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그녀가 발랄한 세미정장을
입고 출근을 하더군요
사무실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오른쪽 손에 비닐봉지가
들려있길래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게뭐예요? ㅎ
네? 아 안녕하세요 OO님 ㅎ
이거요? 차 좀 샀어요 ㅎㅎ
아.. 그렇구나 ㅎ
네 ㅎㅎ 차 한잔 하세요 ㅋ
네 그럴게요 좀 있다가요
수고해요~~
네 ~~ 수고하세요~^^
그리고 조금전
카톡을 보냈습니다
저도 차를 바꿀까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아~~ ㅎㅎ 글쿤요
어떤 차 좋아하시는데요?
자동차요 ㅎㅎ
이후로 답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읽긴 했는데 말이죠
그냥 일이나 해야겠죠?
ㄷㄷㄷㄷㄷ
개드립 찰진거 보소
여자들은 실없는 농담 싫어하던데
누가 하냐에 따라 ㄷㄷ
바늘도 있어야 하나요?
딱 거기까지........ㅋㅋㅋㅋㅋ
농담 완 얼이죠 ㅎㅎㅎ
잘생긴 사람이 아재개그하면
박장대소 해주는게 여자입니다......
이제 뻘줌만 남음
에휴....안타깝다..
여자 속마음 : 진짜 싫다
결국 차였네요
이야... 매력이 넘치시네요
여직원 그만두게 만들지 마세요
잘생긴 애들이 그런 농담을 해야 얘기가 이어집니다.
답장이 온다면 이런 답장일겁니다.
아진짜 저한테 왜 이러세요
..실패
아니 그런 톡을 왜.... ㅠ
사직서 퇴사사유:K.A.M.S
.
자동차 , 음 , 카 ㅅ ㅅ ㄷㄷㄷ ㅋ
개그를 좋아하는사람도 있기 마련인데
이번생엔 글른듯 ㅠㅠ
그분 그만두실 듯
으유 모질이 ㄷ
아 내가 오글 거리네 ㅠㅡㅠ
아우 구역질 날 것 같다
정말 이상한 글들 봐도 그냥 무시하고 댓글 안 다는데, 이 건 꼭 써야 겠네요. 아후 정말 한심하...
미투
예 혼자 노세요
글쓴분 못생기신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괜찮아요. 29세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그녀는 "역시 아재들은...."라고 생각하고 말거예요.
환장하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