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일 제독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였던 손정도 목사의 아들이자 본인도 독립운동가
해방 이후 해군의 중요성을 파악하지 못하던 정부와 국방부의 미미한 지원에
본인과 장병들의 사비를 털어가며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를 창설하고,
거기에 겨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최초의 대한민국 전투함을 구입함
이후 한국전쟁 발발시 위의 전투함으로 국군 최초의 승리을 따냄
이 해전이 없었거나 패배했다면 적의 특수부대가 부산에 상륙하여
전쟁이 바로 끝났을지도 모르는 위험했던 상황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당시에 국군의 현장 최고지휘관으로서 참가하여
상륙작전 전에, 교두보로 이용할 영흥도와 덕전도에 해군 육전대를 파견하여 탈환하였음
이후 본격적인 인천상륙작전 당시 함대 기함의 지휘부에 있어야 할 사람이, 최전선에서 해병대원들과 함께 돌격하고 있어서
미군 장교진이 기겁을 했다는 일화는 유명함
서울 수복 이후 "국군과 유엔군은 수도 서울을 탈환했다."라고 포고문을 남긴 것도 바로 손 제독
이후 대장 진급을 권유받았으나 제대로 된 전력도 없는 해군에서 대장이 나오면 비웃음을 산다며 사양하고
52년 중장으로 예편. 전후 국방부장관, 주서독 대사 등을 지냄
1980년에 신장병 투병 중 사망
사랑하는 내 조국을 위해 나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한다. 그들은 모두 바르고 굳건한 신념으로 해군을 만들어 보려고 힘썼고, 오늘날의 해군으로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확신한다. 내 나라를 도로 찾으려고 귀한 생명을 바친 우리 조상들의 사무친 한과 나라를 지키려고 싸우다 산화한 장병들의 넋과 한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라없는 서러움보다 더한 것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시는 내 조국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잘 지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 손원일 제독의 유언
위에서 언급한 전투함인 PC-701 백두산 함의 마스트
-해군사관학교
육사는 70년대까지도 술 들어가면 기분좋다고 일본군 군가 부르고 다녔으니
아직도 백두산함 보면 그 말이 떠오른다
"백두산함은 결코 작지 않아"
애초에 들이고 싶어도 들일수가 없던게 일본 해군은 함정근무에 있어서 조선인들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데리고 오고 싶어도 데리고 올 사람이 없었음. 그에 반해 해군육전대 이런대는 조선인들을 받다 보니 나중에 해병대 창설할때 그대로 흘러 들어갔지.
만주군이나 일본군 출신 장교들이 많이 흘러 들어왔던 육군에 비해 해군은 손원일 제독의 영향 때문에 '상대적으로' 깨끗했다고 들었는데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구 일본군 출신 장교들이 입신양명한게 참 아쉽다. 독립군 출신들의 보이콧이 입대를 늦춘데다 아무래도 구 일본군 출신들이 엘리트 장교들이다 보니 전시에 좀 밀린게 큰듯.. 신성모 장군 사례도 있고. 다만 이쪽으로 찾아보다 놀란게 적백내전 때 부터 항일운동 하신 김홍일 장군이 구 일본군 출신 장교들 쉴드 많이 치셨다더라. 이제는 같은 한국군이라고 입대 추천도 하고. 독립운동가 입장에선 자유프랑스군 출신들이 비시프랑스 장교들 쉴드친것 처럼 자신들이 승리자라 생각해서 그런건지
만주군이나 일본군 출신 장교들이 많이 흘러 들어왔던 육군에 비해 해군은 손원일 제독의 영향 때문에 '상대적으로' 깨끗했다고 들었는데
애초에 들이고 싶어도 들일수가 없던게 일본 해군은 함정근무에 있어서 조선인들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데리고 오고 싶어도 데리고 올 사람이 없었음. 그에 반해 해군육전대 이런대는 조선인들을 받다 보니 나중에 해병대 창설할때 그대로 흘러 들어갔지.
