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롬] 첫 사진

SLR에 사진은 정말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마지막에 언제 올려봤는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남들에게 보여드릴만한 사진도 못찍고, 구경하는 재미가 더 커서기도 한데요.
너무 좋은분을 통해 카메라를 데려오면서 부탁받은게, 종종 포럼에 사진을 올려달라(= 비록 못찍어도 여기 다 이해한다) 라는 말씀에 용기를 얻고 가끔 올려보려 합니다 ㅋㅋ
고민이 많았습니다 DNG로 써야하나 아니면 어차피 흑백인데 JPG로 그냥 해야하나. 그런데 잘 몰라도 폼은 내보고싶어서(?) 그냥 DNG로 결정!
재밌는건 오랜만에 사진 아니 카메라 들고 다니는 행위에 다시 불씨가 지펴진 느낌입니다 ㅎㅎ 어차피 직장인이 평일에 쓸일은 없고 주말에만 쓰게되겠만...
주말에 잠깐밖에 못 써본거지만 모노크롬 너무 재미있고 또 마음에 드네요. 뭔가 주제를 잡고 멋진 사진을 찍어야겠다 가 아니라 그냥 내 일상을 담백하니 찍으면 좋겠다 라는 느낌..? 이걸 뭐라 표현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써보면 알겠죠 ㅎㅎ
아무튼, 좋은 사진 보러 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