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하나 볼까 합니다.
먼저 남성의 얼굴 보시고요.
그 다음에 손을 보시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미국 대선판을 뒤흔드는 '나쁜 손'입니다.
사진 속 남성은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으로 내년 대선 유력 주자로 꼽히는 조 바이든입니다.
들어보시죠.
루시 플로레스 전 하원의원이 "2014년 민주당 네바다주 부지사 후보 시절에 바이든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바이든은 "오랜 세월 유세장과 공직생활에서 수많은 애정과 지지, 위로의 표현을 했다"며 "단 한 번도 부적절하게 행동했다고 믿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랬더니 나도 당했다. 그러니까 미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의 보좌관이었는데요.
바이든 부통령과 일했던 참모들이나 지지자들은 "바이든이 알고보면 격의없는 성격에 친밀감의 표시일 뿐"이라고 옹호에 나섰는데요.
보고 같이 생각해보시죠.
2015년 국방장관 취임식입니다.
이번엔 2016년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을 바이든이 끌어안는 모습인데요. 그 시간이 약 16초입니다.
Q: 신체 접촉이 잦았고, 그게 기분이 나쁘다는 분들도 있는건데, 미국 사회에서 좀 더 구체적인 기준은 있는건가요?
A: 네, 언론에서 지적된 부분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보시죠.
1. 팔뚝 같은 특정 신체 부위를 어떤 방식으로 잡았는가?
2. 머리 부분
접촉 시간이 길면 길수록 문제가 있는 거고요.
3. 특히, 미성년자들과의 과도한 신체 접촉은 금기시됩니다.
정치적 맞수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그룹은 재빨리 관련 영상들을 모아 '소름끼치는 조'라는 제목을 달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있다라는 제목의 광고인데요.
바이든이 어린이들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 장면을 주로 골라서 배치했고요.
바이든의 나이가 올해 만 일흔여섯살인데,
음흉하고 음탕한 할아버지로 묘사됐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과 맞붙을 수도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바이든 공격에 가세했는데요.
성적 논란을 피해가는 듯한 치밀한 농담을 던졌습니다.
Q: 이런 사례가 문제가 되니까 예전에 '펜스 룰'이라는 게 나왔잖아요. 그런데 그건 아예 여성들과 소통하지 말자는 식이라서 또 다른 문제가 됐던 기억이 나네요.
A: 네, 역시 펜스 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마이크 펜스, 현 미국 부통령인데요.
그렇지만 바이든의 30년 정치적 동지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팔을 이렇게 쭉 뻗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해서 소통하라는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 사태가 바이든의 대선 출마를 실격시킬 일은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현재 대선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부동의 1위거든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미국 내 시선은 어떻습니까? "그 때는 아닌데, 지금은 맞다"인가요?
A: 네, 정확한 뉘앙스는 "그 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게 됐다", 정도일 겁니다.
"바이든이 빨리 인정을 하지 않고, 처음에 부인했던 게 문제"라고도 하는데요.
소름끼치는 늙은 남성. 이 프레임은 현재 민주당의 정적인 공화당이 끌고 가고 있습니다.
CNN은 "바이든이 큰 타격을 입을지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면서도 "'포스트 미투' 시대에 나이 많은 백인 남성이라는 구식 이미지를 극복해야 하는 건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두고 미국 내에서는 젊은 층의 반감이 심한 편입니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바이든의 행위가 다정한 할아버지인지 소름 끼치는 아저씨인지 세대별로 의견이 갈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바이든의 대타로 거론되는 블룸버그나 샌더스도 나이 많은 백인 남성입니다.
'새로운 피'를 갈망하는 여론에 소수 인종이나 여성, 혹은 젊은 대선 후보를 내세워야 할지,
미국 민주당에게 '나쁜 손'이 고민거리를 안긴 건 분명해보입니다.
트럼프는 지금 웃고있다... 그냥 존나 웃기고들 자빠져서 웃고있다
도람프쿤은 즐겁다
왜 굳이 공식석상에서 패티쉬를 들어내는거냐......
펜스 룰 오늘도 1승
할아버지들 저게 이상한건 아닐텐데
도람프쿤은 즐겁다
트럼프는 지금 웃고있다... 그냥 존나 웃기고들 자빠져서 웃고있다
샌더스 아직 살아있음?
