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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로 많이 힘이 드네요ㅠㅠ

긴글입니다.
그냥 하소연이기도 하고요...
이런쪽에 경험 있으신 분들은 조언을 부탁 드립사 글을 썼습니다.
저는 결혼 7년차 30대중반 남성입니다.
제 집사람은 결혼전부터 음주가무를 과하게 즐기던 사람이었습니다.
결혼후에도 잦은 술자리와 늦은 귀가로 저와 이제 5살된 애는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애는 엄마가 들어올때까지 잠을 안자기 때문에 새벽 3시 4시 5시 불규칙적인 잠을자기 일쑤고 술에취한 엄마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습니다.
한겨울 새벽에 자지러지게 우는 갓난쟁이 아기를 포대기에 싸매고 엄마찾으러 가자고 밖으로 데리고나가서 그추운날 미친놈처럼 마을을 돌며 애를 품에 재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살 더먹으면 철들겠지 한해만 더버티면 정신좀 차리겠지 하며 지옥같은 순간들을 혀깨물고 버텼습니다.
맞벌이를 하며 돈을 벌며 자전거 타고 다니고 담배끊고 친구도 거의 안만나며 월급 350중에 10만원만 쓰고 전부 갖다바쳐도 모자란게 많았던 아내입니다.
1억 대출끼고 집한채 산거 외에는 십원짜리 한푼 못모았네요.
최근 나가는일이 극적으로 잦아지고 애는 정서불안인지 소변을 못가리고 술에취해 들어와 퍼질러자는 아내의 휴대폰을 10년만에 처음으로 열어 봤습니다.
카카오톡을 보는순간 보면서도 믿지 못했습니다.
아내에게 남자가 있다는걸요.
모텔에서 술을 마시며 찍은사진과 대화내용들...정말 피가 꺼꾸로 솟았지만 혀를 깨물었습니다.
자고있는 아내를 애가 깰까봐 조용히 깨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그런사람 입니다. 살면서 아내와 아이에게 큰소리한번 쳐본적 없는.. 내 가족이기에 너무 소중해서 상처주는 행동을 제스스로 싫어합니다.
너무 원통했습니다 일과 가족만 알고 살았던 저에게 이런 바보같은 일이 벌어지다니 지금것 참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자살협박까지 하면서 비는 아내를 도저히 용서할수 없습니다.
상간남에 대한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려고 합니다.
증거물로는 카톡대화내용, 모텔에서 술마시며 찍은사진, 6개월간 통화내역, 아내와 상간남 둘의 용서를 비는 증언 녹취 공통된 증언은 남자가 따라다녔다, 따라다녀 이런일 만들어 죄송하다 입니다.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위염치료중에 있습니다.
직장은 회사에서 배려를 많이 해줘서 겨우 일은 하고 있습니다.
증거물로는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이며 판결에 소요되는 시간과 위자료예상금액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버텨서 합의이혼을 미루고 있는데 이혼소송도 같이 진행할려고 합니다. 상간ja위자료 소송은 이혼 전과 후가 효력이 다르게 적용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내에게는 양육을 생각해서 빚청산후 남는 재산 2억4천만원을 다가져가고 양육비를 받지 않을것인지 재산을 나누고 월 70만원의 양육비를 받을것인지 선택하라 했는데 이혼은 죽어도 못한다고 버티니 정말 죽을맛입니다.
애를 생각 해서라도 원수지고 헤어지는건 원치 않는데 최악의 상황을 준비해야 할거 같네요..

댓글
  • 보라빛팔라 2019/03/19 11:13

    바람이혼인데 왜 돈을 주고 양육비도 주나요?

  • 길위에서 2019/03/19 11:27

    쓰신 글로만 봤을때는...아이 키우시고 양육비 받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꼬마요정 2019/03/20 11:15

    요즘 이런글이 너무 많아져서 ㅠㅠ 힘내시구요~좋은결과는 아니겠지만 아이는 글쓴이님이 키우시는걸 추천드리구요 재산 및 위자료는 왜 주나요??? 유책 배우자인데요?

  • 뒤돌아보지마라 2019/03/20 13:54

    병호사섬ㅡ선임하고 상간남뿌터 조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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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줘티지 2019/03/20 13:57

    정신차리세요
    애 데려오고 인실좃 시전하세요
    애를 엄마한테 보낸다고요????
    욕나오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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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마일 2019/03/20 13:57

    주작에 댓글이 왜이리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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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이머스 2019/03/20 13:59

    여태 호구짓도 모자라서 마지막까지 호구짓을할라하네 그렇게하면 멋져보이는줄 아십니까?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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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십키로 2019/03/20 14:00

    이혼 만 4년차입니다
    네 아이 혼자 키웠는데
    한부모 가정 지원
    나름 괜찮습니다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 교실에서
    저녁식사까지 제공합니다
    홀로 아이 키우는거
    닥치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윗 분들 말씀들데로
    소극적으로 대처치 마시고
    끝을 보세요
    이혼 후 흐비부지 넘어가서
    망가지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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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트 2019/03/20 14:01

    호구인증글이네요.
    ㅊㅊ이유는 다른사람들이 다 설명햐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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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hfd102 2019/03/20 14:05

    아이 직접키우세요. 양육비랑 위자료도 꼭 받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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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릴라의절규 2019/03/20 14:07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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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GTC블랙 2019/03/20 14:08

    부부야 인연이니 같이 살수있는 인연은 끝난거 같고 자식은 천륜이니 아이를 봐서라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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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ondoran 2019/03/20 14:10

    형님들 jackal84님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제대로 독하게 마음먹고 이혼전문 변호사랑 진행 해보겠다고 글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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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나 2019/03/20 14:10

    일실좃 보여주세요..돈주고 이혼하면 누구좋으라고...참나... 앞으로 꽃길만 걸어도 모자랄판에 왜 지옥불로 걸어들어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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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6lefull 2019/03/20 14:10

    바람이혼인데 왜 양육비를 주나요 애기는 아빠가 키워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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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나 2019/03/20 14:11

    양육비 줄돈으로 가정부 구하는게 더 좋겠네요.... 맨날 밖으로만 싸돌아다니는데 딸까지 맡긴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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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해커 2019/03/20 14:13

    2억4천 주게되면 몇년뒤 그돈 전부 유흥 or 사기로 다 날리고 돈없어서 애 못키우겠으니 데려가라하면 어쩔겁니까
    그러면 더 힘들어져요. 미래를 생각해서 지킬건 지키시고 이참에 독해지시고 그 독한 마음 가지고 딸 키우세요
    댓글들 보면 어떤건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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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피드 2019/03/20 14:13

    애가 엄마만 따른다고 2억 4천을 줄지 양육비를 줄지를 고민하다니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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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위 2019/03/20 14:14

    설마 새장가가서 인생 세탁하시는게 목표이신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아이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ㅠ 저런 엄마 밑에서 크면 똑같이 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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