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남병원에서 10시간에 걸린 수술 끝에 국내 첫 팔 이식 수술이 성공했다고 하네요.
팔 이식 수술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70여건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교통사고로 입원한 기증자가 뇌사판정을 받게 되어서, 기증자의 팔을 사전에 이식수술을 희망한 35세 남자에게 이식했다고 하네요.
만약 이번 이식이 성공하게 되면, 아시아에선 인도에 이어 2번쨰 팔 이식수술이 성공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ps) 근데 이 기사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지문은 어떡하죠?
팔이 없는 사람한테 지문이 문제겠습니까ㅎㅎ
와... 팔 이식은 기증자와 수혜자 사이에 요구되는 조건이 없는 건가요?
예컨데 혈액형이 달라도 이식이 되는 건지 궁금함.
예전에 무슨 영화에서 뇌만뚝떼다가 젊은몸에 이식해서 영생(?)하는 식의 영화를 본듯한데...
이제 현실화 되는건가요? ㄷㄷㄷ
그런데 이거 벌써 몇년전에 미군이 해병대 병사에게 사형수 팔 가져다 이어붙이는 거 성공했어요….
이미 추월당한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에 너무 슬픔….
어떡하긴요! 새로 등록하면되지
인간은 대단해
팔도 이식되다니 진짜 신기하네요 사고로 팔이나 다리를 잃으신 분들께는 진짜 희소식이겠네요
신경을 이을 정도면 기계와의 접목도 머지 않은 듯 하네요.
신체기관은 기증자가 있어야 하지만 양산형으로 장기나 신체 일부를 찍어 낼 수 있다면 굿일 듯
팥인줄 알고 '콩은 어디갔지?'라고 생각했는데 기사를 읽어보니 팔이었군요.
작년에 수부이식에 대한 심포지엄을 서울대병원에서 들었었는데,
이식 후 움직임이 완벽하게 자연스럽지는 않고 이식수술을 한 이음매(?)부분도 그렇고,
여러가지 어려움은 있더라구요.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겠네요 ㄷ ㄷ ㄷ
근데... 제가 처음에 이 글을 적을 때 만 해도
'그럼 왼손과 오른손의 지문이 다를텐데 지문인식은 어떻게 하지? 만약 원래 팔 주인이 지문등록해 놓은 곳이 있다면 저 사람도 인식이 OK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문득 오늘 아침에 든 생각은 '왼손으로 할 때와 오른손으로 할 때 다른 기분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팥을 이식한거지 했는데 팔이었구나 ..;;;; 안경을 안쓰고 봐서 계속 팥으로 보고 있었는데 왠 지문이 나오는지 ㅋㅋㅋㅋ
미래에는 부분 복제가 가능해져서 위험을 무릅쓰고 기증된 신체를 이식하는 것은 없어지겠죠... 점점 인간의 불로불사가 실현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