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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고 진짜 장작때는 집 아랫목은 고문실임
우리 할매집 아랫목은 바닥 장판도 열에 그을려서 거무튀튀해짐
명절에 다 모이면 애들은 아랫채에 모여서 자는데
저녁할때 할매가 아궁이에 장작을 한단은 넣어둠
그럼 아랫목은 목화솜을 두껍게 넣은 이부자리를 두겹을 깔아야 잘 수 있었음
진짜 구한말에 지은 돌 온돌방이어서
장작 한단 때면 달군 철판처럼 뜨거웠음
그런데 삼촌 숙모들은 불아깝게 이불깔아두냐고
가끔 난입해서 이부자리 걷고 등 지지고가고 그랬음
???: 조선인은 정도를 모르냐?
귀한 손님은 이 자리를 내어드립니다
40도는 실내온도를 말하는거겠죠
아랫목 바닥은 그런 하찮은 온도일리가?ㄷㄷ
추워야 잘 자는 저는 할머니댁이 고문이었음요 문열면 한겨울 닫으면 비닐하우스 양극단
필시 저 아랫목에는 스댕 뚜껑이 덮힌
밥 한두그릇이 이불에 묻혀있었죠..
발 넣기전에 확인해야함~ㅋ
저온화상의 주범. 요 바깥으로 나가있었던 종아리에 생긴 흉터가 없어지질 않아요.
겨울에 춥게 살던 저희집은 겨울에 외가댁 다녀오면 감기에 걸렸었죠...
귀한 손님이 오면 장작을 더 넣어서 더 뜨끈하게 해줌.
하지만 그 온도가 고문수준.
하지만 그 방에서 자는 사람도 장작불을 땐 사람이 좋아서 넣어준 걸 알기에
딴소리 못하고 조용히 잠.
한국의 이런 온돌 문화는
삶의 참모습과 닮았음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완벽하게 이분법으로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 속에 나쁜것이 있고, 또 나쁜 것 속에 좋은것이 서로 상보적으로 섞여 있는 모습.
합리적 사고에만 물든 서양인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임.
오마이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곶감이 더 무서운데 그건 모르고 본국으로 돌아갔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