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난 설민석 논란.

전문가가 꼭 논문이 있어야하나요

우리나라 학계 다 없애도 되겠네요..
왜 사람들이 학력이나 자격증등으로 인증하고 인증받으려 할까요..
님이 교계에 있다면 학위없는 사람을 강사로 쓰려고 할까요..
일반인중에 좀 특출한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인 치고 전문적이라고 얘기해줄 순 있어도 객관화해서 전문가라고 할 순 없을겁니다.

잘 아는 것과 잘 가르치는가?는 다르다고 봅니다.
졸리는 역사 교육을 설민석이 재밌게 가르쳐서 인기가 좋은 것이었죠.
그 사람이 수십년 전문적으로 연구해서 유명한게 아니죠.

연구하는 것과 가르치는건 다르죠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라고 할 기세

뭐 면허증없어도 운전만 잘하면 되죠....이런답변을 원하시는건가?

뭔가 오해나 착각들을 하시는데
전문'기술'이 필요한 직업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또, '법'이나 '회계'같은 사회적인 약속이 되어있는 학문과도 다르구요.
우린 지금 주관적인 의견이 강하게 들어갈수 밖에 없는 역사를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입시 과목 정도로 가르치는거야 본인 말대로 어떻게 고등학교만 나와서 그럭저럭 가르치면 되겠지만 역사를 연구하고 어느 한 시점에 대해 논할 정도면 공부도 더 해야 하고 논문도 나름 발표해보고 그정도는 되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은 그냥 입시 강사 수준이고.. 본인 말대로 다양한 해석을 하려면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이 몇배는 더 요구됩니다. 본인은 전문가는 아니죠.

그냥 길게 말할 것도 없이 글쓴이의 자격지심일 뿐임

방송에 나오면서 더 공부하고있겠죠 자리가 사람을 만들수있죠 유명해진지 벌써 몇년인데요 안 망신당하려고 본인도 매우 연구할겁니다

아무나 역사학자 하면 되겠네

30년간 떡볶이만 만든 아주머니는 자격증이 없으니 떡볶이 전문가가 아니라는 논리인가요? 줄서서먹는 맛집이라도?

본인의 이력을 속이지 않고 가르치는거라면 문제가 아니지만 보통은 본인은 고졸 학력 이고 전문교육을 받지 않았음을 미리 공지하고 교육하고 계신가요?? 보통의 사람들은 강사는 나보다 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고 교육을 받았으니까~ 라고 생각하기에 돈 주고 강의 듣는걸텐데 말이죠. 과연 님의 과거이력이 형편 없다면 누가 강의를 들을까요?? 예술분야가 아니고서야 과거의 역사를 본인의 입맛대로 해석해서 남에게 가르치는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북한이나 일본만 봐도 왜곡 된 역시교육이 얼마나 잘못 됐는지 알 수 있는데요

전문가 논란이 아니라 역사학자냐 아니냐 아니었나요?
역사강의?해섷?전문가 정도로 봐야죠
학자라고하긴 뭐해요

자격증 있어야 하는일도 아닌데 뭘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잘못된 정보나, 헛소리하면 욕 먹는건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글쓴분 전문가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하네요. 전문가라고 인정해버리면 십년가량 그 주제에 한참 매달려야 박사 하나 받고 나오는 인문대 대학원생들이 너무 불쌍하니까.

역사를 연구하고 논할 정도가 되려면 왜 꼭 대학을 가야하고 자격증을 논해야 하는지 전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지금도 교수님들이랑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의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요?

저의 생각과 비슷하군요....
기존 학자들이 말하는거와 다르면 무조건 배격...
정치와 비슷한거 같아요..
한 번 머리에 박히면 헤어나질 못하는

지식을 습득하고 전달하는 사람과
지식을 습득하고 재해석하고 무언가 창출하는 사람
시험대비용 강사와 교수의 차이죠

강사죠.
학자랑은다름.

본인이 세계사, 인문학에 전문가라고 느낍니까?

