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85.8과 더불어 3600만 화소인 d810에서 3600만 화소를 전부 아우르는 해상력 점수를 보여줘서 자이스 오투스 85.4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습니다. 아트 팔식이의 최대개방 색수차는 좀 심한 편이라 dxo의 색수차 영역 점수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긴 합니다.
공교롭게도 렌즈 렌탈스의 mtf 테스트 결과 역시 올라왔는데 dxo와는 다르게 최대개방에서 오투스를 능가하진 못합니다. 중앙부는 오투스가 좋고 주변부는 아트 팔식이가 약간 나아보입니다.
요새 렌즈 렌탈스는 70200GM의 mtf테스트 결과가 다소 요상하게 나오는 바람에 논쟁이 분분하지만 여전히 Dxo와 함께 가장 참고할만한 리뷰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Dxo의 경우는 동일 렌즈를 물렸을때 a7r과 a7rii의 해상력 점수 격차가 꽤 많이 벌어져서 좀 의아한 부분이 있기도한데 아무리 bsi 신형 센서라고 해도 600만 화소 차인데 이렇게까지 차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a7rii의 점수가 올라갑니다. 예전에 팔오금을 통해 a7r과 a7rii의 주변부를 비교해본 일이 있는데 하나는 제 렌즈, 다른 하나는 소니 압구정 센터에 물려있는 렌즈긴 했지만 별 차이를 못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한 호기심도 좀 해결해보고 싶네요:D
어쨌든 탐론이나 시그마나 서드 파티임에도 발군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사실 요샌 새로 나오는 고급 렌즈들은 왠만하면 해상력만큼은 다 보장되는 것 같긴 합니다.
DXOMark에서도 아트 팔식이는 피크 해상력은 최고가 아니고 균일성이 높다고 하고 있더군요.사실 아트 팔식이가 좋은 렌즈긴한데 최고라 하기엔 5% 부족하다고 봅니다.
세부항목을 보면 해상력은 전영역의 조리개에서 오투스 85를 능가하고 있더군요. 기회가 닿으면 한번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해보고 싶은 렌즈긴 합니다:D
밝은 렌즈는 개방과 그 부근에서의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팔오금이 85mm f1.4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아트 팔식이는 색수차 때문에 실제 결과물은 좀 떨어집니다.
팔오금은 저도 가지고 있지만 삼양 135/2의 어마무시한 최대개방 해상력과 색수차 억제를 맛봤던지라 최대개방에서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더욱이 바티스 85.8보다도 살짝 떨어지는 중앙부 해상력도 그렇고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