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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여아 전학간 셋째날 공개적으로 구구단을 외워보라고 한 담임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간 여자 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교육문제로 인해 시골에서 중소도시로 전학처리를 해서 낯선 환경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아 첫날 함께 교실에 찾아가고 담임 선생님께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왔는데 오늘 문제가 생겼네요.
일단 아이의 말만 들었기에 자세한 정황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보통 2학년2학기 정도에 구구단을 배우고 집에서도 가르치곤합니다.
도시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전에 구구단을 마스터 하는 아이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교육철학은 때가되면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강요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습득하길 원하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오늘 담임 선생님은 한명씩 일어서서 구구단을 외워보라고 했나봅니다.
다른 아이들은 8단까지 잘 외웠는데 우리 아이는 3단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머뭇거렸다고합니다.
지난 겨울방학에 7단까지는 외웠고 8단은 어려워 했던걸 알기에 낯선 환경때문에 잠깐 잊어버렸나보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다른 친구들이 구구단도 못외우면 바보라고 비웃었는지 그게 너무 창피해서 그자리에서 울어버렸다고하는겁니다.
한편으로는 담임선생님이 수학을 가르치기 전에 아이들의 수학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했다고 생각이 들고 수긍이 되다가도
직접 적어서 제출하는 방법으로 해도 되는걸 굳이 모든 아이들의 관심을 받게 일어서서 한명씩 시켰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렇지 않아도 시골학교에서 전학와서 적응도 못했는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구구단을 외우지 못해 아이가 받았던 스트레스와 훗날 트라우마로 남아 수학을 멀리하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담임선생님에게 꼭 그런식으로 했어야만 했냐고 따지고도 싶고 앞으로 그런식의 수업진행은 삼가해달라고 당부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보면 교육자의 권한을 침해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든 우리 아이가 받은 상황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을 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담임선생님은 남자이며 40대 극후반 또는 50대 초반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마흔살이고요.
현명한 방법을 함께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9/03/07 01:10

    교권침해입니다. 쪽팔리게 하려고 가혹행위한게 아니라 대표자 격으로 1명이 일어나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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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1

    대표자 격이 아닌 전체가 돌아가며 일어서서 외워보라고 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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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2522번째회원 2019/03/07 01:38

    그럼 더더욱 문제없는 것 아닌가요?
    따님을 지목해서 혼자만 그렇게 시켰다면 몰라도 그냥 일반적으로 쭉 시킨건데...
    그런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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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막사 2019/03/07 02:33

    선생님도 이제는 서비스업입니다.
    선생님들의 교권 따질게 아니라
    아이들 권리가 우선이죠.
    교권타령 옛날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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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라딥 2019/03/07 01:11

    뭐 얘기해봐야 건방떤다고 생각하겟죠
    영향이 고스란히 애들한테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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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2

    그래서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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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2019/03/07 01:12

    이 글 보면 그냥 숨이 막혀 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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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3

    부모입장에서는 답답합니다.
    제가 너무 앞서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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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2019/03/07 01:17

    아이들 구구단 외우게 하는것 까지 신경쓰이시면
    아이 학교 보내지 마시고 직접 가르키심이 옳다고 봅니다.
    물론 정말 그렇게 하면 결과는 십중 팔구 아이를 정말로 망치는 길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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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22

    미성숙한 아이가 걱정되다보니 제가 그런 듯 합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긴한데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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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raphobaba 2019/03/07 02:15

    학습지진아 반을 편성해야 하는데 거기 들어간 학부모들 가만히 안있을거고
    정상아 수업 진도 못따라가면 낙제를 시키던가 보충수업하던가 해야하는데
    구구단 외는 평가도 못마땅하면 뭘 어떻게 학습성과파악이라던가 보충수업계획을 세울수 있을까요.
    참 힘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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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nymore 2019/03/07 01:12

    딱 꼬집어 시킨게 아니라
    다른 애들도 시켜봤다면 과민반응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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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4

    애가 창피해서 울었다고 하니까 신경이 많이 쓰이다보니 그렇네요. 별거 아닐 수 있는 문제라고 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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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terhearts 2019/03/07 01:12

    체벌이나 망신줄 목적으로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면 좀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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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6

