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캐논에서 a7m3 왔습니다!

10년 넘게 캐논만 쓴 막말로 캐논빠입니다.
1d mark II N 줄곧 쓰다가 최근엔 한동안 사진 안 찍었는데
가족사진을 위해 a7m3로 왔습니다.
이젠 미러리스가 대세!
색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왠걸!
소니 색감이 왜 단점이라고 하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아마도 raw프로그램에서 특히 라이트룸에서 기본적으로 입혀지는
adobe color의 붉은 주황빛(?) 색감을 보고 오해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Raw파일 라룸 자체에서도 카메라 프로파일 적용가능하고
이미지엣지 쓰시면 raw에다가 마이스타일 그대로 적용가능합니다.
락코님의 도움으로 라이트룸 써보고 있는데 적응중입니다. 감사의 말씀을... ㅎㅎ)
소니 뉴트럴 색감 너무 좋습니다. 디직2 뉴트럴 느낌!
LCD가 단점이랬는데 막투엔에 비하면... 4k화면 같습니다. (신세계)
결국 컴팩트한 렌즈를 찾지 못하여
테크아트에 수동렌즈 물렸는데도 eye-af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구라핀에서도 벗어나고,,, (신세계)
무엇보다 고감도 노이즈가 놀랍네요.
막투엔 쓸때는 iso800 이 한계였는데 소니는 iso800이 iso100 같습니다.(신세계)
구매 전부터 느낀 단점은 (주관이 깊게 들어간 견해)
저렴한 중고가 없다.
구매 할 만한 실제적인 가격은
미개봉(190~200만원) 중고가(185~195만원)인데 둘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중고가가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가후의 소니었는데 이젠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결정적 단점은 렌즈군입니다.(마찬가지로 주관이 깊게 들어간 견해)
미러리스의 컴팩트함에 반해서 왔는데
막상 컴팩트한 렌즈가 없다니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
35.8 렌즈가 있으면 딱 좋겠는데...가볍고 저렴한 50.8 이나...
출시한 렌즈군을 보니 제가 소니 사장이라면 35.8은 절대 출시하지 않습니다.
내놓는 순간 팀킬입니다.
35.8 내놓는 순간 Rx1이 죽거든요.
Rx1 쓰던가 아님 니들이 그토록 원하는 컴팩트한 렌즈 35미리 출시했으니 그거 써라!
조리개 2.8...장난하나요...ㅠ
소니는 적당한 화질에 컴팩트한 밝은 단렌즈군은 애초에 배제하고 렌즈군을 짠 느낌입니다.
엄청 커다랗고 무겁고 구경 큰... 화질 엄청 좋은 렌즈를 내놓았으니 그거 써라~! 이런 느낌...
포르쉐 탄다고 전부 카레라 타나요ㅠ 박스터도 내놓아주세요~~
소니로 갈아탄 인사글이 갑자기 길어졌네요 ㅋㅋ
여튼 소니의 최대 단점은 색감(색감은 오히려 장점)이 아니라
단언컨데 애매한 렌즈군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그래도 이종교배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막투엔쓰다 소니로 오니 플프레임이 이리 가벼울 수 있을까요 ㅠㅠ
너무 좋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