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은 내 학자금 600만엔 가까이를 갚아주었다.
'왜 남의 학자금을 갚아? 이상하지 않아?'라고 울면서 물어보니
'결혼해서 부부가 되었는걸.
부자일 때도 가난할 때도 함께라고 했잖아~'
라고 웃으며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하느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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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사립대면 어쩔 수 없을걸
그냥 생활비만 벌고 학비는 학자금으로 충당한거같음
핫하! 명문사립대 나왔으니 이제 돈을 많이 벌어라 이 아내야!
몇백도 아니고 6000만원급인데 결혼했으니 돈줘라고 하는것도 이상하잖
유힉 갔다왔나
돈 많이 들가는 학과면 그렇지 않나?
학자금이 6000만원이나되나
유힉 갔다왔나
명문사립대면 어쩔 수 없을걸
그냥 생활비만 벌고 학비는 학자금으로 충당한거같음
핫하! 명문사립대 나왔으니 이제 돈을 많이 벌어라 이 아내야!
한국도 뭐 이제 슬슬 몇천되잖아
한학기 천만원찍는 곳도 많더만
한국도 연세대 공대 이런데 졸업하면 학비만 최소 4천만원. 공대는 석사도 하니까 석사 까지 하면 6천 충분히 나올 듯.
오이오이, 명문대 공대생은 대기업 산학장학생을 골라서 받을 수 있으니 공대는 제외하고 예대를 집어넣자구!
학자금을 얼마나 융통했길래 6천이나...
돈 많이 들가는 학과면 그렇지 않나?
한국만해도 예체능계는....
대학원까지 포함한거 아님? 건대의전 지인이 학비 학기당 1300만이라던데
대학원 아님.
일본의 경우 국립대 학비가 560만엔 가량함.
구라도 의사는 상관읎다...
친척 중에 의사 있는데...
의대->대하병원의사->공무원특채->S기업 특채... 있거덩.. 아 형수도 의대->동대 병원의사지만 크흡... 난 멍청이지 크흡
학기당 6천만원이나 하는 학과가 있어? 뭐 예술계열같은덴가?
학기가 아니라, 졸업까지.
뭐 면허직종이 다 그렇지 난 4년간 생활하는데 지장없는 정도 자산있으면 40대 초반까지는 편입이나 의전으로 면허 따는거 괜찮다고 생각함.
꽤비싸네 4년제가 저럴려면 학기당 6~700만이란소린데 엄청비싸구낭.. 국내에선 이과 생명쪽이 비싼데가 좀 있었긴 했엇는데 국립대가 더 비싼가 일본은?
사립대는 학기당 우리나라 돈으로 1300만원 이상까지도 간다고 함.
..미국이랑, 일본은 진짜 ㅁㅊ 나라라고 생각해.
이제 이혼하면 되겠다
이열~ 성격 개차반만이 할 수 있는 발상.
감동적이다
한편으론 씁쓸하네
아내는 결혼했어도 여전히 자기와 남편 사이를 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건가?
몇백도 아니고 6000만원급인데 결혼했으니 돈줘라고 하는것도 이상하잖
그정도를 갚아주기가 쉬운건 아니니까?
결혼전에 나를 위해 쓴건 내 책임이니 내가 갚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갚아주니 미안해서 그런거겠지
음 돈을 달라기 보다,
저거 한자가 히토(사람)이 아니라 타인(남)으로 되있어서 더약간 그래보였엉
그래도 울면서 말했다는 거 보니 감정적으로 많이 뭉클헤지긴 했나보다
뭔긴 뭐야 위자료지
부부면 공동재산인데 빨리 갚아야지 이자 계속 나오잖음 ㅋㅋㅋㅋ
우리나라도 학비 좀 비싼 학교는 그냥 등록금만 한 해에 천만원 육박함
이자에 이것저것 생각하면 육천 많은 것도 아니다 생각보다.
부자일 때도 가난할 때도 함께라고 했잖아
지금은 부자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러운 문장이다.
보고 배워라 저게 배운 사람 배운 부부들이다...
"부자"일때도 가난할때도라고 못박으면서 아내가 성공하면 나눠먹자는 큰그림인데여
섀꺄, 낄낄빠빠!
이미 아내 빚 갚아주는것 자체가 남자가 성공한 상태인것 같아서 큰그림이 아니라 남자의 배포가 큰거지...
낄끼빠빠 아님?
애기 열명은 낳겠다
오늘도 남편의 의무방어전이 시작됩니다.
역시 유게야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