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기변증이 자주 오고 신기술에 목마르다보니(?)
2012년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이것저것 콘텐츠를 만들다가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모델명도 기억 안 나는 삼성 똑딱이
갤럭시카메라
니콘 P100
캐논 SX50HS
소니 a3000 + 18-55
니콘 D3300 + 18-55
소니 a6000 + 16-50 -> 18-105G
소니 RX10m2
니콘 D500 + 탐론 16-300
캐논 800D + 18-55
소니 a6300 + 16-70
소니 a99m2 + 탐론 24-70
올림 EM1M2 + 12-40PRO
소니 a7R II + 탐론 28-75
짧은 시간 안에 참 많이도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 마지막 두 조합에 올림 40-150PRO, 소니 12-24G를 추가한 상태기도 합니다 ㄷㄷ
올림 EM1M2랑 소니 a7R II 조합으로 아마 가장 오래 쓴 것 같은데,
지름신이 왔다가도 지갑 상태를 보며 혀를 차고 돌아갔던 시기를 지나 드디어 지갑을 강탈당할 기회(?)가 왔습니다.
올림을 주로 음식사진, 제품리뷰사진, 직캠/망원에 쓰고 소니는 실내전경과 풍경, 인물에 주로 썼는데요
삼양 85.4 소식을 듣고, 올림 12-40과 화각이 겹치고 특성을 살리기 다소 어려웠던 탐론 2875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ㄷㄷ
화각 핑계를 대긴 했지만 정작 MFT마운트 쪽으로도 시그마 56.4를 냉큼 지른 상태라..
간만에 새로운 경험을 좀 해보고 배움의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내내 발줌 귀찮다며 줌렌즈 위주로 써오다보니(+카메라를 저만 쓰는게 아니고 가족도 가끔 건드는지라 좀 쓰기 편한 조합은 남겨놔야 해서..)
본격적으로 단렌즈를 제 것으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체험단이나 대여로 몇 가지 렌즈를 써보긴 했지만요.
그럼 4월중으로 제 장비 조합은
올림 EM1M2 + 12-40 PRO, 40-150 PRO, 56.4
소니 a7R II + 1224G, 85.4
이렇게 정리될 것 같습니다.
마음같아선 지금 바디들에 AF-C/동체추적이 부족하다보니 소니 바디를 R3으로 갈아치울까도 고민해봤는데 차액이 무시무시해서.. 일단 렌즈부터 구축해놨습니다.
이제 R3로 건너갈 돈을 마련하는게 먼저일지, E-M1X급 동추능력 갖춘 E-M1라인 바디가 나오는게 먼저일지 궁금해집니다.
딱 2년 전만 해도 렌즈 갈아끼우기 불편하고 귀찮다면서 슈퍼줌만 고집했고 가족들도 "학생이 뭔 돈이 있어서 렌즈를 수집하겠어"라고 방심(?)했는데
벌써.. 음....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참 뒷일 생각 안 하고 많이도 질러놨네요 ㅠ 허락보다 용서 받기가 쉽다며 몰래 질렀다가 걸린 적도 많고..(사실상 대부분이죠)
p.s. 사실 단렌즈도 가족들한테 비밀로 하고 결제했는데, 하필 가족들 태우고 운전하다가 스피커폰으로 받은 전화가 결제확인&배송안내 전화여서 렌즈 받기도 전에 그대로 들켰습니다. 잔소리 으아아아 ㅠㅠ
p.s.2. 이상, 간만의 지름신 영접에 신나서 쓴 횡설수설 글이었습니다 +_+
https://cohabe.com/sisa/97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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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사진생활하시는 스톰님이시니 어떤장비와 함께 한다해도 최고의 사진을 담으시겠네요!!
언제나 스톰님을 응원하고 있으니 야밤에 먹사는 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 오늘 먹은 것 보정하고 있었는데 뜨끔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하도 돌아다니다보니 포럼에 뭔가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심야 뿐..oTL
저의 식욕을 억누르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