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리밋 영입 완료~

그렇게 애가 타게 찾다가
거래 몇 번 불발되고 나니 오만정이 떨어져서 다 정리할 뻔했는데
풀프레임으로 갈 여지를 남겨둘 수 있도록 43리밋 하나가 제게 다가왔습니다.
캡에 사용감이 좀 있다고 하셨지만 캡은 별 상관 없는데 후드 상태가 좀 메롱이에요.
살짝 찌그러진 부분도 있고, 내부 벨벳이 좀 많이 벗겨졌네요.
후드는 소모품이니깐~
후드랑 49미리 앞캡이랑, 알루미늄 리밋캡 세트로 해서 일본에 직구 주문 넣어야겠네요.
사진을 찍어보니 AF 잡는 소리가 너무 찡찡거리긴 하는데 그것도 FA리밋 나름의 매력이겠죠?
사람 찍을 일이 없어서 인형을 한 컷 찍어 보니까 분위기는 참 맘에 드는 렌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