왜 굳이 공식석상에서 패티쉬를 들어내는거냐......
tag: public
대충 도라에몽 어 씨1발 꼴린다 짤
할아버지들 저게 이상한건 아닐텐데
펜스 룰 오늘도 1승
펜스:ㅎㅎ 기독교 광신자인 나에게 지는 미국 민주당 수준 ㅎㅎ!
참고로 마이크 펜스는 정치보다 종교가 우선이라고 하는 양반임.
아무것도 안했는데 알아서 캐삭중
찐보새끼들은 왜 저러냐;
트럼프가 이길만했다 힐러리 다음이 저런애라니....
트럼프 : (아 이런 개집보다 못한 곳 빨리 벗어나고싶은데)
참고로 나무의키의 '브로맨스' 문서에
오바마와 조 바이든이 있다.
도람프는 진짜 세계가 돕는거 같다
민주당 ㅋㅋㅋㅋㅋ 자기들이 밀던거에 자기들이걸려넘어지네
조 바이든 저놈은 그럴줄 알았지 ㅋㅋㅋ
한국의 남자들이 매너손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신체에 닿지않는 포즈로 사진을 찍은걸 서구권에서는 찐따같다고 표현했었다. 그러나 지금 미투가 난무하여 인생의 커리어를 박살내는 시대가 되어서는 현명한 대처였다고 점차 인식이 바뀌고 있다.
ㄹㅇ?
약간의 과장이 있긴한데 처음에 매너손으로 찍은 사진을 마초문화가 강한 미국인들에게 보여줄때는 안좋게보았음. 남성적이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좀더 표현하면 찐따같다고.물론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다수는 부정적이였음. 예전에 유튜브에서 거리에서 외국인들 대상으로 질문하는 영상에서 봤었음.
요즘반응은 어디 레딧번역본 같은걸 본거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남.
이걸 한국이???
트럼프가 분명 유능한 대통령은 절대아닌데,,,,ㅋㅋㅋㅋ 벌써부터 떠먹여주려고 하네 민주당 쉐리들 ㅋㅋㅋㅋㅋ
유능하잖아 ㅋㅋ
와 트럼프가 진짜로 다시 또 할려나
서구권 문화에서는 서로 얼굴 맞대며 인사하는 문화도 있지 않음?
그건 톡톡 대는 정도지 저렇게 시간들여서 비비적하는건 아니라
요새는 가랑이에 전복달려는게 벼슬이구만 대선주자까지 조져놓네
가랑이에 막대기 달려있지 않으면 관직이나 바깥출입 심지어 인간취급도 못 받았던 시절이 몇백년 이어졌었는데 그거에 비하면야....ㅎㅎ
라고 달고 싶네. 극단적인 말을 하면 극단적으로 돌아오는 법임
뜬근없기한데
저 전 하원의원 하비에르 바르뎀 닮았어
나이많은 백인 남성인건 트럼프도 마찬가지 아님? 원체 성적인 부분에서 젠틀한 척을 안 해서 오히려 아무 말 안 나오는건가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잖아
트럼프측에서 음흉한 할아버지로 묘사하면서 나이 많은 백인 남성 프레임 씌운다니까 묘해서
한국 정치로 비유하면 북유게감이고...
루리웹식으로 비유하자면 이상성욕 규제 대표로 유게이가 나오는 느낌?
그쪽으론 좀 심하게 막장이라 어지간한건 꿈쩍도 안하는거에 가깝지
왜냐면 저런거에 잘넘어가는 애들이 민주당 지지층에 존나 득실대서
그냥 기대치가 없어서 그럼
이번 부인이 세번째던가
반면 트럼프가 공략하는 주지지층이 레드넥 같은 하위 백인층인데,,,,애네들이 저런거 신경쓸리가 ㅋㅋ
ㅡㅡㅡㅡㅡ
이번 사건은 펜스 부통령의 완벽한 승리네 ㅋㅋㅋ
민주당이 꼴통의 상징이 된지는 좀됬지
그냥 꼴통도 아니고
자기만 깨어있는 척하는 꼴통,,,,,
그래도 경제측면에서 보면
오바마가 정치생명을 걸고 지원한
셰일가스 혁명이 있었는데
힐러리에서 그만
민주당의 운명이 끝났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