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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48년생 노인의 일생(꼴통보수가된 이유)

1. 국민학교때, 이승만이 국부로섬기고 울나라를 만들었다고 배웠슴.
이게 거짓말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나중에 민주화운동을 하게됨. 그러나 그 수가 얼
마 안됨.
2. 중학교때 4.19가 일어났으나 얼마안되서
5.16일어나 국민교육헌장 왜웠슴.
반공을 국가의 제일 목표로 배웠슴.
반공이 국가제일 목표가 아니라는걸 꿈에도
생각하지 아니함.
3. 고등학교때 대학생들이 반일데모를 시작함.
일부 학생들만 그동안 배웠던것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의식화 하기 시작함.
4.대학때(가는사람이 적음. 내가 군대가서 최
전방 보병에 있었는데 우리대대 사병중 대학
다니다 온 온사람은 나혼자 뿐이 었슴.)
의식회된 학생들은 학생운동을 시작함.(운동
권이란 말은 한참뒤에 생겨나 말임.)
노동운동이 이때 생겨남.
5. 우리 나이때 군대가면 거의 전부 월남 참전
했슴. 철천지 원수 공산당을 쳐부스러감.
베트남역사에 관한건 하나도 모르고감. 아
직까지도 그렇게 믿고있는 사람이 태반임.
6. 그 다음 사우디에 돈 벌로감.
7. 박통죽고 전두환나오고 노태우 나오고
그 때까지 제대로 역사를 배울틈이 없었슴.
8. 뭘좀알고 판단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
었던 노인은 확률적으로 극히 적을수 밖에
없슴.
9.결론. 노인들이 태극기 들고 억지부리는걸
자한당편드는걸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그러나 일부 의식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좋은일들(노동운동, 환경운동,등등)을 하였기 때문에 그나마 오늘날 이만한 세상이 있다고 좋게 생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대표해서 젊은 사람들 한테 미안함을 전합니다.
젊은 사람들 한테 항상 미안합니다.
우리때가그래도 지금보다 살기 좋았었던거 같습니다. 방 한칸만 있어도 결혼할수 있었고, 사우디가서 한 2년 일하면 집 하나 장만할수 있었고, 다 갈이 없이 사니 남부러 울께 별로 없었고,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니. 눈물을 흘리며 미안합니다.

댓글
  • 깜빡이키코드루와 2019/03/25 20:07

    아닙니다 어르신...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켯다고영웅이라 추앙받을 사람은 자신밖에 몰랐던 독재자 박정희가 아니라 전체를 위해 나자신을 희생하신 어르신 세대 모두가 존경받아야하는 영웅입니다.. 항상 감사하고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지만 정치성향은 개인의 가치관이니 시대,교육 문제로 특정정치성향이 잘못됬다 이런 생각은 한참 어르신께 버릇없어 죄송하지만 감히 말씀 올리자면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 lanz 2019/03/26 19:50

    어르신 못알아봐서 죄송합니다.....꾸벅...
    글구, 감사합니다...

  • 올때닭발사와 2019/03/26 19:59

    낮에는 막걸리 밤에는 여대생끼고 씨바스리갈.. 서민들이 추악한 진실을 어찌알까요.. 아는게 없으니 뒈졌을때 국부를 잃었다고 길거리에서 그리도 울었겠지요..

  • 바보멘 2019/03/26 21:05

    평생을 권력자들한테 이용 당해놓고는 감히 부정하지도 못하는 어리석음. 그건 개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정은 하지만 존경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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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거홀릭 2019/03/26 21:07

    못배운늙은이년놈들 니들 지랄떠는건 맘대로해 근데 제발 길가는데 설교하지마라 미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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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토리한조데쓰 2019/03/26 22:51

    지랄을 떨어요 ㅋ 설교많이 당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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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쪼고자빠졌노 2019/03/27 21:12

    위에 펌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분이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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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coco777 2019/03/27 21:18

    박정희덕에 먹고 살만해진거라고...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어릴땐 정말 그런줄 알았죠.
    제 정신이 깨어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들...
    지금이라도 눈 비비고 귀 열고
    정신 차려주길 바라는데..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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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십키로 2019/03/27 21:20

    제 아버지랑 비슷한 연배의 선생님이시네요.
    말씀 하나 하나 되세기고 읽었습니다.
    아버지를 조금 더 이해하게 해 준 고마운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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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렌브래들리 2019/03/27 21:23

    어르신 독백에 왜인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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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씨 2019/03/27 21:31

    ㅊㅊ 역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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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묶었던벨트푸는남자 2019/03/27 21:39

    이해는 가나, 이해만 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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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타마마 2019/03/27 21:40

    이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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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프리뷰 2019/03/27 21:40

    그걸 죽을때까지 이용해먹는 자한당!!! 정말 자한당은 국민을 위하는 당이 아니다!!! 오로지 지들 사리사욕만 챙기는 민족반역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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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자는아닌데 2019/03/27 21:43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인고 같아요 어르신. 충분히 역사에 광해 배울수 있는 환경이 되었고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을 묵인한채 단지 재미로, 관심받고싶어, 돈 벌려고 등의 이유로 역사 팔아먹고 나라 팔아먹는 애들도 많아요. 그냥 언제 어디서나 또라이들이 있는거지 시대와 환경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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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웨이트박씨 2019/03/27 21:49

    지랄하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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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빅버드 2019/03/27 21: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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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나스 2019/03/27 22:10

    잘못 알고 계시네요.
    저렇게 교육받은 사람은 일부에요. 국민학교 나오면 다행인 시절입니다. 대학은 꿈도 못꾸죠. 배고프고 뭐 야만의시절에 맨몸으로 버틸려니 배운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보수꼴통이라는 나이만 먹은 노인들도 알고보면 불쌍한 세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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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친구 2019/03/27 22:18

    시대는 욕해도 사람욕은 안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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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뿜는소방차 2019/03/27 22:19

    글쓴분같은분들이
    정말 존경받아야할 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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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보면짓는개 2019/03/27 22:26

    나이많다고 다 꼰대아닙미다
    생각이 깨어있으시다면 어르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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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툴젠 2019/03/27 22:31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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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ONE 2019/03/27 22:39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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