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러 왔더니 의사 단체 관람도 모자라서
119 구급대원도 동석한 상황
(거기에 습관상 제세동기 위치도 사전 파악+ 확보해놔서 1분만에 살려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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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 아는분도 경험하신일인데
응급실뿐만아니라 이런저런 부서까지 다 합쳐서 간호사경력 십몇년되시는 분이셨는데
지하철타러가다가 갑자기 어느 남자분이 쓰러지셨는데
직업정신발동되서 뛰어갔는데
갑자기 남자 3분이 오셔서 응급조치하시는데
하필 그 3분이
한분은 내과의사 한분은 외과의사 두분이서 응급조치하시구
한분은 하필 경찰이라서
주변인들에게 상황설명을 물으시더라는..
머쓱해져서 자리를 피했다구
국민들이 만드는 세상은 아직 살맛나는곳인데..
이걸 헬조선으로만드는거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 어려운걸 정치꾼들이 해내네요.참나..
아빠가 의사라서 친구들도 대부분 의사.
나 초딩때 울집에서 아빠 친구들 모여서 식사 중에 내가 넘어져 턱쪽에 피나니 성형외과,피부과,정형외과,치과 다 돌아가며 들여다봄. 근데 결국 턱을 꼬매준건 막내였던 비뇨기과 아저씨...
비행하다 갑자기 응급상황 생겨서 의사 찾으면 신기하게도 꼭 있다고 ㅇㅅㅇ!!
나베와 황교활 졸개들만 없으면 살만한 세상인데.
어느날 신랑이 지하철에서 쓰러진 사람을 봤는데 어떤남자가 부축해서 응급차까지 실어나르는 사람이 세명이나 있더라 라고해서 넌 뭐했냐라고하니 한명이 나양♡이래서 이뻐해줬었던 기억이..
생각보다 좋은 의사분들도 많아요
가끔은 응원도 해주세용
하필->공교롭게도
정말 멋지네요. 요새 영웅들 많아서 참 보기 좋아요. 저는 영화를 하도 많이 봐서 혼자 여러모로 시뮬레이션 돌리는 거 자주 하는데(지하철에서 방독면 어딨나 봐둔다든지? CPR이나 하임리히법도 알아뒀어요..) 앞으론 제세동기 위치며 사용방법도 알아놔야겠어요! 물론 먼저 침착해지는 법을 익혀야겠네용..(겁 짱 많음)
언니가 의사인데 3일 당직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학회 가느라고 비행기 타고 자는데 방송으로 의사 찾더래요
그거 의사가 잘못하면 책임질 수도 있다는 말들도 있는데 (진짜인지는 모름..)
그 순간 몸이 반응해서 일어나서 가서 환자 봤다고.... 합니다
그 후로는 청진기를 갖고 다닌다고 해요 아예
저도 직접적으로 도움준건 아닌데 지하철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길래 차량 끝에 있는 무전기로 어느차량이라고 알려서 직원 부른적이 있어요. 보통 사람이 쓰러졌어요~ 할텐데 저는 응급환자발생! 이랬다는게 유우머 ㅋㅋ
제목학원 장학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