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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향수병이 올뻔 했습니다..

드디어 올게 왔나 싶었습니다..
어제 후지산 보고나니 너무 외롭더라구요..
평소에 외로움을 잘 타는편은 아닌데,
여기와서는 따뜻한 봄날씨와 깨끗한 공기, 그리고 갬성까지 더해지니
제가 보고있는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지 못하는게 너무 외로움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사진이 순간을 담는 도구라지만, 순간을 완벽하게 담아가기엔
제 실력이 너무 모자르다 보니 더욱 외로운거겠지만요..
그런 찰나, 이번에 신주쿠에 잡은 숙소가 신오쿠보 한인타운에 있는데
딱 명동에 온 느낌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못난이 핫도그를 줄서서 먹고, 한국 간판.. 가격도 명동에 그저 그런 식당 수준의 물가... ㅎㅎ
덕분에 향수병이 싹 낳았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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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법륜스님을 뵙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ㅎㅎ

댓글
  • AllanKim 2019/02/24 20:39

    혼자 여행하면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리운 순간이 오지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흔치 않은 기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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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_freeman 2019/02/24 21:21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외롭고 우울해서 오랜만에 비싼 밥 먹으니 좀 나아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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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onah 2019/02/24 21:27

    한글 간판도 보이네요~~
    마지막 멘트에서 빵터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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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7]주현종현아빠/AT 2019/02/24 21:43

    신오쿠보면 한인타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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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안바나나 2019/02/24 21:45

    혼자 여행은 정말 즐겁고 많은걸 보고 좋은 시간인데
    마지막날이나 뭔가 계기가 되는게 있으먼 즐거운 와중에도
    가슴에 엄청큰 구멍이 뚫리더라구요. 혼자 여행은 4박5일 이상 안가고 있어요. 존나 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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