육사는 70년대까지도 술 들어가면 기분좋다고 일본군 군가 부르고 다녔으니
해군 정훈교육에 중간에 해병대 꺼도 들음
해병대 창설자 신현준 중령이었던가 소령이었던가
근데 신현준은 친일파임
일제 강점기에 만주국으로 유학, 봉천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만주국군 중에서도 항일 조직을 소탕하는 부대인 간도특설대 장교로 근무하였다. 해방 후엔 광복군에 편입되어 근무하고 귀국하였다.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의 장교로 근무했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해병대 창설을 주도하였다. 1949년부터 1953년까지 대한민국 해병대의 초대 사령관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현재 신현준은 대전현충원에 묻혀있다. 하루 빨리 무덤을 파 내야하는 상황임
아직도 백두산함 보면 그 말이 떠오른다
"백두산함은 결코 작지 않아"
그거 백두산함 근무한 수병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기도해서 진짜 짠함
이분이 백두산함 구입할때의 에피소드 보고 정말 대단하신 분이란걸 느꼈지
유대인들을 상대로 흥정을 해서 배값을 깍으시면서까지 국방을 위해서 ㅜㅜ
http://cheonji.egloos.com/4992547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구 일본군 출신 장교들이 입신양명한게 참 아쉽다. 독립군 출신들의 보이콧이 입대를 늦춘데다 아무래도 구 일본군 출신들이 엘리트 장교들이다 보니 전시에 좀 밀린게 큰듯.. 신성모 장군 사례도 있고. 다만 이쪽으로 찾아보다 놀란게 적백내전 때 부터 항일운동 하신 김홍일 장군이 구 일본군 출신 장교들 쉴드 많이 치셨다더라. 이제는 같은 한국군이라고 입대 추천도 하고. 독립운동가 입장에선 자유프랑스군 출신들이 비시프랑스 장교들 쉴드친것 처럼 자신들이 승리자라 생각해서 그런건지
근데 태평양전쟁때 쪽발이들 꼬라지 보면 구일본군 출신들 엘리트라고 부르기 좀 그래
문제는 초기의 북한군 대공세에서 유엔군 본격 참전 이전까지 그나마 자기 역할을 다한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군 출신들이라서...
KBS1에서 백두산함 관련 다큐멘터리 본 적 있었는데 모든 부분에서 대단하단 생각 밖에는 안들더라
이분을 원수로 추대하고 싶다
해군 들어갔을때 교관들이 3군중 가장 명예롭다 그랬던거 지금도 다 기억난다....
참고로 손원일에 대해 온갖 악성 루머가 돌자 다까기는 "내가 손원일 제독을 아는데, 절대 그런사람이 아니다" 라며 루머를 잠재울정도로 크린한 사람이었다.
당연하지, 지 정권 잡을려고 쿠데타 했을때 참여한 사람인데.
해군이라 그런지 나는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라는 것보단 해군 창설일이란게 더 익숙함
근데 지휘관이 진짜 급박하고 한명의 손이라도 더 필요한 게 아니라면 절대 최전선에서 보병마냥 싸우면 안됨;;
그러다가 지휘관이 잡히거나 죽으면, 그리고 특히 그 지휘관이 높으신 분이면 군이 순식간에 붕괴될 수가 있음.
이 분야의 유명한 뿅뿅은 일본제국의 자칭 전술의 신이 있음
그 병신은 지휘관이면서 백병전으로 전차를 탈취함.
일반병사나 소대장 같으면 당장 훈장주고 영웅취급이지만 그 새낀 장군이였고 일본군 지휘체계가 뿅뿅나기 시작하고 결국 패배함
우리나라 해군이 자부심 갖는 것중 하나가 육군이나 공군은 일본사관학교 출신들이 많은데 반해, 해군은 처음부터 일본군과는 관련없다는 것이죠
공군도 독립운동가 출신이 세운 건데?
부산 민주공원에 가면 백두산함의 활약을 기념하는 대한해협전승비를 볼 수 있음. 손원일 제독과 백두산함이 없었다면 한국전쟁 초기 급박한 상황에서 전황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알 수 없었을 것임.
백두산함은 작지 않아.
처음 백두산함을 만났을 때도, 독도함을 보는 지금도.
나는 한 순간도 백두산함을 작은 배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
그리고 재밌는거중하나가 아버지이신 손정도목사님은 독립운동가이시고 또 김일성이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이셨음
그 이름의 잠수함도 있다
백두함도 참 인연인것같은게 인수되기 전 함선명이 화이트헤드였음 화이트헤드소위를 기리는 함선명이었음 그걸 딱 백두산함이 되니 뭔가 인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