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ハルトマンの妖怪少女
Circle - xi-on
Album - Eyes -アイズ-
Original - ハルトマンの妖怪少女
Game - 東方地霊殿 ~ Subterranean Animism
나이값도 못 하고 애니메이션 보는 취미로 인생 허비한 지 벌써 한 15년 되는 거 같습니다.
스스로 찾아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거 보다보니 어느 순간
자석의 S극이 N극에게 이끌리듯 자연스레 '정말 잘 만든 것'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건 혼자만 알기는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유에 처음 왔을 때 애니메이션 게시판에 적었던 첫 번째 글이 '제 맘대로 해본 애니 수상식'입니다.
지금은 지운 글이지만 제가 몇 시간을 들여서 적은 나만의 수상식, 아쉬울지언정 후회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때와 비슷한 마음으로, 5년이 지난 지금 나름 명작 리스트를 만들어 몇 번 수정을 하고
더는 떠오르는 게 없어 이대로 한 번 완성시켜도 되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당연히 저 개인의 의견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왜 없는지 여쭤보신다면
어쩌면 저만 납득할지도 모를 나름의 이유가 있거나, 제가 못 본 애니메이션일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카우보이 비밥은 후자에 해당합니다.
"기억하거라. 넌 내 아들이자 진정한 왕이다. 네 자신을 잊지 마라"
1. 라이온 킹 1(1994)
애니메이션의 상징. 영원한 걸작.
영원히 낡지 않을 이야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점.
"난 생존이 아니라 살고 싶은 거라고!"
2. Wall E (2008)
단언컨대 픽사 최고의 작품.
인간답게 산다는 것.
"이건 날아가는 게 아니야. 멋있게 추락하는 거지"
3. 토이스토리 삼부작 (1995~2010)
3D 애니메이션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애니메이션
날 수 없다는 것의 가치 (토이스토리 1)
버려진다는 것, 잊혀진다는 것, 이별한다는 것 (2, 3)
"옛날의 동생을 기다렸건만......!"
4. 이집트 왕자(1998)
종교색이 강하다는 것을 빼면 단점이 없는 애니메이션
UP, 라이온 킹 감독이 만든 드림웍스 초창기 명작
타협따위 없는 작화, 정신나간 영상미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것을 갖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이란 것이지"
5. 모노노케 히메(1997)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집대성.
라퓨타-붉은돼지-모노노케 히메로 이어진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관의 정수.
볼 때마다 달라지는 애니메이션.
"I'm not a gun"
6. 아이언 자이언트 (1999)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미션임파서블 4의 브래드 버드가 만든 초기 명작.
홍보가 되지 않아 흥행에 실패한 비운의 명작.
"정말로 소중한 것이 사라졌는데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BBC 선정 가장 위대한 21세기 영화 4위.
세상에 딱 한 편 애니메이션을 남겨야 한다면.
"서로 죽고 죽이는 게 뉴타입인 건 아니잖아요"
8. 기동전사 건담 3부작 (1981~1982)
명불허전. 문화현상 그 자체.
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클래식.
전쟁, 소통, 이해
"고스트가 없는 인형은 슬프지. 특히 붉은 피가 흐르는 녀석이"
9. 공각기동대 (1995)
그 시대의 SF.
'블레이드 러너'와 '매트릭스' 사이를 잇는 사이버펑크
"나에게도 이런 선택이 가능했다는 것인가?"
10.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2010)
천재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 세상에 자신을 알리다.
어른의 마음에 파고드는 웃기고 슬픈 팩트
11. 러빙 빈센트 (2017)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색채의 미학, 붓의 숨결
107명의 예술가들이 10년만에 완성한 장인정신의 결과물.
"여긴 내 방이 아니야"
"당연하지, 여긴 미마의 방이야"
12. 퍼펙트 블루 (1997)
영화 '인셉션', '블랙 스완'에 영향을 준 감독, 곤 사토시의 첫 장편
환상과 현실의 기묘하고 소름돋는 교차
어른의 애니메이션 웰메이드 스릴러
"이 아이는 하나님이 내려준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13.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2003)
이토록 유쾌한 휴머니즘
가장 마음이 가는 애니메이션.
