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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집을 팔았어요... ㅠㅠ

12년전에..


차 없이 알뜰살뜰 직장생활해서 모은 돈으로 


대출 반 내고 지방에 24평 아파트 구매 해서...


인생 첫 집 시작 했습니다..


거기서 결혼하고 예쁜 딸도 얻고...


집값 미친 듯이 오를 때...


팔고 갈아탔어야 했는데..


무던하게 버티다가...


후회도 했지만...


이제 딸 교육이랑 조금 큰 평수로 갈려고... 


팔았습니다...


방금 도장 찍고 나니...


미친듯이 시원 섭섭하네요...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곳인데...


떠날려고 하니..


2년전에 와이프 10년 넘게 타던 차 팔고


눈물이 핑 도는거 처럼


제 인생의 젊은 시절 한 페이지가 닫기는 같아 


너무 슬프네요...




댓글
  • flythew 2019/03/07 11:17

    저도 고생고생해서 첫집 장만했을때 팔때.. 눈에 선합니다

    (U8F10B)

  • 라드부르흐 2019/03/07 11:17

    새집에서 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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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아자씨 2019/03/07 12:01

    새집에서 더 좋을일 많으실겁니다 행복하세요

    (U8F10B)

  • 룩킹삼진 2019/03/07 15:48

    맞아요... 더 좋은 걸로 바꾼다 해도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섭섭함은 어쩔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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