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게 왔나 싶었습니다..
어제 후지산 보고나니 너무 외롭더라구요..
평소에 외로움을 잘 타는편은 아닌데,
여기와서는 따뜻한 봄날씨와 깨끗한 공기, 그리고 갬성까지 더해지니
제가 보고있는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지 못하는게 너무 외로움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사진이 순간을 담는 도구라지만,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가기엔
제 실력이 너무 모자르다 보니 더욱 외로운거겠지만요..
그런 찰나, 이번에 신주쿠에 잡은 숙소가 신오쿠보 한인타운에 있는데
딱 명동에 온 느낌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못난이 핫도그를 줄서서 먹고, 한국 간판.. 가격도 명동에 그저 그런 식당 수준의 물가... ㅎㅎ
덕분에 향수병이 싹 낳았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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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법륜스님을 뵙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ㅎㅎ
https://cohabe.com/sisa/93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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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하면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리운 순간이 오지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흔치 않은 기회인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외롭고 우울해서 오랜만에 비싼 밥 먹으니 좀 나아졌어요 :)
한글 간판도 보이네요~~
마지막 멘트에서 빵터졌습니다 ㅎㅎ
신오쿠보면 한인타운이니까요
혼자 여행은 정말 즐겁고 많은걸 보고 좋은 시간인데
마지막날이나 뭔가 계기가 되는게 있으먼 즐거운 와중에도
가슴에 엄청큰 구멍이 뚫리더라구요. 혼자 여행은 4박5일 이상 안가고 있어요. 존나 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