    체벌이나 망신을 주려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애가 창피해서 울어버렸다고 하니까 굳이 그런방법이 최선이었을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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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세 2019/03/07 01:57

    혼자만 시킨것도아니고
    가르쳤으니 땡이에요?
    애들이 숙지를 했는지 확인을 해야하잖아요?
    틀렸다고 때린것도아니고
    더나은방법이 있을 수도있겠지만, 잘못된 방법은 절대 아닌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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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치컨트롤 2019/03/07 01:14

    잘 할 수도, 못 할 수도 있는데 보통 그런경우 아이들이 놀리는 경우가 매우 잦지만
    선생 앞에서 그런일이 생겼을때 선생이 어떤 처신을 했냐는겁니다.
    애들이 놀리고 울고 하는건 다반사입니다만
    그냥 지나쳤다면 선생에게도 문제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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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7

    선생님이 알림장에 집에서 구구단을 외울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적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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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9/03/07 01:16

    가서 따져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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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8

    그에 따른 선생님의 자존심이 상한게 우리 아이에게 갈까봐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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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9/03/07 01:20

    글쎄요 가면 또찾아올테니 안그럴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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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악 2019/03/07 01:17

    차라리 그럴땐 잘 넘길수 있도록 가르치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나름 사회생활인데 부모가 너무 개입되면 자녀에게 독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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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9

    그래서 내일부터는 함께 구구단 공부가 아닌 놀이를 해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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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환자 2019/03/07 01:17

    님 생각이 맞다고 봐요.
    테스트는 미공개여야 한다고 보네요.
    선생 나이로 볼 때 저신이 커온 교육환경에서 얻어진 습관을 버리지 못햇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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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19

    꼰대기질이 있을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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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vgan 2019/03/07 01:20

    한 아이만 찍어서 망신주려고 한것도 아니도.. 교사가 저정도도 못하면.. 뭘 어떻게 가르치라는건가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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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2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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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lqjs 2019/03/07 01:21

    전학온날 콕 찝어서 그 아이만 구구단을 외웠다면 한번 말해볼수도 있겠지만 돌아가면서 시켰다면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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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24

    전혀... 문제의 소지는 없다는 의견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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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lqjs 2019/03/07 01:23

    그리고 어릴때부터 남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것도 좋은 교육이라 생각됩니다. 글쓴분 따님도 발표에 익숙했다면 안배워서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 웃어넘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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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키로감량목표™ 2019/03/07 01:25

    이전학교에서는 발표도 곧잘하고 항상 손을 번쩍 들었던 아이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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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걷기 2019/03/07 01:28

    여학생들 안그래도 수학에 약한데
    물론 유전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부모님 둘다 문과출신이면 내생각엔 이미 수학에 강하게 트라우마로 남았을것같네요
    이공계출신 부모님이면 그래도 재능은 있을거니까 금방 따라잡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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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게말야 2019/03/07 01:29

    질문의 요지는 선생님의 교육관이나 변화가 아닌 아이의 학교 생활을 위해 부모가 해 줄수 있는 무언가 있을건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아이에게는 위로와 공부의 약간ㅇ 동기부여 친구끼리 그럴수 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고 학교생활의 일부이고 가족은 늘 옆에서 도와줄수 있고 같이 구구단 조굼씩 연습해서 하면 되는거라는걸 인지식여 주는게 어떨론지요. 선생님에게는 지금의 구구단 사건이 아닌 메모장에 아이가 아직 구구단이 서툴지만 가정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율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화으로 환경이 변하여 학우들과 잘 어울릴수 있게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 불러서 떡볶이 파티라도 가지면서 자연스레 학업 외적으로 학교 친구들과 교류할 공간과 기회를 가져 보시는것도 어떠 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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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occc 2019/03/07 01:30

    그렇게 못 해도 챙피한게 아니다라고 교육시키는게 더 나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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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zzang9 2019/03/07 01:46

    공감합니다.아이를 강하게 키우세요. 못한다고 얘들이 비웃은거 같아 창피했더라도 울지말고 열심히해서 다음에 시키면 잘하는것을 보여주라. . .저같으면 이렇게 했을거에요.
    제 큰딸은 이번에 초등학교 2학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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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이익ㅋ 2019/03/07 01:47

    이런걸 남탓 오지네요 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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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시계바늘 2019/03/07 01:36

