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P 를 구매하려고하는데 제게 맞을까요?

어제부로 니콘 D750을 떠나보내며 모든장비를 정리했습니다.
원래 카메라에 투자한 금액이 대략 400 가까이 됫었는데, 렌즈를 산발적으로 팔면서 다른곳에 쓰다보니
어제 부로 140장이 손에 쥐어졌습니다. (바디값이 엄청 떨어졌더라구요 ㅜ.ㅜ 많이 안 찍었는데 ㅠ)
각설하고 총알은 140이고
여친이 프로포즈하며 쥐어준 비상금 100만 여기에 곧 올 생일선물을 더하면
대략 300의 자금이 생길것 같습니다.
9월에 식을 올릴 예정이고 지금은 같이 신혼집에 들어와 살고있는데요.
카메라를 정리하면서 다음 카메라는 크롭 미러리스 M50을 영입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유툽을 보면서 eos rp가 사정권에 들어오더라구요. 위에 나열한 모든 옵션 발동시에...
그래서 조언을 여쭙고자 합니다.
카메라를 처분하게된 이유 / 1. 무거워서, 2. 무거워서 핸드폰으로 더 자주 찍게 되서 였는데
미러리스로 가는 이유도 1키로 정도의 무게면 감당이 가능할것 같더라구요. 전에 가지고 다니던 구성이 d750에 탐륵이라 거의 1.6키로 라서 많이 무겁더라구요.
70-200 탐아빠도 구매하고 출사 2번 하고와서 판매하고 (무거워서)
20.8 은 화각이 너무 넓어 왜곡이 심해서
50.8 은 실내에서 쓰기엔 너무 가까워서
결국 24-70 탐륵만 거의 바디킷 처럼 가지고 다녔는데 무거워서 정리를 하게되었습니다.
eos rp를 보니 480g에 24-105 700g 더하면 1180g으로 아주 적합한 무게가 될것 같고
조리개는 아쉽지만 충분한 이미지를 뽑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더라구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35.8 rf 렌즈도 있어서 나중에 기추를 할 수도 있고.
eos r은 투렌즈 구성시 350만원정도라 당장엔 24-105로 300장 정도 써서 구성해야 할 것 같고, 무게도 180g이 늘어나는 점과 동영상 보단 사진이 9할이 넘는 촬영이 되는 터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eos rp 미개봉으로 24-105와 35.8 rf렌즈로 구성시 285만원 정도에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저의 사진 취향상 rp와 두 렌즈의 조합으로 캐논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게 최선의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