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생리가 엄청 심한 날 너무 아프고 힘들어 하길래
나: 따뜻한 물 좀 마시면서 오늘은 푹 쉬자!
여친: 자기는 진심으로 날 사랑하는게 맞아? 어떻게 매번 따뜻한 물만 마시고 쉬래
저는 그래서 진짜 여친이 너무 아파하고 힘들어 하길래 근처 병원가서 대신 번호표 받고 대기하고 결국 의사를 만났습니다.
의사: 따뜻한 물 좀 많이 드시구요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푹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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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확 마
그런 날에는..
나한테 말 걸 때 : 짜증 x 1억 8천
나한테 말 안걸때 : 짜증 x 1억 8천
ㅋㅋㅋㅋㅋㅋ
의사는 여친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ㅋㅋ
ㅋㅋㅋㅋㅋㅋ
뭐라구요? 여긴 오유라구요. 여자친구가 뭐에요?
매번 생리주기 찾아오면 눈치보느라 힘듭니다..
언제까지 이걸 견뎌야되나 라는 생각마저..
사람마다 다 달라요ㅋㅋㅋ
진짜 털끝하나 안 건드리고 가만히 내버려두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음
걱정해주는 것조차 귀찮고 짜증날 정도로 예민해져서ㅠㅠ
ㅜㅜ
주기적 시련은 논리로 이해할 수 없음
의사아내 : 당신 나 사랑하는거 맞아? 왜 맨날 따듯한 물만 맥여?
그럼 쉬어야지 뭘 더 어카나유...
개보린을 안챙겨줘서 그런건가.. ㅠㅠ
이거 소설 쓰신거죠? 잘쓰시네 ㅎㅎ
무릇 번뇌는 소유로부터 오는 것.
애초에 여자친구가 없었다면 이런 번뇌도 없었을 것을...
부루펜이 생리통에 효과가 엄청 좋다네요.
우리 애기 많이 아프지? 하면서 챙겨주세요ㅋㅋ
전 생리통이 전혀 없는 여자인데요,
우리 직장에 생리통이 무지 심한 여직원이 있는데 한달에 한번 거의 열흘은 아파하는데 (자궁이 약한지 생리 전부터 무지 아파함ㅠㅠ 실제로도 부인과 다니고 함) 처음엔 진심으로 안쓰럽고 같이 아파해줬는데,. 2년쯤 지나니까 어오... 아픈건 알겠는데 아푸다고 할때마다 어떻게 해줘야할지.. 약먹으란 말도 한두번이고 쉬라고 하는것도 한두번이지ㅜㅜ 아프다고 하면 또 그날이구나.. 하고 좀 무뎌졌어요ㅜ 하물며 여자인 저도 그러는데 남자들은 아예 감도 안오니까 대처가 더 어려울듯해요..!!
아프면 쉬라는데 그게 왜 사랑하지 않는거야!??? 뭐 아픈데 등산이라도 가자할까??? 어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