    아쉽지만 구식네요 그 선생님이. 아마도 그렇게 가르친 교사로부터 양성된 사람일테죠. 잘 다독여주시기 바랍니다.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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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시계바늘 2019/03/07 01:36

    구식이네요 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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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stagram 2019/03/07 01:37

    일어나서 구구단외워보라고한 선생도 정상이고 못한다고 놀리는애들도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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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9/03/07 01:47

    이글도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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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stagram 2019/03/07 01:49

    비정상입니다 이글이 똑같이 82쿡 여성시대 이런곳에 올라왔다고 생각해보세요 맘충소리 바로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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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9/03/07 02:01

    아 님 댓글보고 정상이라고 한거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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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9/03/07 02:02

    제가 잘못 적었네요. 이글이 아니라 " 이 댓글도 정상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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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uorite 2019/03/07 01:37

    안타까우신 마음 이해 됩니다. 부당함과 아이의 자립 사이의 균형점 찾는 것도 쉽지 않지요. 이제는 거친 사회에 맞닥뜨릴 준비를 조금씩 해나간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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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영상 2019/03/07 01:37

    그런거에 개의치 않아할 멘탈을 만들어주시는게 아버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이실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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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저씨 2019/03/07 01:41

    이 분 말씀이 맞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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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5km 2019/03/07 01:41

    저도 초3여자애둔 아빠인데요.
    저라면 딸아이에게 먼저 그 상황이 힘들었을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고
    앞으로 그러한 상황이 올때는 울지 말라고 이야기할것같네요.
    앞으로 그러한일들일 더 생길텐더 해결방안을 부모와같이 모색하는게 나은것같네요.
    선생님이 글쓴이 아이에게만 한것도 아닌듯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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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you 2019/03/07 01:41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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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랭이 2019/03/07 01:41

    창피한건 순간이지만 모르는건 영원할 수 있습니다..
    아이입장 선생입장에서만 생각지 마시고,
    부모입장에서 모를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다음에는 오늘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지도하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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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의여진상 2019/03/07 01:43

    그냥 별일은 아닌데 님이 너무 오바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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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stalgia. 2019/03/07 01:43

    저도 국민학교때 구구단 못외워서 챙피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나네요.. 트라우마까지는 아니지만 30년이 지나도 생생하게 생각나는것보면 그당시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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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뇽지 2019/03/07 01:43

    저도 국민학교 때 선생님한테 구구단 못 외어서
    뺨 맞고 그랬는데 T.T
    아버님 맘이 이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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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툐갼이 2019/03/07 01:43

    님의 교육 가치관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애를 닥달하거나 공부하라 하지 않습니다.
    저라면... 이런 일을 쉽게 잘 넘길 수 있도록 아이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해줄거같이요.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못하는 사람이 있는거고, 못하는 사람이 있어야 잘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
    나중에 누군가가 너보다 못했을때 지금처럼 놀리거나 비웃지 않도록 가르칠거같아요.
    적힌 글만 봐서는 선생님이 다른 의도나 목적이 있는걸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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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브래드 2019/03/07 01:44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도 전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니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잘 위로해주시고 자존감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우리애들이 이런상황이라면 저도 마음이 쓰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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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9/03/07 01:46

    공부를 못해서 학교에서 망신당하고 놀림 받았다. 그래서 울었다.
    <== 공교육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저는 이런게 아이가 사회성을 키우는 과정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이젠 부모님이 역할을 해주실때입니다.
    학교에가서 선생님한테 따지라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상처 받았을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망신당하지않고 공부할수 있는지 고민해야죠.
    저라면 오늘부터 밤새 아이에게 구구단 가르칠것 같네요.
    너무 어린아이라서 상처 받았을까봐 마음쓰시는건 이해하지만 과보호 맞구요.
    오늘의 기억이 아이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서 아이가 수학천재의 길로 나아갈수도 있는 겁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총채 회초리 들고 숙제검사 하고
    가방들고 벌서게 하고 그런게 다 아이가 학교에서 망신당하는꼴 보기 싫어서 그랬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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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핑 2019/03/07 01:47

    애탓이 아니고 부모탓인듯..
    이동국 딸램 교육이 쵝옵니다.
    애가 못해서 우는거 울게 나두고 시간좀지나고 할수잇다 격려하는 교육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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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nstagram 2019/03/07 01:48

