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도 당했네요 ㅠ ㅠ
어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뒀는데 전화가 왔네요
자기차가 나가야 하는데 자리가 너무 좁다고요
"무슨 소리지? 나 차 댈때 옆에 아무차 없었는데!"
분명 제 운전석쪽으로는 2칸 비워있고 3칸째에 스타렉스 1대 서있었고요
조수석쪽으로 1대가 있긴 했는데 운전석 탑승할때 힘들까봐 최대한
스타렉스 쪽으로 라인 붙여서 차를 대놨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주차장에 가보니
나중에 제 운전석쪽으로 차를 대놨다가 나가면서 좁아서 못나가겠다고
전화 한거였는데 이상하네요 기분이 쐐해서 차 보니 여사님 차가
우회전해서 나오려다가 제차 범퍼를 말 그대로 긁으셨네요 ㅠ ㅠ
제 차 때문에 못 빠져나오는것처럼 말씀 하시다가 제가 찾아내니
금새 죄송하다 하시네요(여기서 눈치 채야 했습니다 분명 긁은거 아는데
그냥 가면 물피도중 벌금 맞을까봐 저 불러놓고 간을 본것 같습니다 ㅠ ㅠ)
차는 제가 먼저 주차 했는데 늦게 들어왔다 나가면서
"너무 가까이 대서 차를 못빼겠다"고 제3자 화법 쓸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