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는 당연히 R이나 RP가 답인걸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6D와 오두막쓰고있는 유저입니다.
가지고 있는 EF렌즈가 14개 있는데 그 중 12개가 신품으로 구입한거라 팔기가 너무 아쉽네요
그래서 손희나 니콘으로 넘어가는건 포기했습니다..
2016년 오막포가 나왔을때 저에게는 과분한 바디라 생각하고 넘보지도 않았고
2017년 육두막이 나왔을때도 지금 쓰는 육디와 결과물은 똑같네~ 하며 뽐뿌를 잠제웠습니다
2018년 이오쓰R이 나왔을때에도 RF렌즈 가격보고 좌절, 어답터+EF렌즈장착 후 이질감나는 외관을 보고 또 생각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미삼아 들인 M50에 기존에 쓰던 EF렌즈들을 마운트 시켜보고 깨달았습니다...
이런 완벽한 AF가! 육디나 오두막은 10장찍으면 그중에 꼭 절반정도는 핀이 약간 틀어져있는 느낌을 받았다면
듀얼픽셀 AF가 탑재된 미러리스M50은 10장중에 8장이상은 정말 정확하더라구요...
그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육디와 오두막을 잘 썼지만 엠오공이가 생긴후로 손이 잘 안가게 됩니다 ㅜㅜ
그래서 최근 등장한 RP의 가격을 보고 지르자! 하고 결론을 내렸지만....
육디와 오두막의 찰칵~ 철푸덕~ 셔터소리 그리고 묵직한 그립감과 이별을 하자니 넘나 아쉽네요
그래서 하나의 결론에 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철이 좀 지난 바디지만 어찌되었든 철이 지난 덕분에 출시가보다 많이 착해진 오막포를 지금 시점에 구입하는건 어떨까하고
에세랄 형님들께 조언을 요구합니다. 오막포라면 철푸덕과 그립감+듀얼픽셀 라이브뷰를 가져갈 수 있을거라는 상상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또 선듯 이렇게 가기 아쉬운것은... 앞으로 아마도 캐논에서 몰빵할 RF마운트때문이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지만... 다 읽어주셨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시점(+미래를 봤을때)
지금 오막포를 사는게 나을지 R혹은 RP를 사는게 맞을지 캐논포럼 형님들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