    애 구구단시켰는데 못해서 울었다고 학교 찾아가서 선생멱살잡으면 빠충으로 뉴스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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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의사진가 2019/03/07 01:49

    찾아 가셔서 이야기 나누셔도 될 듯 합니다.
    아버님의 생각도 전달하시고, 교사 생각도 들어 보시고, 아이를 가정에서 어떻게 키워 왔는지 알려드리며 조언도 구해 보시구요.
    물론 감정이 상하지 않게 언변을 준비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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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9/03/07 01:52

    우리애도 3학년 올라갔어요. 교육철학은 저랑 비슷하네요 자연스레 녹는거 어차피 공부 잘할애는 잘하게 되어있고 그렇지 못해도 잘 클수 있도록 지도해야겠죠. 구구단 못외서 애들 앞에서 그랬다고 울었다 하더래도 좋은 자극이 될수 있고 그냥 지켜봐주는게 나을듯하네요.
    애 다독그려주구요. 구구단 좀 외워라~ 하면될듯요. 선생님한테 섭섭한 마음가지고 이런거 극성 오바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들이 있을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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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다보면걸리겠지 2019/03/07 01:55

    요즘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방식이었다는건 맞습니다만 선생님의 의도가 망신에 있지 않다는걸 글 쓰신 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자존심을 평생 챙겨줄수도 없고 이런 일로 교사에게 항의하는 모습도 아이에게 좋지않다고 봅니다.
    어린 아이들이 이런 일로 상처받고 트라우마 남는다면 현재 성인의 80%는 아마 장애를 갖고 있을겁니다. 글 쓰신 분의 따님도 잠시 부끄러움과 슬픔을 느꼈겠지만 충분히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는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항의하거나 분노로 전화하지말고 담임선생님과 아이를 위해 이야기를 나눠보는걸 권합니다. 이야기하다보면 서로의 오해도 풀릴겁니다.
    교사도 아버님이 생각하시는것보다는 더 아이들을 아끼고 배려하고 고민합니다.아빠도 아이와 항상 잘 놀아주고 100점짜리 아빠인건 아니지않습니까? 협력자로서 접근하시면 아빠도 선생님도 아이의 마음도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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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세계사 2019/03/07 01:56

    이런일로 트라우마가 생기면 아이는 앞으로 더더욱 힘들어집니다.우리가 사회나가보면 책에서 보던 사회가 아니란걸 절실히 느끼는 것처럼 학교도 하나의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헤처나갈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부모의 옳바른 교육이 아닐까 싶네요. 비록 아이들이라도 상처받고 부끄러워하면서 한단계 성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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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호홋 2019/03/07 01:56

    저도 초3 여아둔 아빠입장에서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속상했을것 같지만, 선생님은 크게 잘못없으신것같네요.
    선생님입장에선 애들한테 구구단 시켜볼수도 있지요. 것도 한사람씩 다 한거니.
    저라면 선생탓하기전에 우리 아이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해야 하는지 알려줄것 같네요
    1. 구구단을 가르친다.
    2.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할지 대처방법을 알려준다.
    3. 모를 수도 있으니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자존감을 높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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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10]별의꽃 2019/03/07 01:57

    난 초2 어릴때 구구단 외우라고 혼자 집에안보내서 외우게 시켰는데...그땐 수학이고뭐고 공부가 뭔지도 모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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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이베이비 2019/03/07 01:57

    저는 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한명씩 일어나서 외워보라고 한건
    순수하게 실력을 가늠해 보려고 한걸까요?
    못하면 여러친구들 앞에서 창피 당할거란걸
    분명 알고 있었을텐데..
    받아쓰기처럼 개인적으로 적어내는 방법도 있는데
    교직생활을 최소 20년 이상 했을것 같은 분이
    그런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교육한다는건
    정말 화가 나네요
    세상이 어느세상인데 아직도..
    윗분들 말씀대로 따님 잘 다독여주시고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 울지 말라고 얘기해주세요
    아이에겐 큰 스트레스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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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kina 2019/03/07 02:25