다양한 해석이 언제나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과거의 자료는 한정되있기 때문에 언제나 그것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하며,
그러한 여러 연구성과들이 모여, 가장 이상적인 답안을 도출한것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역사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도 새로운 자료가 나오면 새롭게 바뀔 수 있죠.
따라서 내가 누군가에게 역사를 말한다는 것은 단순히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당대 자료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수많은 연구성과들을 정리한 후 합리적으로 오늘날의 대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결과를 돛 ㄹ해 내는 것이 역사학자의 임무죠.

갑자기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극한직업의 천육백만 관객을 두고 생긴 논란과 비슷하지 않나..
딱히 국가공인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이 아닌 이상.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부여해주는건 결국 사람들이겠죠.

학위든 논문이든 그 자격증 하나 따려고 노력한만큼의 경제적 비용과 기회 비용이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아주는 거죠.
단순히 훨등한 재능만으로 같은 대우 받기를 바라는 것은 모순임.

여기 덜떨어진 님들 전문강사와 사학자/역사가 직업을 헷갈리고 구분도 못하는 같은데? 설민석을 역사가/사학자라고 하면 잘못이지만 역사전문강사라고 하면 완전 맞지. 전문강사는 명성과 소득이 지표야 ㅎㅎ

뭐, 다 좋은데, 옛날하고 달라서 요즘은 학위 쉽게 안나와요. 진정성 논란 자격 논란 뭐 다 좋은데, 학위를 우습게 여기진 마세요. 제도와 규칙에 맞추어서 자격을 갖추는게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니까요.

2차가 아니라 1차 사료를 놓고 충분히 해석하고 역사적 관점을 뽑아낼 수 있다면야 뭐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죠.

잔뜩 논란만들고 이만 물러갑니다~

그냥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애초에 뜬것도 '재미있게' 가르쳤기 때문에 뜬거고, 그것 때문에 지금의 설민석이 있는겁니다.

강사입니다.
참고로 강사는 전문대 졸업 학력이나 대학 2년 수료면 자격 됩니다. 교육청 규정.
나름 그 바닥에서 인정 받고 있으니 전문 강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라는 호칭은 학사, 석박사 학위와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졸이 강의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능력만 있다면 상관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격요건을 따지는 곳인데 고졸자를 써주는 곳이 있나요??

무상강의라면 모를까..
돈받고 하는 강의면 얘기가 다르죠

글쓴 분 생각 어느정도 인정하고 동감합니다. 힘내십시요.

전문성에 대한 이야기는 둘째치고 역사라는 학문에 목적이 개입되면 선동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대중에게 쉽고 가까운 학문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만.... 민족주의적 사관에 너무 몰입해서 사람들에게 가르치는건 일종의 선동이라고 봅니다.

95년도 수능 본 사람인데요.. 저는 언어 영역은 만점은 아니었고 한문제 틀렸습니다.
언어 영역 만점이 뭔가 본인의 인문 지식의 정도를 측정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면 글쎄요.
저는 언어영역 1문제틀리고외국어영역 만점 받고 지방국립대 갔습니다.

학계에서 학자로 인정받으려면 논문을통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기저기 주어들은것 짜깁기가 아니라요. 강의 잘한다고, 유명하다고 학자라고 하지는 않지요.

한국은 졸업장이 필요한 나라입니다.

역시 울나라는 학력이 중요하군요 댓글보니

설민석이 전문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전문가의 기준이 무엇인가... 갑자기 상고 나온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난다. 상고 출신이라고 무시하던 인간들...

논문이 없으니 논문표절은 안걸리겠네요 ㅋ

석박사 과정은 점점 분야가 좁아지며 깊어집니다.
전체를 아우르는건 오히려 전문 강사님들이 더 잘하실 것 같네요.
논문 없다고 전문가가 아닌 것 아닙니다.
논문 있다고 모두 전문가도 아닌 것 처럼.

너무 과하게 국뽕이 들어가니 문제랑거죠.
학위자만 방송나와야 된다고 아무도 주장 안합니다.
본인의 사견을 진실인냥 말하고 그게 위험한 생각을 하니까 문제지요.
역사는 있는 그대로 가르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