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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가 하면 안 되는 모든것

거리의 스누P | 2019/04/08 02:15 10 2407

1. 무턱대고 잔인해서는 안 된다. 혐오스러운 것과 공포스러운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다

2. 되도않는 신파극을 넣어서는 안 된다. 그것도 대놓고 슬픈 감정 잡도록 억지로 넣어서도 안 된다.

3. 반전을 넣고싶으면 적어도 복선이 중간중간 나와줘야한다. 관객이 복선을 잊어버려서 반전이 나오면 물음표 세개정도 띄운다

4. 장르에 충실해야한다. 귀신물면 귀신만 나오고, 슬래셔물이면 살인범만 나와야 맛이 산다

5. 되도록이면 연기 잘하는 배우가 섭외되어야한다. 무언가를 무서워하는 연기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

6. 되도않는 개그씬 넣으면 안 된다. 넣으면 관객이 오히려 화가 난다

7. 도대체 공포영화에 배우들 밀어주는 간지장면이 왜 들어가있냐. 안 된다. 그런거 만들고 싶으면 차라리 액션영화를 만들어라.

8. 관객마저 어째야될지 모르는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 연출되어야한다. 관객이 봤을때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는 상황이 영화에 나오면 그게 무섭겠냐

이 모든 걸 전부 넣은 갓영화

강등당한 사시버섯 2019/04/08 02:16
하나같이 맞는 말이라 ㅊㅊ
거리의 스누P 2019/04/08 02:18
고사2 교생실습이라고 전편 고사1 피의 중간고사가 흥랭에 성공해서 홍보 엄청했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쫄딱 망한 영화임
트루먼쇼 2019/04/08 02:52
공포영화는 암만 연기를 잘해도 아는얼굴이면 좀 몰입이 안되서 얼굴 모르는 신인배우가 나와야하는데
김수로 황정음..
천만원 2019/04/08 03:08
9. 갑툭튀형식 깜놀은 자제해라
이걸로 놀래키는건 치트키쓰고 겜하는 수준
보갤첩자 2019/04/08 02:16
첨보는데뭐냐
보갤첩자 2019/04/08 02:16
첨보는데뭐냐

(9LKQG6)
거리의 스누P 2019/04/08 02:18
고사2 교생실습이라고 전편 고사1 피의 중간고사가 흥랭에 성공해서 홍보 엄청했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쫄딱 망한 영화임

(9LKQG6)
repuien 2019/04/08 02:19
고사 가 2편도 나왔어? ㅋㅋ
1편인줄알았네 ㅋㅋㅋ

(9LKQG6)
시로명운 2019/04/08 02:52
망했다고는 해도, 흑자를 냈음.

(9LKQG6)
강등당한 사시버섯 2019/04/08 02:16
하나같이 맞는 말이라 ㅊㅊ

(9LKQG6)
Mr_kim2 2019/04/08 02:17
6번은 기억나네, 살인마 부부 둘이서 라면먹던 거

(9LKQG6)
폭신폭신곰돌이 2019/04/08 02:18
에일리언 커버넌트도 태반이 해당..

(9LKQG6)
거리의 스누P 2019/04/08 02:19
적어도 커버넌트는 긴장감있고 무서운 장면이라도 있었지 이 영화는 그런게 일절 없음

(9LKQG6)
변태라는이름의 신사 2019/04/08 02:19
찍히면 죽는다 봤냐 저거 다 들어감

(9LKQG6)
마스터군 2019/04/08 02:20
이블데드?

(9LKQG6)
스팀유저 2019/04/08 02:22
이블데드는 2부턴 코미디

(9LKQG6)
거리의 스누P 2019/04/08 02:23
이블데드1은 그래도 존나 무서웠다

(9LKQG6)
CL4P-TAP 2019/04/08 02:29
장산범ㅋㅋ

(9LKQG6)
파퀴아옹 2019/04/08 02:42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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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 2019/04/08 02:52
공포영화는 암만 연기를 잘해도 아는얼굴이면 좀 몰입이 안되서 얼굴 모르는 신인배우가 나와야하는데
김수로 황정음..

(9LKQG6)
DECRETUM 2019/04/08 03:13
슬래셔 영화 같음 오토바이고 꼬추밟는장면은 진짜 웃기라고 만든거같다

(9LKQG6)
조탄다 에휴 2019/04/08 02:52
저 포스터 오른쪽 여자
아무생각없이 스크롤 내리다보면 얼핏 귀신처럼 보인다

(9LKQG6)
나만의생각 2019/04/08 02:54
고!!!! 사!!!!

(9LKQG6)
호머 심슨 2019/04/08 02:57
부산행에도 일부는 있네

(9LKQG6)
거리의 스누P 2019/04/08 03:02
부산행은 그래도 액션영화로 보면 재밌어

(9LKQG6)
천만원 2019/04/08 03:08
9. 갑툭튀형식 깜놀은 자제해라
이걸로 놀래키는건 치트키쓰고 겜하는 수준

(9LKQG6)
U MAD? 2019/04/08 03:33
갑툭튀는 시12발 백주대낮이라도 놀래지 ㅋㅋㅋ

(9LKQG6)
밀덕이 2019/04/08 04:19
치트=잘 먹히지만 재미는 없다
와 같은 것이지.

(9LKQG6)
핀 판넬 2019/04/08 03:11
알포인트 진짜.... 개잘만들엇네...

(9LKQG6)
핀 판넬 2019/04/08 03:12
심지어 그게 몇번 엎어졋는데도 그런거라면...

(9LKQG6)
Night-Hawk 2019/04/08 03:33
7 정도면 괜찮지않냐 간지나게 쭉 활약 밀어주다 처참하고 허망하게 조져버리는거 좋은데

(9LKQG6)
탐파스타 2019/04/08 03:50
월화의공동묘지, 여곡성, 깊은밤 갑자기, 장화홍련, 곡성, 불신지옥...이 제일 생각나네.

(9LKQG6)
오줌참기싫어 2019/04/08 04:08
어렸을 떄는 공포영화 보면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서 얘가 살인마나 귀신에게 쫓길 때 엄청 스릴을 느꼈었는데 요새는 주인공에게 별로 감정이입이 안돼서 불쌍하단 느낌도 안 들고 발암만 유발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전혀 감정 이입이 안됨. 그나마 더 콰이어트 플레이스나 버드박스 정도가 감정 이입이 되어서 괜찮았지만 다른 공포영화들은 영.... 할로윈 리부트도 간지 폭풍 나서 좋긴 했지만 공포영화로서는 영....

(9LKQG6)
Dolores,i 2019/04/08 04:15
난 개인적으로 공포물에 어느정도 개그넣는거 좋던데 물론 아예 쌩으로 공포물이랑은 분위기가 좀 다르지만

(9LKQG6)
밀덕이 2019/04/08 04:18
최근에 무서운 이야기 봤는데 이거 딱 들어맞네

(9LKQG6)
몽쉘딸기맛 2019/04/08 04:20
1번 제외하고는 고사2뿐만이아니라 그냥 한국 공포영화의 특징이라고 봐도 문제없음. 그나마 요 2~3년간 볼만한 공포영화들이 몇편 나온게 다행임.곡성,곤지암,검은사제들,사바하 등

(9LKQG6)
시키프레슈코 2019/04/08 04:39
5. 놀랍게도 한국 영화판에서 공포영화는 신인 등용문임 여고괴담 주인공 맡으면서 얼굴알린 배우들이 워낙 많아서

(9LKQ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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