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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 간단 소감.

2000년대 중반부터 5D를 10년 넘게 사용하며 사용빈도가 점점 줄어들게 되고 그럼에도 휴대폰 보다는 훌륭한 사진이 아쉬워 이번에 R을 들였습니다.
어제 저녁 잠깐 만져보니 꽤 단단한 느낌이더군요 생각보다 덩치도 있고.
습관처럼 뷰파인더로 촬영하니 뭔가 TV화면을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고 원샷 촬영 후 뷰파인더서 사진 나타나는게 은근 답답하네요. 생각보다 빠릿하진 않은 느낌.
RF35.8로 찍어봤는데 머 AF 좋네요. 진심 핀걱정은 거의 줄어들 듯.
컨트롤링과 50.4 에선 AF가 5D 대비 약간 버벅이며 바쁜 느낌이고 24-70 2.8L, 135 2.0L과는 전혀 차이 없이 동작하네요.
아직 메뉴얼도 봐야하고 복잡하지만 주로 jpg 촬영으로만 가족 사진 찍는게 거의 전부인 저에겐 상당히 좋은 시스템으로 생각 됩니다.
더 자주 들고 나가는 환경이 될거 같습니다.
20190320_224607.jpg

댓글
  • HB2 2019/03/21 10:11

    제 생각이지만
    원샷 촬영후 뷰파인더에 나타나는건 캐논이 일부러 늦게 나오게 해둔걸로 보입니다.
    미러리스 특성상 뷰파인더랑 액정에 똑같은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
    원샷하고 나면 리뷰가 뷰파인더에 나오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다음 샷을 재빨리 찍을수가 없어서(반셔터등을 눌러서 리뷰를 꺼야합니다), 그래서 소니유저들은 리뷰를 다 끄고 사용합니다.
    eos-r은 원샷후 뷰파에 나오기전의 잠깐의 시간동안 다시 재빠르게 반셔터를 눌러서 촛점을 잡으면 리뷰는 취소되고 바로 촛점을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가만히있으면 어느정도 시간 후 리뷰가 나오는 그런 방식인것 같습니다
    뭐 물론 이것도 답답하긴 매한가지긴합니다 ㅎㅎ

    (Dh1rGX)

  • 고래공주 2019/03/21 10:50

    아하.
    그런 숨은 뜻이..
    늦게 뜨는 모니터가 답답했었는데 앞으로는 이해하는 마음으로 좀 느긋해질 것 같습니다.
    HB2님 덕분에요. ^^

    (Dh1rGX)

  • R-START 2019/03/21 10:52

    자동재생은 끄고 사용해야 답답하지 않습니다

    (Dh1rGX)

(Dh1rG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