"결국엔 높은 분들이 우리를 도와주시겠지"
14. 바람이 불 때에 (1986)
노부부의 끔찍한 이야기보다 깊게 파고드는 영상의 이미지
어른이라면 이해해야만 하는 이야기
"나는 단지 살고 싶었다"
16. 애니매트릭스 (2006)
거장들이 모여 만든 매트릭스 외전
더 워쇼스키즈, 앨런 무어, 와타나베 신이치로, 모리모토 코지, 카와지리 요시아키, 마에다 마히로, 코이케 타케시, 오히라 신야
8가지 이야기마다 미장셴이란 말이 어울리는 작품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거야, 그들보다 좋은 크리스마스를!"
17.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1993)
제작기간 3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바이블
팀 버튼의 뒤틀린 디즈니
"인간의 지혜로 만들었다면, 인간을 구해봐라!"
18. ∀ 건담 (1999~2000)
토미노 요시유키 부활의 신호탄.
흑역사라는 단어의 탄생.
인간과 도구, 그리고 역사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왜냐! 왜 죽이는 거야! 왜 싸우는 거야! 왜 내버려 두지 않느냔 말야!!"
19. 전설거신 이데온 - 발동편 (1982)
"붕대를 감고 전쟁은 고통스럽다고 말하는 건 전쟁이 아니라 패션이다"
20세기 재패니메이션 최대의 문제작.
모든 것이 시대를 앞서간 마스터피스.
"공주님은 왕자님을 동경한 나머지 자신도 왕자님이 되겠다고 결의를 하고 만 것입니다
헌데 정말 그걸로 괜찮은 건가요?"
20. 소녀혁명 우테나 (1997)
당황스러운 연극풍 뒤에 숨겨진 미적 감각
쿠니히코 감독의 이성을 넘나드는 연출, 잊을 수 없는 실험적인 음악.
페미니즘이란 이래도 괜찮은 건가요?
"발을 내밀고 계속 걸어. 무서워 할 것 없어"
21.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감히 말해보건데 지브리 최후의 걸작.
이 글에 없었더라도 댓글에서 반드시 나왔을 애니메이션
"때로는 따끔한 맛을 보지 않고서는 진실을 볼 수 없을 때도 있어"
22. 철콘 근크리트 (2006)
보면 볼수록 잘 만들었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사람은 말야...뭐든지 될 수 있단다"
23. 몬스터 (2004)
만화를 그대로 옮겼다고 평가절하하기엔 너무 잘 옮긴 작품.
괴물은 무엇이고, 누가 괴물이었는가.
"스페이스 댄디는 우주의 댄디다"
24. 스페이스 댄디 (2014)
비밥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와 제작사 본즈가 만든 비운의 걸작
아직도 이런 애니가 나올 수 있다는 놀라움.
"사람은 가짜로 살아있지도 않고, 가짜로 죽지도 못해"
25. 도박묵시록 카이지 (2007)
사람 잡아먹기라도 할 듯한 공격적인 연출
영혼을 뒤흔드는 전개 폐부를 찌르는 잠언
"이 옷은 누구에게나 다 맞는단다"
26.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
이상하게 단점이 없다.
와 정말 감사합니다
애니추천하면 코드기어스, 강철의 연금술사, 원피스, 진격의 거인 이렇게 많이 추천받는데
명작인것 같지만 취향차인지 도저히 끝까지 못보겠더라구요
나우시카-라퓨타-원령공주-센과치히로-하울으로 이어지는 지브리 라인업은 정말 말도안돼죠...
애니 추천목록
와드
명작 애니메이션
와드
카우보이 비밥 과
아키라 ...
내일의 죠 물론 호불호 가 갈리겠지만
충분히 명작 반열에 들어가는 애니라 생각 됩니다
와드
저도 애니메이션 엄청 좋아하는데 못 본게 태반이네여
감사합니다. 꼭 봐야겠네용.
참고로 저의 경우 유니버스 관련 영화 중에서는
불새 <극장판:우주편>1991년작 추천 하나 놓고 갑니다.
‘초속 5센티미터’
개인적으로는 신카이마코토 작 중에 최고라 생각합니다
저한테 최고의 명작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이요! ㅋㅋ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정말..
SF 밀덕이라면 "유키카제" 추천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인간성에 대한 "싸이코패스" 추천
현재 방영중인 클래식과 피아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피아노의숲" 도 추천
오유인들을 위한 이야기
.
와드
와드
저도 추천작 올려 보겠습니다.
천년여우
명작 애니들이 많네요 :) 잘 읽었어요~
저기에 더해서 제 개인 명작인
천원돌파 그랬나봐도 괜히 꼽사리 끼고 싶..
명대사로는
형은 죽었어!
저런...
