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시간이 끝났네요...

토닥토닥....님을 더 아껴줄 사람 만나실거예요 7년 동안 열심히 사랑한 님을 응원해요=)
분명 행복해지실거예요♡

사귀고 있는데 외로운것보다 혼자여서 그냥 외로운게 백배 천배 낫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누군가와 사귀고 있는데 외로운것만큼 비참한건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혼자인거면 외로운건 당연한거고 또 어차피 외로울꺼면 그냥 당연하듯이 혼자여서 외로운게 차라리 마음은 편하잖아요.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길 바랄게요.
현재의 아픔에 지지 마시고 꼭 본인에게 인생의 좋은 거름이 되는 경험으로 만들길 바래요.
아픔을 딛고 한 층 더 성숙해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래요.

힘내셔요.... ㅠㅠ

솔로같은 연애에 길들여졌다는 게 참 서글프네요... 제 현재 상황에 와닿기도하고

더 좋아하는사람이 지는 게임...
공감해요.
힘내세요.

전 남자이고, 글쓴 분과 같은 입장을 겪었어요.
언젠가 새로 만날 분은 서로 끊임없이 아껴주는 관계. 시간이 지날 수록 확신갖게 되는 만남이길 바랄게요

딱 1년 전에 7년 만났던 연인과 헤어졌습니다. 제 경우에는 상대방의 바람이었죠. 너무 힘들고 괴로웠지만 또 마냥 미워할 수 많은 없더라구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연인 이상의 감정이 어느새 자리 잡았더라구요. 나의 첫번째 대화 상대이자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가장 많이 공유한 사람이라 그 사람을 부정하는건 나 스스로를 부정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1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떨쳐내진 못 했습니다. 다만, 내가 사랑했던 당시의 그 사람과 지금 그 사람이 다른 존재라고 구분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작성자님이 사랑했던 그 사람의 모습만 남겨놓으시고 조금씩 걸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 긴 시간이 참으로 허망하고 한때의 그 사람의 진심마저 의심스럽겠지만 그래서 그 시간 전부를 부정하고 싶을때도 있겠지만 그러진 말게요.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작성자님 본인을 위해서요. 그 사람을 온전히 사랑할때 작성자님은 누구보다도 반짝거렸을겁니다. 그것까지 부정하진마세요. 그리고나면 전 그냥 이제는 가끔씩 그 친구한테 고맙더라구요. 7년간 참 많이 고생했잖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긴긴 여정이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작성자님을 축복할게요. 잠시 힘드시겠지만 금방 또 일어설겁니다. 제가 그랬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