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가 석달을 넘기면서 시위 중단을 외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위대 내부에서도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추락했던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란조끼 시위는 지난해 11월 17일에 시작됐으니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정확히 3개월이 됐다.
그 사이 유류세 인상 취소 요구로 시작된 집회는 대통령 퇴진 시위로까지 번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일요일에 열린 시위 장면.
노란조끼 시위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렸는데 이날은 시위 3개월을 기념하는 집회라 이례적으로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진행됐다.
하루 전날인 토요일도 14차 노란조끼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다.
시위 초반 폭력 집회로 번졌던 것보다는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화염병을 던지는 등 일부 시위대의 폭력 행위도 잇따랐고, 경찰도 최루탄과 물대포로 진압에 나섰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시위 참여자가 4만 2천여 명으로 그 전 주보다 만 명 가량이 줄었고 파리에서도 5천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조끼 시위대는 이른바 '주최측'이 없는 자발적인 대규모 집회인 탓에 항상 분열의 가능성이 있다.
시위 초중반까지는 일부의 과격 폭력 행위를 놓고 '폭력 반대, 평화 집회'를 내건 시위자들로 갈렸다면, 이번엔 인종차별 문제로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노란조끼 시위대가 반유대주의같은 인종차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내부에서도 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석달 기념집회에 참석한 노란조끼 시위대가 프랑스의 한 저명한 유대인 철학자를 둘러싸고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대인 철학자 핑켈크로트 씨는 당초 노란조끼 시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가, 일부 극단적인 시위대의 폭력행위를 비판하면서 반유대주의자들의 표적이 됐다.
중심이 없으니 당연히 이에 대한 입장도 제각각인 노란조끼 시위 참여자.
그러나 마크롱은 이때를 노렸다는 듯이 노란조끼에 대한 맹공을 퍼부었고,
반유대주의자들에게 테러를 당한 유대인 묘지를 참배하며 경고를 보냈다.
한편 지금 프랑스 전역에서는 지난달부터 '그랑데바'라고 불리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토론이 열리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도 수차례 나와서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28%로 지지율 떡상. 10%대까지 추락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확실히 반등이다.
"장기화된 시위에 중단을 촉구하는 응답이 과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와서, 노란조끼 시위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우리도 촛불시위때 당하지 않았나?
솔까 남일이라 별 신경은 안드는데 피카츄 배는 만져야지
마/크롱에서 마크롱으로 존버 성공했네
그래서 유류세는 낮춤?
존버가 답인이유
저 대토론이 프랑스 국민들한테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중이라 마크롱 지지율이 오르는거라고 몇주전에 그러드라
결말은 마크롱 모가지가 날아가던가
노란조끼가 찢어지던가 둘중 하나겠군
마크/롱보고싶다
마/크롱에서 마크롱으로 존버 성공했네
역시 존버가 답이다.
저기서 마크롱 지지율은 왜오르는거임
저 대토론이 프랑스 국민들한테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중이라 마크롱 지지율이 오르는거라고 몇주전에 그러드라
전에 유류세라던가 시위 원인은빼고 토론하자고 엿같은 개소리하지않았나 그래도 지지해준건가
존버가 답인이유
그래서 유류세는 낮춤?
아니
흠. . . .
우리도 촛불시위때 당하지 않았나?
솔까 남일이라 별 신경은 안드는데 피카츄 배는 만져야지
인종차별은 악수네.
저기도 쁘락치가 지~랄이구나
서민들 쥐어 짜는 게 ㅈ같아서 모였으면 그거에 대해서 시위를 해야지
우리도 뭐 http검열이니 뭐니 하는데 다시 반등할거임
뜬금없네. 여기서 그게 왜 나오냐.
프랑스는 우리보다 상황이 안좋은게, 저 노란조끼 시위가 좌파 세력이랑 우파 세력이 다들 하는건데, 그 좌우파가 서로 협력하는게 아니라 으르렁 거리는거임...그러니 노란조끼 시위가 단결력이 떨어져 보이고, 주위에서 보기엔 좀 한심하게 보일 수 밖에...
사회운동의 기본적인 난제
'과연 어디까지 선을 긋고 [우리와 동지]로 인정해야 하며, 어디까지 선을 그어야 [극단론자들]과 척을 지고 대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노동운동 - 주사파
여성운동 - 극단 페미
인종운동 - 극단 PC
...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한게, 균형감각이 있어서 '이 선을 넘어가는 자들과는 함께할 수 없다'는 선을 잘 봐야 함.
지도자는 딱히 없어도 됨. 촛불집회 때처럼. 주최자만 있어도 됨. 다만
‘폭력으로 변질되는 순간 이 운동과 시위는 끝이다!’
라는 생각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함. 그 덕분에 님 말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시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음.
물론 군사독재 정권 때처럼 시민에게 발포하거나 계엄령 내리면서 염벼ㅇ해대면 바로 폭력 써서 저항해야 하겠죠.
이런거 보니 평화시위가 나은거같기도 하네 너무 과격하면 공감을 얻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으니
진짜 촛불집회 때 시민들이 함께 폭력행위 자체를 차단했던 것은 신의 한수였음.
과격시위 했었으면 촛불집회도 바로 저꼴 났을 거임.
기춘이랑 병우는 폭력시위로 변질시키기 위해 프락치를 심었는데도 성과가 없어서 얼마나 발을 동동 굴렀을까.
노란조끼 입은 프락치 심어놓고 깽판쳐서 이미지 반등 노린거 아니냐. 말그대로 중심이 없는 시위이니 망쳐놓기 딱 좋네
저래서 강대한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무서운 거임
저기를 보면.. 유럽이나 우리나라나 다들 같은 인간이라서.. 근본은 다 똑같다라는것을 느낌..
우리나라 촛불시위 좀 참고하지
평화적인 시위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거든
마크롱이 븅시인걸 제쳐두고 타도를 외쳤으면 타도만해야지 엄한사람 건드린 시점에서 명분잃은 무력은 폭력이지 뭐 자업자득임
갑자기 분위기 인종차별
보니까 대토론도 할배들 모아놓고 하네. 젊은이들의 지지를 얻는게 중요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