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뻔 했던 옛사랑을 각각 다른사람과 결혼후 10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여자는 술은 못합니다. 엔젤리너스에서 만났죠.
단, 술을 못하기 때문에 더 바람끼가 장난 아니라는거죠.
외롭다는 이유로 유치원모임이다 학원모임이다 동기모임이다 하면서 친구를 만나며 살고 있더군요.
근데 친구들이 아니라 남사친 이였고, O스도 하는데 끝까지 친구라는 표현을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섹파입니다.
남편한테 육아에 지치니 자유를 달라고하여 주말에는 남편이 애보고 이여자는 그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정확하게는 여러 남자들이니 매주 여러 "친구들" 만나러 가더군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양가부모님은 업무출장간걸로 아시고, 격월로 주말 호텔에서 외박도 허락받았더군요.
S 다니는 남편은 단지 돈만 잘 갖다주면 된다고 합니다. 가족하고는 잠자리 하는게 아니라는 얘기를 한때 제가 사랑했던 여자에게 듣다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런여자와 상견례까지 하고 결혼을 결심했던 제 인생이 섬뜩하더군요. 애 유치원보내고 나서 낮에도 남자 만나 모텔가고 유치원 끝날때쯤 집에 오니까 남편이 모른다고 처도,
저녁에도 남편에게 애보라하고 한두시간 수다 떨러 간다고 하고 남자와 몸풀고 오더군요. 그러면서 남녀사이에 가장 중요한건 신뢰라고 ... 토나올뻔 했습니다.
섹파중 한명이 자기랑만 했음 좋겠다고 한걸 가지고 저한테 그놈 미친거 아니야? 내가왜 ? 이러더군요. 만나고 나서 한 보름정도 톡만 주고받다가 (보름동안 위 내용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쌍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제 젊은날의 추억이 와르르 무너지고 몇일째 기분도 드럽고 그러네요. 연애할때도 사주까페에서 바람끼있는 사주로 태어난 여자라고 해서. 실제 그런 조짐이 있어서 칼 감시를 해서 막았었는데, 다시 만나니 그때를 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 "아, 오빠랑만 할때 ~~ " 제 딴에는 애틋한 추억으로 어떻게 사나 해서 커피한잔 한건데 한달이 지난 지금도 마음이 너무 드럽네요.
https://cohabe.com/sisa/96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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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관상 책에 여자가 콧대가 낮으면 바람끼가 있다고 봤었는데...
정말 콧대가 낮았나요?
그냥 보통인 편입니다.
오우 탈출 축하드립니다.
그쵸? 결혼했으면 어떻게 됬을까? 생각하기도 싫네요.
지나간 사랑 다시 만나면 이런 경우가 많아서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는게 좋아요
그러게요. 이제 추억할 만한게 없어져 버렸네요.
님도 유부 아니에요? 오 ㅐ만나셨는지 ㄷㄷㄷㄷ
그여자가 보고싶다고 해서 만났습니다만, 엔젤리너스에서 만나서 일단 그동안 살아온 얘기부터 하자더군요. 일단? 이라... 사실 좀 동하기도 했습니다만 얘기를 들으면서 성병이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개념이 없길래 싹 접었습니다.
그러니까
님도 유부남인데
첫사랑이 보고싶다고 해서 만났다. 그거죠?
제 기준에선 그것도 님이 말한 바람"끼"의 범주에 들어갈것 같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정도까진 확대 해석인거같네요
너무 나가셨음
이글보면 님이 그다지 욕할입장은 안되시는듯요 ㅎㅎ
그러게요. 솔직히 기대하고 나가신건 맞네요..다른 이유에서 접으신거지..
이런말씀 드리긴 좀 뭣하지만..친구하고싶네요..ㅌㅌ
비뇨기과 신세 지실수도 있습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왜 둘이 만난건지도 이해안됨
위쪽 댓글에 왜 만났는지 적었습니다.
남편이 그런 형태가 알게되면
바람이 아니기에 살인도 일어날수 있을듯
바람끼로 검색하다보니 어떤 분이 쓰신글이 있더라구요.(술좋아하는 와이프가 이혼당시 몸싸움해서 양육권까지 가져가버렸다고 ) 아마도 제글에서 좀더 진도가 나가서 이혼한 상황인듯 했습니다.
사주카폐가 살렸네요
그땐 저도 어려서 나랑 mt 자주가면 되겠네? 이렇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친구들 모임에서 그런 여자 한명있었는데..
속칭 '널린보x' 라고 했죠
최근에는 누구하나 잡았는지 모임에 안나오든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도와서 그녀와 결혼을 하지 않은 것 같네요^^
남편을 속이고 사세를 확장하는 그여친은 말로가 걱정됩니다.
관상은 과학이빈다~~~ㄷㄷㄷ
진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긴하는가 봅니다.
단지 성욕해소만을 위해서 사는 인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