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예판하고 난 이후로 늘 지니고 다녔던
24GM을 방금 집 앞으로 오신 좋은 분께 보냈습니다.
컴팩트하고 화질 좋고 보케 예쁜 이 좋은 렌즈를 떠나보내니
시원섭섭이 아니라 그냥 섭섭하군요.ㅎㅎ
실력이 부족해 24mm를 제대로 활용도 못하는데다가
요즘 망원에 꽂힌 탓에 135GM 을 영입할 총알을 만들기 위해
하는 수 없이 보냈습니다.
요즘 가뜩이나 물건도 품귀현상이라 이렇게 확 보내버리면
한동안 다시 들이기 어렵다는거 생각하니 더 씁쓸하네요.
하지만 렌즈야 원래 돌고 도는거 아니겠습니까.
망원이 지겨워지면 언젠간 다시 돌아오겠죠?
이제 수중에 남은건 탐론 2875에, 소니에서 상품으로 받았지만 뜯지도 못한채 처분 중인 35/2.8z 뿐인데
135GM을 들이더라도 표준화각을 뭘로 채울지 감도 안잡히네요.ㅠ
그동안 바디캡으로 쓰며 24GM으로 찍은
허접한 사진들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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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9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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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아아아 저는 24금에 완전히 빠져서ㅠㅠ 24금을 중심에 두고 크롭 바디를 추가할까 할 정도로ㅋㅋㅋㅋ 24금 빠가 되었어요ㅋㅋ 아직 카알못이라 135GM은 오똔 렌즈인지 한번도 안써바서ㅠ 회원님들 135mm가 야외 끝판왕이라 하시던데 요 렌즈는 정확한 용도가 무엇인가요??ㅎㅎ(카린이 인지라 다들 극찬하는 화각인것 같은데 궁금해서요ㅠㅠㅋ)
딴지는아니지만 야외 인물끝판왕은 200대포죠~~~
통신이 안되서 문제지요
135MM는 소위 말해서, 피사체 빼곤 배경을 아주 다 날려버리는 망원렌즈랍니다.
저도 아직 써보지는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열심히 만져보려구요.
인물용 렌즈라곤 하지만, 전 135MM로 스냅 및 풍경 위주로 찍어보고 싶어서.ㅎㅎ
24GM 정말 좋은 렌즈랍니다. 부디 저처럼 내치지마시고 꼬옥 붙들고 계세요. 흐흑..
오아아아 카메라 렌즈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군요ㅋㅋ
ㅠㅠ이렇게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망원까지는 경험해보질 못해서ㅋㅋㅋ하아.. 장비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네요 ㅋㅋㅋ
장비질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난한 정도도 아니고 아주 끝도 없답니다...흐흑
정말 좋네요..
그는 정말 좋은 렌즈였답니다...흐흑..
안까셨음 3528z도 넘기셔야죠
장터에 내놓긴 했는데 고민은 됩니다.
표준 화각 어지간한건 써봤는데 확 끌리는 애도 없고,
그나마 135MM가 무척 무거울테니 표준이라도 가벼운 넘으로 들고 있어야되나 싶기도 하고. 흑..
오지랍이겠지만....
135가 주는 무거움 귀찮음과
3528은 정 반대에 있기 때문에 걍 두고 계심이 좋을듯 싶네요
위에 예제를 보면 님은 뭘 쥐셔도 잘 찍으시겠어요
어이쿠 빈 말이라도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35.28Z은 어쩔지 엄청 고민되긴 하네요.
탐론2875가 2.8이라 같은 2.8 단렌즈를 굳이 들고 있어야될까...싶기도 하고,
바티스 40을 생각하자니, 아직 문제가 많은 렌즈고.
내일까지 심사숙고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어우 포럼에 이런 색감, 프레이밍 갖으신 분이 또 계신지 몰랐네요
저는 하수 중에 하수라 어디 명함도 못내민답니다..
그래도 이리 좋게 봐주시니 우울한 마음이 좀 가십니다. 허허
겸양을.... ㅎㅎ
잘 찍으시던지 보정을 잘하시던지
결과물이 참 좋으세요
와 24흐 완전 너무너무 좋으네요 :)
아...이렇게 빨리 보낼줄 알았으면 좀 더 많이 찍어둘 것을...아흑
와,,,그 구하기힘든 렌즈를ㄷㄷㄷㄷ 업어가신분 땡잡으셨네여,,,
구매자분께서도 멀리서 집 앞까지 오신다고 고생하셨답니다.
잘 쓰시길 바랄 뿐입니다.ㅎㅎ
색감도 짱이시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와파파님 ㅎㅎ
아.. 팔거면 언지라도 주셔야지 ㄷㄷㄷ 하긴 오식이를 sel50f14z로 바꿔서 돈도 없네요 ㅋ 렌즈 바꿈질 좀 그만하고 싶네요 ㅋㅋ
헛 388님께서 이사금을 찾고 계신줄 몰랐네요..ㄷㄷ
그나저나 요즘 렌즈 많이 바꾸시는 듯.
하아 50.4z도 정말 좋은 렌즈였죠. 딱 일주일 썼지만
그 임팩트가 아주..
보정색감도 좋고 사진 느낌이 참 좋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