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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아빠를 찾아요..꼭 읽어주세요..수정

임신이 된걸 알고 18년 10월 29일 잠적해
도망을 가버린 사진 속 남자를 찾습니다
저는 이 남자의 인적사항을 아무것도 모릅니다
신원은 모르나 대전 중구에서 만났고
차량번호와 얼굴 사진 그리고 대화 내용들을
가지고 있는게 전부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니 아는게 당연히 없고 아는게 없다보니
손 놓고 있다가 어느세 임신 6개월이 되었어요
당연히 그동안 일도 할수 없었고
입덧시기가 오면 심하게 입덧도 했고
흔한 감기와 두통에도 약 복용을 할수가 없어 참아야만 했고
어느날은 입맛이 없다가 어느날은 소화가 안됬다가
어느날은 잠이 안오고 어느날은 기분이 우울하고 불안 하고
그렇게 몸에 변화가 찾아오면서 힘들어 했어요
그래도 아이는 죄가 없으니 아이에게 태교에 힘을 쓰고
매달 산부인과가서 아이가 잘 있는지 혼자서
내원도 하고 진료도 보고 그렇게 전 힘든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몸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어요
어디에 기댈곳도 말할사람도 없어요
오롯이 저 혼자서 책임지고 감당하려 하니 너무 힘들어요
수시로 자살 생각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배가 부를데로 부르니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은둔생활 하고있어요..
밤이 되면 눈물만 흐릅니다..
이글을 올리면 제게 어떤게 돌아올가 무섭고 두렵지만
지금보다 더 힘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출산이 다가오고 앞으로의 일이 더 힘들고 걱정입니다
그 생각을 하면 어떻게서든 저는 그 남자를 찾아야 해서
정말 힘들게..어렵게..무릎쓰고 글을 올려봅니다
상호간의 유희성이라지만 그 남자가
이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고 저에게 모든것을 떠안기고
본인만 살겠다고 무책임하게 도망가버린 이 상황을
저 혼자 어떡하라고 하는건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상황을 이야기 했지만 아이 아빠를 찾는건 제 몫이라 하며
모두들 외면하고 아무도 도와주질 않아요..
제가 뉴스를 자주 보는데 뉴스에서
보배드림을 알게되었어요..
희망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그 작은 희망을
저는 여기서 가져 보려 합니다..
이곳에 이런 글을 올리기 까지 많은 갈등이 있었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밤을 새며 고민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서는 이게 최선입니다
저를 위한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요..
한시라도 제가 뱃속에 있는 아빠를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렇게 두손 모아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른들 저도 한 아버지의 딸입니다
그리고 제게 함부로 말씀 하시는것을 겸허히 받아 들이겠지만요
저를 알고 상황을 알고 함부로 말을 하시는건 어떠실가요?
이 글만 보시고 감히 저에대해 함부로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되지 않지만 좀 아시고 저에게 비난을 하든
비하를 하든 모욕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사람입니다 당연히 상처받죠 더군다나 임산부입니다
괜히 글을 올려 기분이 울적해서 아이한테도 전해질것 같네요
그리고 역시나 인적사항 모른다고 욕먹고
임신했다고 욕먹고 어느상황에서 제가 욕까지 먹어야 할가요?
잘못은 서로인데 아직도 인식이 임신한 여자의 잘못이라니..
당신의 댓글을 보면 평소에도 인성이나 행실이 보입니다
또 당신 어머니나 아내나 딸에게 그렇게 대하나 봅니다
아님 남이니 그렇게 막 말하시고 막 대해도 된다고
당신 부모가 가르치시던가요..?
특히 토루크막토하고이지랄 님 인성이 여기서 들어나네요
제 앞에서도 그런소리를 하실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당신은 인생을 얼마나 정직하고 진실되고
깨끗하게 살아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씀하시는 당신 입이
오늘따라 미세먼지보다 더럽게 느껴집니다
훗날 당신 댓글을 꼭 다시 찾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글에는 어디에도 없고 그렇게 말한적도 없는데
막 본인만의 소설을 쓰고 상상을 하시네요
보배들 어른들은 상상력이 풍부하신거 같아요
토루크막토하고이지랄 님 당신은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라 안쓰럽습니다.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어려운 사람에게 조금 만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안아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댓글
  • 토루크막토하고이지랄 2019/03/06 16:37

    말같은 소릴해라.
    인적사항 하나도 모르는데 임신을 했다고???
    근데 5만원이 절실히 필요하고???
    남자 얼굴 보니 나이도 꽤 있는거 같은데 10대도 아니고...
    무슨 목적으로 찾는건지 모르니 무턱대고 대응들 하지 마세요.
    글거지들이 요즘 시나리오 개발하느라 눈이 벌개져 있습니다.
    보배드림이 제일 수확이 좋다고 소문났어요.
    맘약한 아저씨들이 많거든요.

  • ESSE 2019/03/07 16:30

    누군지도 모르는데.. 임신을.. @@;;;;

  • 토루크막토하고이지랄 2019/03/07 16:55

    당일가입.
    도움요청글.
    피해자 코스프레.
    5만원도 없음 강조.
    5만원 문제 삼으니 원글 사진 삭제.
    흠...
    펑 예상 합니다만 판단은 알아서.
    어이쿠...
    저한테 모욕까지 하셨네...
    일단 캡쳐해 놓겠습니다.ㅎㅎ

  • 양쪽으로여십시오 2019/03/07 22:18

    조심스런 추측이지만 글쓴이가 여자분이 아니고 흥신소같은 곳에서 쓴 글이라면... 혹시 금전거래나 다른 이유로 남자분을 찾는거라면... 소오름~~
    임신하셨고 매달 병원에 가신다는데 거기에 대한건 말뿐이어서 그냥 혼자 뇌내망상해봤습니다. 이상 저혼자 지어본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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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국보수 2019/03/07 22:23

    흥신소 스멜...

    (kQ4U6E)

  • 아쭈 2019/03/07 22:23

    잘못은 서로인데 아직도 인식이 임신한 여자의 잘못이라니..
    어떤 삶을 살면 저런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됳 수 있나요?
    같은 여자로써 당신이란 사람 너무 창피합니다.
    애초 그런 만남은 하지 말았어야 했고,임신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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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국보수 2019/03/07 22:27

    임긴 6개월에 배가 부를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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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풀1 2019/03/07 22:31

    이글이 사실이라면 참골치 아프겠네요 남자 나이든거보니 유부남일 가능성도 있고 임신육개월이니 애도 낳으실거고 남자한테 애양육비 이십년 이상 받아야하고 대학 결혼까지도 도움줄수도 있고 나중에 상속도 최하 유류분도 받을수 있겠고 평생에 걸쳐 책임이 생길텐데 유부이면 아내와 아이들은 평생 피해가 막심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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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쭈 2019/03/07 22:32

    잘못은 서로인데 아직도 인식이 임신한 여자의 잘못이라니..
    이 부분 보고 그냥 웃지요.
    같은 여자로써 당신이란 사람 정말 창피합니다.
    상대방 신상 일체 모르고 즐길려고 잘못된 만남 가진건 당신 아닌가요?
    이런 상황 생길거라 생각 안했나요?
    이건 '임신한 여자 잘못'아닌거 맞아요, 그냥 생각없이 행동한 당신 잘못 100% 입니다.
    여기와 징징거리지 말아요
    그냥 글삭하고 사라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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