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사진 올리시는 분들께 실례를 무릅쓰고 한마디 드립니다.

예전에 아이 사진 도용  문제가 있었던걸로 알아요
가물가물하네요..
꽤나 시끄러웠는데.

아이 사진 도용과 아이의 프라이버시 보호 때문인 듯 해요.

1,11 ㅇㅇ
애들 사진이 보기 싫은게 아니라
걱정되는 마음때문에 안올렸으면 해요

맞아요..일본아이를 제 아이마냥 도용해서 글올려서 꽤 네임드가 된 사람이 있었죠.
그 아이가 꽤 이쁘게 생겨서 인기도 많았는데...

이른바 "우좋친" 사건 때문에 금지된거 아니었던가요?

남의 애 사진을 도용해서 뻘짓하다가 고소가는 건을 봤죠.
인벤에서. 아이 아빠가 법조계 ㅎ
그뒤로 아이사진 올라오면 걱정이 드네요
세상에 미친넘은 많으니까

제 기억에 초창기엔 육아게시판의 하위게시판으로 아이사진 게시판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이사진 도배하지 말고 여기에만 올리자." 라는 의도로요.
그러다가 윗분들이 말씀하신 도용, 모욕, 유아인권논쟁등으로 아예 없어진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제 기억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죠. 제가 육아게시판의 주 사용자는 아니었으니까요.
아무튼 이런이유든 저런이유든 아이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는건 지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패션게시판인가에 제목 훼이크로 자꾸 애들 옷입힌거 올리고 탈룰라못하니 어거지로 베오베가는일때문에 게시판분리되고 그랬던게 시작으로 암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다거나, 도용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는 자녀사진 올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명제엔 찬성합니다.
이쁘고 잘하는 게 마음이 좋아 올리는 것에 대한 지적은 개인 지나친 개인권 침해에 가까운 명제라고 생각하구요.
아이의 초상권에 대해서는 부모로써 찍을 수 있고 사적인 공간에 전시, 개시할 수 있는 권리 연장선상에서 어느정도 사회적 용인의 범위에선 부모에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얼굴 공개로 인한 사건들을 알고서도 인터넷에 올린다는 건 본인이 추후 일어날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있다는 뜻 아니겠어요?
설사 아니더라도 익명의 바다에 던져진 한 물릴 수 있다는 건 늘 인지하고 있어야죠
아무리 올리지 말라고 해도 올리는 사람이 있고
남의 얼굴 사진을 갖고 품평이나 도용하지 마라해도 하는 사람이 있죠
사실 이용하는 사람이 나쁘긴 하지만 누가 그들을 다 제어하겠습니까
최대한 위험을 피할 수 있게 애시당초 올리질 말아야 하는데, 그래도 올릴 사람은 올립니다
본인 사진을 올리는 거야 본인 의지이니 별 말 안 한다지만, 애들 사진은 한 번 더 생각하고 올리셨으면 합니다
세상은 넓고, 인터넷엔 미친 넘들이 가득하니까요
아이들은 그들 스스로가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부모가 최대한 보호해줘야죠

우린좋은친구 얼마만에 들어보는 닉인지.......
그사건은 너무 오래전 사건이고
최근이라고 하면 패션게시판 -> 패션착샷게시판 -> 아동착샷게시판 으로 분리될때 일걸요.
아동착샷만 계속 올라오다보니. 이게 아동 착샷인지 아이 자랑이 올라오는건지로 싸우다 분리되었던걸로 암
틀린말은 아닌데 게시판 다 죽은 상태에서 뭔 의미가 있나도 모르겠고.
그냥 씁쓸함......

인터넷 소아성애자들이 우리아이 사진보면서 ㅈㅇ도한다는거보고 안올리고있어요 전

아이자랑보는건 카톡에서 충분이 보고있다 ㅠ

위험 부담 감수하고 올리시는 분들께 제가 뭐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라면 제 아이 사진 인터넷에 안 올릴 것 같아요..

아이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제작년 엔가.....
한창 육아 게시판에....
아이사진들 많이 올라왔었고...
그중에 상당수가 베오베 에 갔었습니다...
그러곤 머지 않아서.. 베오베 갈 욕심에
무분별하게 본인 아이 사진 올리는분들이 많아져서
한때 시끄러웠었죠

최근에 다시 아기들 사진이 올라오나 싶어서 과거 생각에 우짜냐 했는데
이 글을 보면서 오유 이용자 분들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구나
오유를 아끼고 상대방을 걱정하는 생각들을 하고 계시는구나
아직 오유가 자정능력이 있고 살아있구나 를 느낍니다.

이글이 정말로 공감되는게..
한창 맛집찾으면서 인터넷블로그(광고였죠)
검샛해보면 하나같이 자식들 맥이는사진
물론 지금도 성향중이더군요
정말 극혐입니다.
지금시기엔 블로그는 물론이며
배민 리뷰도 100%확신을 갖지 못하며
일부 꽤 유명한 먹방 bj들이 먹방한답시고
맛있다며 뒷돈받아가며 가게 홍보해주고
정말 보고싶지않은 자식내미까지 보여주는데
정내미가 팍 떨어지더라구요..

우와... 글 정말 잘쓰시네요
이렇게 깔끔하고 술술읽히는 문장은 오랜만이네요
적절한 비유와 말하고자하는바도 정확히 표현하시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까지 제시..
필력 오지네여

전에 한창 페착게에서 난리였었는데....
아이 사진 올리고 반응이 좋자
너도나도 아이 착샷을 올렸죠
그러다보니 과한 드립고 나오고
도용도 악용하는 걸 걱정하는 사람도 나오고..
나중엔 아이를 싫어하는 분들도 나오고...ㅜ
저도 아이 엄마고 제 딸내미 사진도
몇장 올려져있긴 해요
게시글이 맞게 웃기다고 생각하고
댓글로 올리긴 했지만..
맘 카페에선 서로 아이들 사진 올리고
자랑하는건 상관없어요
원래 그런분위기니깐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가는 커뮤니티에선
조심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해요

제가 가장 혐오하는 프로그램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