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re you waiting for? Just let it go!
도대체 뭘 하시는 거에요? 그냥 놔버려요!
무엇보다도 소중한 동료의 놔버리라는 말이
반지의 강력한 유혹으로 이제 절제하고 참지 말고 정줄을 놔버리라는 말로 들리는 순간
그리고 조금 있다가 들리는 샘의 대사
Don't you let go
절대로 놓지 말아요
이번만큼은 샘의 말이 곧이 곧대로 들려온다
프로도의 눈빛도 본래의 그 눈빛으로 자신의 친구를 바라보고 있다.
아니 이런해석이?
반지가 가진 힘이 글로는 설명이 되는데 영화에선 보여주기 힘들어서... 영화에선 프로도 하드트롤링됨.
글에서는 얼마나 엄청난 힘이 프로도를 짓누르면서 서서히 망가뜨리는지 체감이 되지만 영화에서는 절대반지의 힘을 직접 보여줄 길이 없으니까. 전부 간접적인 연출에 의한 묘사인데 그렇다고 호크룩스처럼 CG를 팍팍 넣은 어둠의 기운이나 불길 같은 시각적인 연출을 넣자니 클래식한 맛도 사라지고 영 아니잖아.
(넣었다 뺐다 하는 짤)
그걸왜놔
아 막줄 정자를 놔버렸다는 줄
그걸왜놔
님이 정줄을 놓은 듯
아니 이런해석이?
레릿고~ 레릿고~
반지가 가진 힘이 글로는 설명이 되는데 영화에선 보여주기 힘들어서... 영화에선 프로도 하드트롤링됨.
(넣었다 뺐다 하는 짤)
아 그건 좀
용자 샘의 모험
최근에 소설 다시 읽어보니, 놓친 부분이 많긴 하더라
샘 없었으면 프로도는 모르도르 근처 동굴 어딘가의 번데기행...
글에서는 얼마나 엄청난 힘이 프로도를 짓누르면서 서서히 망가뜨리는지 체감이 되지만 영화에서는 절대반지의 힘을 직접 보여줄 길이 없으니까. 전부 간접적인 연출에 의한 묘사인데 그렇다고 호크룩스처럼 CG를 팍팍 넣은 어둠의 기운이나 불길 같은 시각적인 연출을 넣자니 클래식한 맛도 사라지고 영 아니잖아.
그 힘이 그냥 속삭이는 느낌으로만 나와서 아쉽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반지가 가진 절대적인 위용을 묘사하기에는 영화의 묘사도 상당히 충분했다고 본다.
빌보 배긴스가 반지를 놓을 때 못내 아쉬워서 바닥에 그냥 떨어뜨려 버리는데 거기서 굉장히 무겁게 보이려고 바닥에 자석까지 붙여놔서 마치 쇳덩이를 떨군 것처럼 묘사한거
그렇지, 실제로 영화에 나오는 전 인물 통 틀어서 가장 정신력 강한 인물이 프로도인데
이걸 영화에서 잘 표현 할 방법이 없으니 졸지에 찐따새기 됨
어찌보면 샘이 완전 면역인거 아닌가 ㅋ
완전면역이었던 사람이 한명 있지
톰 봄 바딜이란 나이도 정체도 수수께끼 노인네인데
반지효과가 이 사람에겐 안나옴.
반지껴 투병화됨 사람도 그냥 볼수도 있고
정체는 일루바타르, 아이누 여러 설이 있음.
샘조차 한 번 유혹을 받음. 여정 막바지에 프로도가 반지 돌려달래니까 전에 없이 주저하며 자기가 그냥 들고 가면 어떨까 제의함. 뭐, 프로도 걱정해서 그런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반지 든 건 잠깐이었고.
샘도 스스로 포기했다는점에서 대단한데
프로도는 몇년단위로 들고있어서
유혹을 당하긴 했는데 너무 소시민이라 소원이 자기 힘으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것들뿐이었는지라 그만...
전설의 반지운반자 운반자
인비지빌리티 반지 그까이거 머라고
원래 의도한게 이거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