애니메이션 말고 만화책중에선 꼭두각시 서커스가 단연 기억에 남는 1인...
초반부가 애니화 된거같던데
제대로 애니화가 되서 전 구간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고싶기도 함...ㅋ...(만화의 감정을 살릴수 있으려나..)
애니메이션 와드!
명작~~!
추천목록 감사합니당!!
은하영웅전설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다 챙겨보고 싶네요!
전 제일 재밌게 봤던 3가지는:
슈타인즈 게이트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나만이 없는 거리
와드.. ㅋ
애니 추천!
ㅇㄷ
흙꼭두장군도 추가합니다~!!!
내 어린시절 눈물즙 만화영화 ㅠ
FLCL
.
조금 고전 애니메이션을 찾으신다면
초인 로크 극장판 - 1984년작
달로스 - OVA의 효시라고 불리우는 작품
마지막 유니콘 - 1982
에어리어 88 OVA
몬스터 애니가 원작에 충실하게 잘나와서 흡족이긴한데 그래도 만화를 더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이민오면서 다른 만화책 다 정리했지만 끝까지 갖고 온 작품.
그리고 같은 작가의 20세기 소년도 추천..
애니목록...
근래 본 최고라고 생각한 작품
볼만한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악몽 덕분에 제가 팀버튼 광이 되고말았죠.... 팀버튼 진짜좋아요 ㅜ
토이스토리 시리즈도 몇번이나 볼 정도로 좋아해요.특히 2편은 볼때마다 울었던듯.. 여자 카우보이 인형이 부르던 When she loved me 는 여전히 애창곡 중 하나입니다 :)
애니매트릭스 진짜 우와우와 하면서 봤지요. 버릴게 없음. 전 언어의 정원, 메갈로복스, 트라이건 추천드립니다.
. 와드
와드!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댓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애니~~
와드!
와드
안나온 작품 몇 가지만 고르라면,
“4월은 너의 거짓말”이랑 “선조님 만만세”
선조님 만만세는 그 시절이 아니었으면 못만들었을 유시이 마모루 감독의 실험정신이 가득한 애니메이션.
Up은 안넣어 주시고..
개인적으로 하울은 이 목록에 좀 안어울리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센과 치히로 까지가 딱 좋았다고 생각해요. 하울은 뭔가 알맹이 없는 빈수레 같았어요.
그나저나 애니 안본 시기와 제가 모르는 작품의 시기가 겁치는군요. 어릴땐 일애니 참 많이 봤는데.
턴에이 건담 : 스토리, 연출은 좋은데 수염때문에 -200점이 되어버림....프라모델이 안팔려 ㅠ.-...
이데온 : 해도해도 너무 쎔...감독이 감독인 만큼 결말도....
우테나 : 분위기 적응 못하면 패망 ㄷㄷㄷ모르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레즈백합물인줄 암...ㄷㄷㄷㄷ
셋다 진짜 명작이긴 한데 그중에서 그나마 취향이 갈릴만한게 이 셋이 아닌가 싶네요.
Wall-E 이상하게 설레고 행복하고 눈물나는 작품..
전 지구가 멸망해서 단 한 작품만 남긴다면 월e 가져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월e가 지구를 떠나기 전 도입부분이 참 좋아요.
저랑 취향이 많이 겹치시네요ㅋㅋㅋ
혹시 마인드게임은 보셨나요?
안 보셨다면 추천드려요.
세상일에 치여 쪼그라들때 미래에 대한 상상을 마음껏 펼치게 해주는... 가끔 먹는 발포비타민 같은 애니입니다...
주말에 몰아보기. 애니메이션
일단 와드.
와드!
저는 이거.. 제 인생 영화입니다^^
.
카우보이 비밥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좋은 정리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안 본 작품들은 한번씩 챙겨 봐야겠어요~!
호불호가 너무나도 극렬하게 갈리는 애니
음.. 본문과 댓글에 정말 많이 공감하지만 (잊고있었던 에어리어88을 언급해주신분께 감사를..)
건담으로 언급안된거 2개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0080 war in the pocket
0083 stardust memory (사실 이건 덴드로비움 메카닉때문에..)
추천 감사합니다.
센과치히로만 생각하면 아직도 두근두근하면서 설렘
애니 명작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애들보여주러 갔다가 부모들이 울고 나온다는 '짱구는 못말려-어른제국의 역습' 이요.
나이 30대이상 정도 되면 정말 눈물 나올 수 밖에 없는 애니메이션이에요.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