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린 글에는 본 가혹행위 중 가장 기분 나쁜 가혹행위로 후임 등에 소변 보기가 있었고요.(이게 쪼그려 앉아 있는 사람 등에 소변을 보면 그 줄기가 항문 즈음에서 모여 떨어집니다. 매우 좀 그렇죠;;)
저는 개인적으로 당했던 가장 심했던 가혹행위가 불침번 상황판에 전달내용으로 저를 재우지 않는 것이었는데
상황은 이렇습니다.
자대배치를 받고 첫 일요일 종교행사 조사하는데
저는 당연스레 기독교에서 손을 들며 관등성명을 했고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부터 점호 될 때까지 수없이 따귀를 맞았죠.
이등병이 종교행사를 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점호 후에는 불침번이 저를 깨워서 자기 옆에 세워놓고 계속 폭언을 하더군요.
정신 없이 욕을 듣다 상황판에 제 이름과 재우지 말 것이라는 메모를 봤습니다.
당직사관이 순찰 돌 때 마주치면 화장실 가다가 잠깐 대화하는척하고 웃으라길래 그리 했죠.
그렇게 밤을 새우고
다음 주에 또 갔습니다. 교회ㅋㅋㅋㅋ
그리고 또 반복...
그렇게 몇주 반복하다가 중대장님이 알게 되었고
저는 고참들 편 들어주는 소리 했다가 중대장한테 또 욕 먹고
그 사실을 안 고참들이 더 이상 교회 가는 것만은 막지 않겠다고 하며 고맙다고 하더군요.
중대장님이 제 입에서 나오는 이름은 전부 영창 보내겠다고 했다며ㅋㅋ
https://cohabe.com/sisa/95920
저는 밤새우는 가혹행위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교회를 갔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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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이야기 같아요.
ㅋㅋㅋㅋㅋ제 닉네임이 잔혹동화가 되었네욪
그래도 전 글 댓글들 보면 정말 엄청 잔혹하더라고요.
대단하십니다!!!
교회에 꿋꿋이 가신것과
중대장에게 고참들 편들어 준것들......
사실 이등병때라면 고참들 이름을 일러 바치지는 못할 겁니다 그시에는 ㄷㄷㄷ
그시기에는 ㄷㄷㄷ
네ㅋㅋㅋ
그렇기도 하죠ㅋㅋ
그래도 나중에는 또 친해져서 사이좋게 지내기도 하고
재밌는건 그걸 주동하던 고참도 같이 교회 가고 그랬네요
내용상으로는 연배가 좀 있으신듯 하네요^^ ㅋㅋ
아ㅋㅋ그렇지 않아요
2003년 군번이라 내무실에 스카이라이프도 설치됐던 시대에요ㅋㅋ
아 그러시군요^^ 그 시기는 다들 군대가 군대가 아니라고 하던 시기인걸로? ㅋㅋㅋ
아무튼 아무도 모르게 고생이 많으셨군요^^
ㅋㅋ맞아요.
좋아졌다고들 하던데
이상하게 현장에서는 느끼질 못 했네요.
잘하셨네요.
네 지나오면 추억(?)이 되니ㅋㅋ
대대 정훈장교가 신학교 나오고 교회 전도사 하다가 군대온 학사장교였는데..
별명이 악마 였어요.
사회에서 봤으면 참 좋은 전도사나 목사였을텐데.. 군대라는 조직 상명하복의
조직, 장교와 일반사병간의 관계로 일반적이진 않았네요.
헛...왜 별명이 악마였나요?
저는 지금도 목사인데 사회에서도 악마 같은 목사들을 자주 만나고 있어요.
헐 생각나서 네이버 검색하니 유명한 목사가 되어 동영상으로 설교가 나오네요 ㄷㄷ
군대 특성상 장교와 사병간의 갈등.. 우리편 아니다 뭐 이런정도겠죠..
사회에서는 있을수 없는 관계 ㅎ
진짜인가요?
쪽지 가능한가요?
합동목사네요.
보냈어요 ㅎ
오잉 안 왔는데요ㅜ
잘 받았어요~
근데 보니까 감리교 목사인 것 같던데 맞는거죠?
감리교회에 초대되서 가서 설교하신거 같아요. 합동이라네요..
아하 저도 지금 다음 검색했더니 텍사스주립대 교수가 되었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