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kbs신입 연수시절.jpg

2004년 3월 인간극장 '마이크의 전사들'

kbs 신입아나운서들 연수생활을 담은 편

우연히 본방으로 봤고 그때부터 고민정 아나 팬이됨

사실 고민정같은 외모를 좋아해서 명백히 얼빠로 팬질 시작했는데

맨위짤 인터뷰에도 나오듯 생각이 참 바른처자같아서 더 꽂혔던

집도 나오는데 집도, 방도 정말 작습니다.

제 방도 정말 작은데 고아나 방이 더 작아서 짠했던...

시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는 이후 한참지나서 공개됐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kbs 동료들과 함께 kbs 정상화에 누구보다 애써온 분이었죠

한결같이 개념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땜에 지금까지도 좋아해왔는데

어제 갑작스런 문재인 캠프 합류소식에 정말 깜!짝! 놀랐네요

탄핵정국에 정신팔려서 kbs 퇴사한지도 모르고 있었던ㅠ

제가 지금까지 봐온 고아나가 지향하는 사회모습은

문재인의 지향점과 일치합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 배려

합리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정의로운 사회

그리고 소통이 되는 세상

고민정다운 선택이라 박수도 쳐주고싶지만

한편으론 정치판에서 필연적으로 받게될 상처들땜에 걱정도 많이 됩니다

부디 잘 이겨내줬음 좋겠어요

동기가

박지윤, 최동석, 김진희, 박태원 아나운서죠

여기 모두 등장합니다 ㅎㅎ

(한 아나운서 선배는 신입 고민정과 박지윤이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을 잘 못했다고.

고아나 3분스피치에 그 내용이 잠깐 나옮. 선배님 제가 고민정입니다 라고ㅎㅎ)

박지윤-최동석은 부부가 되었고

김진희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중이고

박태원(kbs 박용호 아나 아들)은 최초 제주권으로 합격한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서울에서 근무중입니다. 최근 여섯시내고향에서 자주 본듯

5부까지 유튜브에 모두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