    음..실전에서 즉각 수학 문제를 풀기위해서 바로바로 구구단이 나와주는것을 훈련시키는방법이죠. 좀 구식이긴하지만..
    한국교육방식이 좀 치열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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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2019/03/07 01:57

    아이를 교육하세요 . 이상하게 글쓴이가 엄청 고리타분해보이네요.
    선생나이와 자기나이는 왜 올렸는지 몰라도 나이가지고 말하는게 딱 꼰대냄새가 솔솔납니다. 윗댓글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혀 문제될만한 상황은 아닌거같구요.
    아이가 울어서 그랬다면 아이에게 강하게 클수있도록 잘 다독여주시고 가르치셔야겠저. 선생이아닌 아버지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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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nymore 2019/03/07 02:01

    선생이 발표수업이라도 했다가는 뉴스 나올듯..
    세상이 이렇게 변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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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홧팅홧팅 2019/03/07 02:02

    글 읽는 내내 숨이 턱턱막히네요.
    홈스쿨링 하시는게 맞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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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19/03/07 02:04

    요즘은 자식 군대 보내고 부대에도 전화해서 일해라저래라 한다더니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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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랑타기 2019/03/07 02:04

    저는 초딩때까짙구구단을 못외웠어요. 부모님이 자주 이사를 다니셔서 학교를 정말 자주 바꿨거든요. 중학교1때 담임선생님이 제대로 혼내가며 가르켜주시지않았다면 중2-3까지 수학에서 방정식하나못풀었을겁니다.
    .
    저에겐 중1담임이 아직도 평생의 은인입니다. 장신못차리고 멍때리던놈을 때려가며 영어단어외우게했고 구구단외우게하셨거든요.
    그 후에 고딩학교 입학할땨는 전교5등으로 입학했습니다
    가끔은 적당히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교육도 좋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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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 2019/03/07 02:08

    이참에 창피한걸 경험하고 구구단 정도는 열심히 공부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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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9/03/07 02:09

    둘 중에 하나는 하게 해야죠. 1. 외운다. 2. 못 외워도 떳떳해진다.
    여기시 선생탓하는건 둘 중 아무것도 못잡는 최악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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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9/03/07 02:10

    그리고 다른 애들은 다 잘했다면 상식적으로 선생도 원래 그 정도 수준이 평균이라서 시켜본거지 3단 외우다 울 애가 있을걸 알고 시켜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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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lika 2019/03/07 02:09

    못 하는 아이가 있을 수도 있고 그럴 경우 충분히 놀림감도 될것이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일인데 선생님께서 테스트 하는 방법을 조금 더 생각해서 했다면 더 좋았겠네요.
    선생님의 방식이 아쉽다는 것이지 잘 못 되었다는 아닙니다.
    다만 이번 일로 상처받았을 아이를 다독여 주고
    구구단을 외우게하는것 보다 자존감을 높여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면 그것을 상기시켜주고 칭찬하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따님 때문에 너무 걱정하시는거 같습니다.
    당연하죠. 누구보다 소중한 자식이잖아요.
    이해합니다. 생각과는 다른 댓글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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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이베이비 2019/03/07 02:32

    배려하는 글이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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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9/03/07 02:18

    예전에도 느끼고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교육자는 하려고하는 학생에게 신경을 쓰지 하려고 하지않는 학생에게 신경을 쓰진 않더군요
    그게 선생님이라는 입장에서의 한계인것 같아요
    인간관계라는게 어려운것이니 열정이 넘쳐도 제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못하는 것이죠
    평등한 교육을 해야 교육자니까요
    제자 누가 불쌍하다 안타깝다 또는 누가 열심히한다해서 그 학생에게만 집중해서 신경을 쓴다면 아마 그건 참된 교육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개인주의시대에 더더욱 간섭을 할수가 없는것이죠
    그러니 스승은 자신이 해야할 공부를 가르치는것에만 최선을 다할수밖에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그외에 문제는 이제 학부모들이 챙겨야할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입장에서 먹고살기 바쁜것도 있고 선생님의 자질이 필요할때가 많겠지만 이제는 여러방면에서 선생님으로서 한계가 드러나고있는 시대가 아닌가요
    자연스럽게 스스로 공부하도록 가르치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상처에는 가슴아파도 때론 단호하게 자식에게 책임을 물으셔야 상처위에 딱지가 되어 더욱 강해질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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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9/03/07 02:23

