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401194319461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 이탈의 핵심축으로 불리는 ‘이ㆍ영ㆍ자(20대ㆍ영남ㆍ자영업자)’ 계층에 대한 구애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년실업 등의 발언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9.4.1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1일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시민사회단체 대표 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면서 “매서운 감시자인 동시에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료가 돼 주기 바란다. 촛불혁명 이전의 시민사회와 정부는 반대자 입장에서 비판하던 관계였다면, 이후에는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고 비판에 귀를 기울이는 동반자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곧바로 심화되고 있는 실업난 등에 대한 분노가 표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19.4.1. 청와대사진기자단
민변에 이어 두번째로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발언을 맡은 엄창환 전국청년네트워크 대표는 “정부가 청년의 삶 전반을 진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청년정책은 행정실무중심 논의에 빠져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엄 대표는 발언 내내 울먹이며 “정권이 바뀌었는데 청년 정책은 달라진게 없다. 부처의 준비나 의지는 약하고 대처도 부족하다. 야당과도 소통해달라”는 말을 이어갔다. 그는 “(청년 정책에 대해선) 담당 비서관도, 담당 부서도 없어서 이것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저희는 전혀 전해 들은 바가 없다. 이런 것들을 좀 챙겨 달라”고 호소했다. 청년단체들 사이에선 청년들의 기본 생활 보장을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엄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청와대는 간담회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취재진의 퇴장을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사진)이 1일 청와대에서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중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철 민변 회장, 문 대통령,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김현권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정강자 참여연대 대표. 왼쪽 사진은 청년실업 등의 발언 후 눈물을 흘리는 엄정환 대표. 이날 간담회에는 경실련, 참여연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소비자연맹 등 진보, 보수, 중립성향 단체와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연합뉴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선 보수 진영 인사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는 “보수단체로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 정말 고민도 했다. 들러리 서지 말자는 얘기도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양보, 타협, 합의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데 다름을 인정해야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와 국민통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보수단체로 참석한 것에 대해 고민도 하고 상당히 용기도 필요했다고 말씀하신데 대해 송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가 진보이기 때문에 좀 더 정부와 가깝다거나 보수이기 때문에 멀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말아달라”고 답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상징되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 의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장시간에 걸쳐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그는 “원래 ILO(국제노동기구)가 임금주도성장을 주창했고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된 나라도 있다”며 “임금주도성장이 아닌 소득주도라고 한 것은 임금 노동자 중심인 다른나라와 달리 우리는 자영업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은 단순히 최저임금을 높이자는 것이 아니다. 소득을 높이고 생계비를 낮추고, 일자리까지 늘려주는 것이 다 포용되는 것”이라며 “대체로 고용된 노동자들의 소득이 높아진 것은 틀림없는 성과”라고 말했다. 다만 “고용 밖에 있는 비근로자 가구의 소득이 낮아져 오히려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며 “사회안전망까지 제대로 구축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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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누구는 태평성대라는데.... 너무 좋아서 저런건가요...
https://cohabe.com/sisa/98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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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행사라고 생각하는데 비공개로 돌린 것은 졸렬하네요. 분위기가 영 아니었을듯
대화와 소통에 나서는 모습 보기 좋네요.
화이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통령이나 정부가 별짓을 다해도
있는놈들이 고용을 안하니 그러지
일은 늘어도 고용을 안하니 배부르는건 오너나 경영진뿐
고용좀 해라
일이 안 늘어나는게 현실
대기업 현금 보유량이 역대 최고인데 고용을 안하고 투자를 안하는거 겠죠
어제 현기가 공장 안짓는다는 글에도
너 같으면 짓겠냐며 현기 편드는 사람이
대다수..
경제 어렵다고 불평할 자격도 없다고봅니다
대기업만 가지고 물탈게 아니라 중소기업들 영세기업들을 생각해야죠
정부가 사업할 환경을 초토화 시켜버리는데 무슨수로 고용이 늘어요
아 물론 정부 생각은 알고 있습니다 경쟁력 없는 사업체나 개인은 이 기회에 싸그리
정리해버리자라는 거죠. 과연 자게이들이 얼마나 잘나고 경쟁력 있어서 앞으로
얼마나 살아남을지
참 흥미롭네요
그니깐 정부가 무슨 환경을 초토화 시켰는지요??
결국 또 최저임금??
직원들 쥐여짜고 야근 휴일근무 다 시키고 수당은 안주니
강제 근무시간 지정할수밖에 없는거아님??
새로운 일거리 프로젝트로 나라에서 지원해줘도
외주로 줘버리고 중간에 돈 다 털어먹고
정규직 고용을 늘려야하는데 말을 안들음
이 전 정권에서는 싫은거 싫다고 말 할 기회도 않줬습니다. 지금의 부정은 단순한 불평이 아니고 틀린걸 고치기 위한 토론의 단계입니다.
근데 듣자마자 비공개로 돌려버린 건 좀 아쉽습니다.
