㅎㅎ

그래도 독사진 남겨 보았습니다 ㅎㅎ
요즘 따님 표정이 엄청 풍부해졌어요

빵은 엣지(?!)있게 먹고

마이크는 요염(?!)하게 잡지요 ㅎㅎ
아 요사진은 며칠전에 사무방으로 찍은 거네요ㅎㅎ
아놔 근데 H카드는 한도가 왜이렇게 짤까요 ㅠㅠ
H카드가 제일 싸서 면세서 카메라 살랬더니
한도초과 떠서 한도상향 요청했더니 몬 올려준다고 ㅠㅠ
자게 평균은 못 되지만 낮은 연봉이 아닌데 말이쥬 ㅠㅠ
맘상해서 그냥 육두막 더 버티고 R 2세대로 갈아탈까
아니면 그냥 카카오페이 200불 할인으로 진행할까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