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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판싸웠습니다(후기)

하~  웃음 뿐이 안나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가게 단골어머님이 오셔서물어보더라구요 어제 그런일 있었냐면서..(누가 이런일 있다고 이야기한듯..)

다름이아니라.. 한번만 선처해주라고.. 깊게 반성하고있는거 같은데..

그래서 제가 아뇨 그럴생각 추호도 없어요 일단 고소할거에요 아니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런 몰상식하게 그따위로 하는게 어딧냐,

그리고 왜 어머님이 오셔서 이런이야기를 하는지 이해를못하겠네요????  저그냥 경찰서든 파출소든 일단갑니다,

 

대목 끝난후라, 손님도 없고 한가하니 일단 파출소로 가서 어제일때문에 왔다했더니, 파출소장인가요? 누가 나오시더니 ..

아이고~ 그렇지않아도 기다렸다면서 차한잔먹으면서, 어떻게 하겠느냐 그냥 사과 받고, 선처해주는게 낫지않겠느냐..

이야기하면서 보배형들 말대로 법이 쎄져서 몃살잡는것만으로도 폭력행위인정? 이라며..

 

일단제가 연락하셔서 오시라했습니다..

그랬더니;;;; 피의자측 누나,아버지,고모,엄마,아들

아들이..

잠시만 나가서 이야기 하시면 안되겠느냐 하면서 알았다하고,

나가서 담배피는데 자꾸 구석으로 가더라구요 ..? 그러드만 무릎꿇고 정말 죄송하다고.. 제가 그날 술도좀 먹고 안좋은일도 있어서.. 그랬다고.. 정말 깊게 사죄하고있다며..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빌더군요..(뭐만했다면 술처먹음...흠..)

 

비는 도중에 아버지라는분이.. 내가 자식을 잘못키워서 그러네.. 하면서 무릎꿇으려고 하시길래 그러지마시라.. 일으켜세우고

누나라는분도 나와서  잘못했다며.. 철없는동생 한번만 용서해달라.. 그런일 없도록 교육시키겠다..

 

그래서제가 아뇨, 그냥 고소장 접수하고싶어요 했더니 눈물을 흘리며.. 정말 죄송하다며..... 

그럼 제가 이거 하나만 물어봅시다, 왜 다른데에서 가지고온 물건을 왜 우리가게와서 반품요청을 하였느냐? 하였더니..

같은 박스라서.. 그가게거인줄 알았다... 일부러 그런거아니다... 정말 믿어달라며...

 

갑자기 어디서 이런 썅노무새끼 하면서; 제앞으로 오더니 아들을 진짜 줘패드라구요;;;;;;;;;;;;;;;;;;;;;;;;;;

알고보니 형..;;;;; 내가 이개새끼 이거 이럴줄 알았다면서 발로 밞는데 진짜 어디하나 죽겠드라구요.. 전그냥 놔뒀죠..

맞아야 정신차릴거같아서.. 때리면서 이 시발롬이 아직도 정신못챙겼냐? 뇌가 탈출했냐? 이새끼가 내가너때문에 파출소를그냥 우리집 안방다니듯 다녀야하냐? 어디 그런 좆같은 행동들을 하고다녀? 풀스윙 싸대기 10몇대맞고 패대기친후 저한테 오면서.. 정말 사장님, 죄송합니다, 저도 자영업하지만.. 그이야기 듣고 너무 화나서 그만.. 보자마자 그랬네요...결례를 무릎쓰고.. 같은 자영업자끼리.. 한번만 용서해주시면 안되겠느냐.. 정말 미안하다며..

봉투 주시드라구요? 제가 그봉투 받자마자 저기요..? 저도 돈 있어요.. 돈으로 해결할거같았으면 여기까지왔겠어요? 그냥 합의하자하지 ... 이러쿵 저러쿨 이야기도중.. 와이프 전화...

 

이거저거 물어보고 상황설명해줬더니.. 그냥.. 용서해주고와... 그정도 했으면 된거아냐..?

일단 알았다 전화 끈고..

 

담배한대 더피면서 혼자 생각하면서 태우고있는데.. 아지매가 와서.... 내가 하도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거 같다며..

다 내잘못이네.. 남편도 와서 또이야기하고.. 하....................

 

일단 들어가셔요 담배한대만 더피우고 들어갈라니까요... 고만하시고...

 

우리 아부지한테 전화해서 이야기했더니;; 그정도로 뭘그러냐.. 그정도 했으면 됫지 임마..

니 어렸을때 생각해봐라 ...;;;;;;;;;;;;;;;;;;;;;;;;;;;;;;;;;;;;; 예.. 하고 끈고..

 

제가 딱 아드님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요즘세상 험하고 힘든세상이다, 나한테 그랬으니 만정이지.. 다른 야채가게가서 그랬으면 칼맞아..당신..

그리고  당신생각만큼 쉬운세상 아니다, 내가 오늘 왔지만 어제처럼 말비아냥거리고 햇으면 당장에 고소장 접수했을거다..

나이도 나보다 어린거같은데 그런 패기로 그런행동하다가 패가망신하니까 똑바로 행동하세요, 그리고 당신 아버지 누나 형때문에 산줄아쇼... 

 

 

 

딱이이야기하고, 가게와서 배도고프고 밥먹고 왔더니 와이프가 돈봉투를 받았네요 ㅡㅡ...ㅅㅂ...;

 

뭐 형들이 이런건 바로 고소를했어야지.. 글쓴이 ㅄ이네.. 욕들 많이 하시겠죠 ㅠㅠ

하.. 근데 그상황에서 고민은 솔직히 많이 때리더라구요.. 흠...

 

 

아 그리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아들이 전과나 집행유예가 있었던거같음; 안그러면

그렇게 싹싹 빌면서 할필요가 있나 생각이듬..; 그래서 그렇게 나한테 울며,빌며,사정하며...;

 

무튼 뭐 사이다는 아니지만.. ㅠㅠ

 

잘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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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1N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