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안 좋은 버릇? 남자 주무르며 얘기한다"

 

 

 

이날 조윤희는 라미란에 대해 "부러운 점이 있다. 주변에 남자들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은 "다 내가 집착해서 끌어 모으는 거다. 파리지옥처럼"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버릇이 안 좋다. 얘기를 하면 자꾸 어디 주무르면서 얘기한다. 

한시간 넘게 주무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동건은 "터치가 자연스럽다. 나도 모르고 한참 당한적이 많다. 재킷 안으로 손이 들어왔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MC들이 "여자한테도 그러냐"고 묻자 라미란은 

"여자한텐 안 그런다. '아, 안녕?'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은 KBS 2TV ‘맘마미아’에 출연했다가 MC 이영자에게 엉덩이를 잡혔고(오른쪽 사진), 

가수 에릭남은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배우 라미란의 기습 키스를 받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한 2014년 칼럼니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은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게스트로 나온 가수 장기하와 로이킴에게 각각 

“장기하를 보면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어리고 순수하시다.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왼쪽)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무례한 발언이었다.
공개 개그 프로그램 역시 성추행 방조의 온상이라는 지적이 있다. 

통상 이런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잘생긴 남성 연예인은 몇몇 개그우먼의 타깃이 되곤 한다. 

은근한 신체적 접촉이나 성적 농담을 통해 게스트들을 당황하게 만들어 웃음을 유발하는 식이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기습 포옹이나 키스 같은 돌발적인 신체 접촉이 나오면 

여성 관객들에게서 폭발적 반응이 나온다. 이런 반응 속에는 웃음뿐만 아니라 불편함이 드러나는 것인데 

그동안 지나치게 관대하게 해석해온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 문화평론가는 “할머니가 손자에게 ‘고추 한번 만져보자’고 말하는 것은 웃어넘길 수 있지만, 

할아버지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묘한 정서가 

부지불식간 한국 사회에서 성적 역차별을 키워온 셈”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