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이 김원봉을 욕한다.
그가 공산주의자라 죽일 놈이란다.
영화 암살에도 나오는 김원봉...
아마 조승우가 그 역을 맡았지 싶은데..
그는 자기집안 모든 재산을 쓰고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살았다.
그가 죽인사람들은 친일파나 독립을 방해하는 일본놈들이었다.
그가 공산주의 신념을 가졌던
사회주의 사상을 가졌던
왕정주의를 신봉하던
아니면 민주주의 기치를 내걸던
그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버렸었다.
그가 공산주의자로 탱크를 몰고 내려와 한국사람들을 죽이기라도 했나?
그가 공산주의자로 빨치산들을 데리고 대나무 쭉챙이로 시민들을 죽이기라도 했나?
그는 대한 독립에 도움이 되기위해서 살았고
친일 앞잡이 노덕술의 고문에 몸이 상했고 끊임없는 죽음의 위협에 살기위해 월북했고 그리고 거기서 죽었다.
노덕술이란 간악한 친일파 앞잡이에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서
죽고난 다음 어언 70여년이 흐른 지금
놀랍게도 한국의 한 야당 대표에게 또다시 부관참시를 당하고 있다.
우리 민족 모두는 약산 김원봉에게 빚이 있다.
그는 민족을 위해 재산도 가족도 자신도 버린 사람이다.
우리는 최소한 그의 후손이라도 대우해주고 그의 이름이라도 명예롭게 해줘야 한다.
나베같은 인간들이 아직도 지세상이라 활개치고 있지만
노덕술의 후손들이 아직도 잘먹고 잘살고 있지만
수십만 시민을 잡아죽인 이승만도 국부대접을 받고있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들 만이라도 약산 같은 이들을 기억해줘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앞으로 또다시 제2의 국난이 있을때
도대체 누가 우리를 위해 재산을 내어놓고 목숨을 바칠것인다...
피 토하는 심정이다...
참으로 피 토하는 심정이다...
구역질나는 나베같은 인간이 감히 약산 김원봉의 이름을 입에 올린다는 것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