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시기가 왔네요.
미세먼지 때문에 스트레스 푹푹 받는 요즘..
주말만은 하늘이 개길 간절히 바랍니다.
얼마 전 딸아이의 단짝 유미와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2월 말 어느 화창한 주말의 캠핑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네요.
맑은 하늘이 좋아 점프점프!
요즘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많이 즐기는 TikTok 놀이.
손가락 댄스와 외모 몰아주기는 참 재밌습니다.
학부형님들은 다 아시죠? ㅎㅎㅎ
다 같이 손을 잡고 유기농 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상추, 치커리 등의 쌈 채소를 맘껏 땁니다.
오늘의 요리 체험은.. 소떡소떡!
"지맹아~ 넌 좋겠다. 너네 아빠 같은 아빠가 있어서."
"아냐 우리 아빠 안 좋아! 맨날 치카하래!"
유미는 종종 제가 아빠면 좋겠다고 합니다.
애들이랑 같이 잘 놀고 너무 재밌다고요.
제 유머가 유미에겐 먹히나 봅니다. -_-v
함께 놀 땐 작은아빠라고 부르기로 했네요.ㅋㅋ
저도 유미를 작은 딸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작은 딸 이리 와~ 머리 묶게~"
"큰 딸도 이리 와~ 똑같이 묶어줄게~"
쌍둥이처럼 양 갈래머리를 하고서 하트를 날려 줍니다.
자.. 누가 빨리 내려가는지 경주다!
2시간 만에 모든 보드게임 클리어!
두 딸은 아빠에게 멋진 타투(?)를 선물해주네요.
캠프파이어 중...
두 딸이 불타고 있어요!
계속 그 말이 맴돕니다.
"넌 좋겠다. 너네 아빠 같은 아빠가 있어서.."
그리고 그 말을 들을 때 딸아이의 표정..
흐뭇해하면서 미소를 머금은...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 마지막 캠핑.
새로운 가족이 생긴듯한 특별한 캠핑.
유미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엄~청 긴 풀 스토리.
https://hyun1092hyun.blog.me/221488043648
https://cohabe.com/sisa/963560
# 넌 좋겠다.JP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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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아 에너지 충전 시켜 줄게!"
등갈비와 소고기의 콜라보.. 많이 먹어 딸들^^
나도 이런 아빠 있음 좋겠네요
날이 갈 수록.. 동네에 딸들이 늘어나네요...ㅎㅎ
예전...포항에서 야영장한다던 자게이 입니다...
혹시... 프리미엄 캠핑장(소규모)이 갖춰야할 요건이 있을까요?
그리고 하나더...혹시 추천해주실 캠핑장이 있을까요? ㅎㅎ
캠핑장 여행좀 다녀보려구요 ㅎㅎ
여성분들이 캠핑장 선택 1순위로 꼽는 것이 시설입니다.
특히 샤워실과 화장실이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 좋을거에요.
네이버 '캠핑퍼스트'라는 카페를 둘러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저희가 다니는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이 시설관리에 있어서는 독보적으로 깔끔하다고 생각되네요.^^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시 투자가 들어올 조짐이 있어서...
고속도로 휴게소 수준의 화장실/샤워실... 요렇게 잡고는 있엇는데
역시나^^ 감사합니다
땅에미소라는 곳의 화장실은 뭄이 오고 비가 와도 깨끗하고 물기도 없을만큼 수시로 관리를 합니다.
많이 부지런하고, 많이 귀찮을 만큼 관리해 주세요^^
그럼 인기는 자연스럽게 따라올거에요.
항상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허클님
너무 많이 생각하시면... 머리 아파 지세요^^;
아빠!....^^
아들은 사양합니다...
참 좋은 아빠~
멋지십니다^^
제 아빠를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
등갈비는 정말 사랑입니다.
데프콘..?
종종 듣지 말입니다...ㄷㄷㄷ
언제나 멋진 아버님이 이십니다..저런 아버지가 있으면 진짜 좋쥬~
저런 딸이 있으면 더 좋겠죠?
보기 좋네요.. ^^
from SLRoid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클베리c님처럼 저도 좋은 아빠가 되고 싶네요. 저희 딸도 이제 7살인데 5살때쯤인가 소아암 환자를 위헤 머리카락 기증했어요 ㅎㅎ
따님도 이쁜 선행을 하셨군요.
따님 칭찬 10000번 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빠로서는 아이들이 아빠 좋아~ 하고 안기는 것만큼 행복한 게 없더라고요
오늘 아침 학교 들어가면서 "아빠~ 있다 봐~" 하며 손뽀뽀를 날리는데..
그 느낌 아시죠? ㅎㅎㅎ
노르디스크 알페임이 보이네요
이쁩니다
그게 뭔가요?
이렇게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딸을 며느리 삼고 싶네요 ㅎㅎ
아쉽게도.. 딸아이는 결혼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제..제가..작은 아들이 되어드리겠...ㄷㄷㄷㄷㄷ
아들은 사양합니다.
풀스토리 잘 봤습니다.좋은 친구와 멋진 친구 아빠를 두었군요. 유미는.
저도 저렇게 해줄수 있는데 아직 어리다보니 단짝이 없네요.ㅠㅠ 거기다 요샌 혼자 노는걸 즐기네요. 상황극하면서. 그리고 친구보다는 언니 오빠랑 노는걸 좋아하네요.ㅎㅎ 저도 딸내미 친구나 친구가족들과 같이 놀러가고 싶네요.
혹시 따님이 몇살인가요? 저희 딸은 세살 어린이집부터 친했던 두 친구가 지금도 절친이에요.
같이 놀이동산도 가고 캠핑도 가고..
자주 만나면 사이가 유지 되더라고요^^
6살입니다. 이상하게 딸이 다니던 가정어린이집부터 지금 다니는 국공립 어린이집까지 엄마들끼리 모임도 없고 저나 와이프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음 먼저 같이 키즈카페나 유원지 같은데 가지 않겠냐?라며 부모님들께 물어보면 다들 거절하시더라구요. 와이프도 다른 어린이집은 엄마들끼리 모인다고 하는데 여긴 그런게 없다고.ㅠㅠ
거기다 작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 둘이 올해 새학기 시작하며 한명은 이사가고 한명은 유치원으로 가서 없다보니 아이가 혼자 놀려고 하더군요. 새학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그럴거라고 하는데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님만큼은 아니더라도 같이 가면 잘 놀아줄수 있는데.ㅎㅎ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는 사진을 보며 저도 흐뭇해집니다. 올여름엔 아이들과 캠핑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보단 봄이나 가을에 가보세요.
여름엔 너무 더워서 힘드실 수도 있거든요.
아.. 이분 진짜 애들에게 미안하게 하시는분
정말 이 시대의 아빠로 존경합니다
머리 기부하신거 00드램봤어요..^^
암튼 이쁜 따님을 두셔서 많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