    정이라는게 자식을 성장시키지만 의외로 나쁜길로 많이 가게 하더군요
    그렇다고해서 부모가 자식에게 반대반대만 한다면 아이는 그게 스트레스로 기억되겠지만 누군가가 잘못에 대해서 훈육하지 않는다면 사회에서 불편한 존재가 될것같습니다
    그게 부모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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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잠시변경 2019/03/07 02:19

    제가 현직에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학생을 다 시켰다면 발표하는 친구 외의 친구들은
    마음속으로 같이 외우면서 공부를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구구단 한명씩 외우게 한 것이 문제가 된다면
    학생들 실기형식의 평가(음악, 체육 등)는 어떻게 해야 할지요?
    한명씩 따로 불러다가 비공개로 진행해야 할지요?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위의 같은 방식이 정말 문제라면 앞으로 수업중에 학생이 잘 알고 있는지
    또는 수업중 다른 행동을 하는 학생에게 수업내용을 물어보는 것 조차도 문제가 될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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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arch 2019/03/07 02:26

    현직에 계시다니 한 번 여쭈어봅니다.
    집중하게 해놓고 아이가 잘 못외워 주위로부터 비웃음을 산 것에 대해 어떤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신지요?
    구구단을 테스트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렇게 일일이 세워서 하는게 더 비효율적 시간 낭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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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이베이비 2019/03/07 02:33

    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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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클러스터 2019/03/07 02:21

    교육은 교육기관에 일임하시고
    가정에서는 자녀 훈육에만 전념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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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arch 2019/03/07 02:22

    선생의 교수법이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구단을 시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구구단을 못 외웠을 때 그것을 비정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마다 잘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고려가 없어보입니다. 또 문제는 구구단을 공개적으로 시켰을 때 못외운 학생을 위한 배려가 없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울었고 거기에 대한 선생님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비웃게 내버려두었다면 선생의 자격이 부족한 사람이고 만약 아이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면 교수법은 아쉽지만 그래도 선생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아이가 못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구구단을 못외웠다고 부끄러운게 아니라는 것이다라는 것을 말이죠..
    부모의 위로와 격려가 가장 큰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
    그리고 학교 공교육에 대해 너무 큰 기대는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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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부대가신아빵 2019/03/07 02:26

    와.. 댓글들 무섭네요 .. 무슨말들인지는 알겠지만..
    글쓴이분이 말도안된다 잘못되었다고 글을 올린거도 아니고
    부모된 마음에 자식이 속상해하니 이런저런 걱정에 올린글인게 뻔히 보이는데
    꼭 비슷한 개인적인 일들로 마음고생들 하셨으면 좋겠네요 어휴..
    저도 마찬가지로 선생님이 잘못하신건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부모님으로써 속상하셨을 상황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우선은 선생님보다는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일임을 인지 시켜주고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님을 알려주는게 우선인 것 같네요.
    따님도 부모님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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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nznzn 2019/03/07 02:30

    의도를 보시면 됩니다. 내 애를 갈구려고 하는지 아니면 전체 테스트인지. 답은 나와있네요. 이이 속상한 마음 들어주시고 자신감 갖도록 응원하세요. 교육철학이야 다 다르니. 이런것 까지 따지는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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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LaLa~ 2019/03/07 02:32

    교권이 여기까지 떨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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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나전초보임 2019/03/07 02:33

    숨막히네요.선생은 앞으로 지필평가만 해야하는지요. 구술이든 잘표든 질문 없고 그냥 죽은 수업만 해야겠네요.. 혼자 지정해서 그랬거나 쿠사리를 준게 아니면 문제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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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릿. 2019/03/07 02:34

    학교에서는 과목뿐 아니라 사교 사회성 등 많은 걸 길러주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럴때 아이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주세요
    쪽팔리게 한 선생님 잘못이 아니라 왜 쪽팔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가르치는게 부모의 역할이라 봅니다
    학교도 작은 사회인데 어떻게 선생님 한명이 컨트롤 하나요
    같은 상황 다른애들이엇으면 안쪽팔릴수도 있는일입니다
    선생님이 어떻게 몇십명의 아이들의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가르칩니까
    선생님을 부잣집 가정교사 다루듯 하지말아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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