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청경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지만 저도 사람이라 쌓이네요ㅠㅠ
여러분 혹시 질서나 순서 이해 못하시는 분 계신가요?
후....
입금만 하면 되는데 기다려야 돼요?
출금만 하면 되는데 기다려야 돼요?
적금만 하면 되는데 기다려야 돼요?
대출만 하면 되는데 기다려야 돼요?
저기 저 바로 다음 차롄데 얼마나 기다려야 돼요?
여긴 왜 바로 안해줘요? 기다려야 돼요? 다른데는 다 해주는데...
네!!!!!!!!!!!!!!!!!!!!!!!
네 이 새키들아 네!!!!!!!!!!!!!!!!!!!!!!!!!!!!!
네 이 새키들아 네!!!!!!!!!!!!!!!!!!!!!!!!!!!!!
아니 이유를 불문하고 늦게 오셨으면!!!!!!어?
당연히!!!! 기다리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아니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내가 어떻게 압니까?
고객님마다 업무가 다른데!!!
여기가 바로 안해주면 바로 해주는 지점으로
좀 꺼져주세요 제발...
나를 융통성 없는 직원 새키가 있네
하고 쳐다보지 마세요 나도 직원분들이
안된다고 할꺼 사이즈 나오는데도
물어보는 시늉이라도 해주잖아요.
근데 고객 이 생키들아
너님들은 왜 날 존중을 하지 않나요?
아...콘나 고객 이야야ㅠㅠㅠ
으아니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다 사람이 아니라 미역인가 띠요옹????
제가 응급실에 근무하던 시절
귓구멍에 달고다니던 몇 마디
"제가 먼저 왔는데 왜 쟤가 먼저죠?"
"저 사람은 우리 애보다 안아픈 것 같은데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말은
"저 사람은 곧 죽을것 같은데...그러니 저 먼저 좀.."
응급실은 응급 순서대로 진료해드립니다.
차라리 마지막 순서인게 다행인겁니다ㅠㅜ
다른데서도 안해주죠. 해준다면 해당 직원이 엄청 소심하거나 개진상을 부렸거나.
전 정말 모르는게 있지 않는 이상은 관공서가면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 편인데요 그래서 거기 계신 분들 구경하는 때가 가장 많은데 하나같이 열에 아홉 이상은 되게 눈살 찌푸려져요...
청경 일 하시는 글쓴님도 그렇고 보통 경호 하는 직업들을 보면 앉지를 못해요 그래서 되게 힘들어보임. 제가 8시간 내내 서서 일하는 직군이라 그런지 육체적 힘든건 정말 공감가는데.. 근데 불공정한건 아닌 것이 돈 받고 하는 일이니 힘들긴 해도 불쌍하지는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웬걸 제 착각이었어요.....
은행같은데서 같잖은 것들이 행패부리고 패악질 부리는 거 보고 진짜 힘듦을 넘어서 안쓰러울 지경임 행패부리는 인간들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저라도 얌전히 있어야겠다 이 생각부터 들어요ㅠㅠ.. 저분들도 댁들같은 엄마아빠 자식인데 왜 니가 왕인 양 부려먹다 못해 화풀이하듯 대하는지 정말 이해 못하겠어요....
저는 5만원권으로 교환만 하려고 간적있는데 교환만 할 사람 오라고해서 먼저 바꾼 적 있는뎅...
그렇게 급하면 전날에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