참석한 보수 단체 회원들이 비공개로 하자고 했을 수도 있지 않나요?
엄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청와대는 간담회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취재진의 퇴장을 요청했다.
굳이 기사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대도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소통은 언제나 보기좋습니다.
소통으로 실제로 국민의 염원이 정책에 반영되는게 정말로 어렵지만요..
이런게 소통이지.....
서면보고하는 503이란 닥대가리하곤 차원이 틀린데도 배가 불러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못하는
참으로 안타까울 뿐....
저도 직장 구할때 참 막막하던데
배운것없고 기술도없고 빽도 없고 뭐해서 먹고 살아야하나 걱정도되고
그때 그심정 이해가 갑니다 ㅠ ㅠ
그때 아버지 장사나 사업 물려받아서 하는 친구들이 젤 부럽더군요 걱정도 없이 탱자탱자놀다가 할꺼 없으면 아버지밑으로 속들어가고 ;;
진정 소통을 원한다면 듣기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하는데, 처음엔 공개로 했다가 뜻대로되지 않는다고 비공개로 한 것은
그 소통이라는 것 조차도 보여주기식이라고 밖에는 해석이 안 되됩니다.
지금 청년들 뿐만이 아니라 소시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살고 있는데
이 정부는 잘되고 있다고 말하니
이게 소통인가 싶습니다.
요약: ‘어 소통하는 모습 보여줄랬는데
이 분위기가 아닌데..;; 잠깐 카메라좀 꺼봐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장시간에 걸쳐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비공개로 돌리고 정부정책에 대해 설득.....
소통으로 보이진 않네요
소통은 내 말을 듣게 하기 위한 수단일 뿐......
참 답답하네요
난 저 청년이 문정부를 고도로 돌려깐거 같은데.
돌려까긴요 그냥 대놓고 깐거죠
삼성은 베트남으로 공장이전해서 제조업이 줄었음
베트남국민들 삼성들어갈려구 한국어배움
울나라 삼성에서 인력충원해봐야 사무 관리인원뽑는거임..
이러니 당연히 일자리부족
제조업자체가 없어짐
중소기업은 가기싫거나 외노자로 충원
그냥 서비스업 알바나 해야함
이걸 나라탓을 왜함
기업탓을 해야함
"미국과 일본은 파격적으로 법인세 감면하여 해외에 있는 사업장을 자국으로 유턴시키는데 한국은 반대로 하고 있음"
여기에 해답이 있네요.
왜 정부탓인지......
꽃은? 안어울리네요
소통하고자 하는 것도 좋았고 저런 자리를 마련한것도 좋았고 한데 사전에 공개행사를 저 의견이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기자들 나가라고 한 건 두고 두고 화자되며 문제 될 수 밖에 없죠.
대통령이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거고 참모진들이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쉴드꺼리도 아니고 소통없던 닭대가리랑 비교할 것도 없죠. 그냥 잘못한거...
안 그래도 황교활이 축구장 유세문제로 매국당 힘들었는데 이걸로 반발의 빌미가 될까 걱정입니다...
작금의 경제상황은 그야말로 보수와 자본의 합작품입니다. 보수정권의 집권을 위해 현 정권을 쥐어짜는겁니다. 너희들이 아무리 해봤자 내가 아니면 않된다는 걸 일부러 확대해석 하게끔 여론을 조작하는 겁니다. 과거 노무현 정권이 바로 이 전략에 먹혀 이명박근헤의 정권 기회를 잡은 그 기술을 또 저들은 이용하고 있고 순진한 국민들은 저들의 꼼수에 먹히는겁니다. 어쩔수 없지요. 약자는 강자의 전략에 당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니까요. 그래서 젊은이들이 결혼을 못하고 출산을 못하는 겁니다. 내가 당한 약자의 설움을 내 후손에게 주기 싫으니까요.
3년만에 냄비근성이 돋아 난거죠.
여기있는 몇 댓글에서도 비슷한 프레임의 논리를 짜는데, 문정권와서 '저번정권들 때보다 더' 힘들어졌다라는 헛소리와 함께
북한만 바라보고, 워마드나 메갈같은 미친년들을 싸잡아 페미니스트로 간주하고 그런 미친집단을 문통이 지지한다라는 프레임으로 20대 남성 유권자들 지지를 갉아먹는 뻔한 프레임인게 분명함에도
거기에 빠져드는거죠, 시사에 대한 별 내력이 없는 유권자들은...
그럼 이런 사람들은 자연스레 현 정권에 대한 지지에서 빠지게 되는데, 다른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빠지는건 괜찮지만
전혀 대안도 없고, 지난 9년뿐만 아니라 그 전 수십년동안 나라를 병들게 만든 그들에게 다시 지지세를 보인다는겁니다.
그렇게 당해놓고도 모릅니다, 자유당으로 지지세를 돌리는건 스스로 자해하는 꼴이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