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캐논을 사용할 때에도 서드파티만 거의 사용해 오다가
사진 생활의 거의 마지막 때에 네이티브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굳이 네이티브라서 더 좋나 나쁘다의 문제였다기 보다는
광각군에 밝은 렌즈가 없어서였던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캐논에서 완전히 질려서 소니로 기변하게 된 계기는 별것이 없었습니다.
개선이 안되는 암부 노이즈 때문에 후 작업에 시간과 손이 많이 가기 시작했던 이유였고
그 다음이 afc를 한번 써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소니로 기변을 한 뒤로 afc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고려했던 것이
af 속도가 문제였는데요.
사진만 보고 어떤 기종으로 촬영했는지 대부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차이가 생긴다고 하면 극한의 보정을 했을때나
색이 비틀어지면서 기종간 차이가 난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캐논때 사용하던 컬러감각이 소니로 와서 완전히 만신창이가 된 상태입니다.
하물며 기종간에도 구별이 쉽지 않은데
렌즈 발색만으로 구별을 할 수 있을까.
물론 이 부분도 심한 보정으로 인한 개인차이가 분명 존재할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쉽게 알아차리기는 어렵다. 라는게 제 개인 생각입니다.
결국 af 속도 하나가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대부분 렌즈 리뷰들이 afc 에서 사람 눈을 잘 따라가냐 아니냐만 리뷰를 해서
어느정도의 차이가 나는지 알기가 힘듭니다.
그냥 보니까 잘 잡네.
혹은 그냥 빠르네. 이정도로 리뷰를 하거든요.
단 한 사람의 리뷰에서 속도차이를 객관화 시켰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zTOO_3OwqGw
이 게시물의 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소니 렌즈는 평균 340ms 삼양은 550ms 입니다.
실제로 내가 촬영을 한다고 가정을 해 보시고
반셔터를 눌렀을때 반응속도라고 생각해 보시면서 영상을 보시면 답이 나올거에요.
단순하게 0.3초와 0.5초 정도입니다.
별것 아니에요. 어차피 둘다 1초 미만입니다.
그런데 저는 캐논으로 촬영했을때 반셔터를 1분에 수 십번씩 했습니다.
af속도는 사진의 퀄리티하고도 연관이 될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afc에서는 이런 부분이 af를 정확하게 잡느냐
아니면 중간 중간 따라가지 못하느냐의 갈림길에 설 수도 있습니다.
오래 전 상업 촬영을 하고
1000장 정도 원본을 넘겨드렸었는데요.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문가인줄 알았는데 전문가도 핀 나간 사진이 몇 장이나 있더라.
사실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올 칼핀을 줘야 하는 조건이 있는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사실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뭐 어차피 필름 시절부터 잘 찍어왔었는데
왜 지금에 와서 유별나게 속도 타령이냐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기술의 발전이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예전에도 잘 찍었던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잘 찍으려고 죽어라 노력했었다. 가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쉽게 반셔터 누르고 있다가 연사로 해결한다. 로 바뀌었고요.
슬픈 일일수도 있으나 사진을 촬영한다는 장벽이 완전히 허물어진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결론은 서드파티는 af속도만 네이티브 수준까지 끌어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옮길겁니다.
https://cohabe.com/sisa/988737
소니 네이티브 렌즈를 선택하게 된 확정적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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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컷을 건질수 있는 확율이 올라가는거죠~
저도 캐논 쓰다 소니를 주력으로 쓰고 있는데 확실히 쾌적해 졌습니다
가끔 캐논으로 최대 개방시 칼핀 맞으면 기뻤는데... 소니는 그런 재미는 없어요 거의 다 맞으니까요 ㅋㅋ
소니에게 섭섭한건..
똑같은 써드인데 EOS R에서는 엄청난 AF를 보여주는 시그마 스포츠 70200이
a9에서는 EOS R에서 느끼는 속도가 안 나오네요..ㅠㅠ
추적은 a9이 압살하지만...
소니에는 네이티브가 정말 답이라는 것을 느꼈네요..ㅠㅠ
말씀하신데로 단순히 추적을 잘 한다라는 영상만 보고 샀다가... 엉엉
서드파티도 마운트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