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 황새 ------------------------------------------------------
시베리아 남동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 한국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11월 초순에 도래하며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부부관계는 평생 유지되며 매년 같은 둥지를 보수해 번식한다.
번식기에는 무리를 짓지않고 비교적 조용한 곳에서 독립된 쌍을 형성해 생활하며
어린새는 둥지를 떠난 뒤에도 일정기간 어미새와 함께 생활한다.
논, 하천, 호수에서 작은 물고기, 개구리, 들쥐, 미꾸라지 등을 잡아먹으며, 종종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겨울에는 작은 무리를 이루며 경계심이 매우 강해 접근이 힘들다.
암수 색이 같다.
세계자연보전 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지구상 생존 개체수는 2,500개체 이하다.
천년기념물 199호다
국내에서는 마을의 큰 나무에서 번식하는 텃새였으나,
1970년 충북 음성에서 번식하던 개체가 희생당하는 이후 야생의 텃새는 완전히 사라졌다.
-------------------------------------- 야생조류 필드가이드. 박종길 저. 발췌
황새는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볼수 있는 텃새였으며, 일부는 철새로 찾아와 겨울을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농경지의 변화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환경오염으로 먹이가 줄고, 특히 밀렵으로 인해 피해가 심해서 1950년 이후 황새 개체수는 급감했습니다.
죄측 깜박이 시전중....
이번엔 직진!
v~ 브이~
우리나라 마지막 텃새였던 황새는
1971년 충북 음성에서 둥지를 짓고 살고 있었는데요
마지막 텃새였던 황새부부중 수컷이 포수에 총에 맞아 죽고,
알은 누군가에게 도둑 맞아서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일이 있습니다.
혼자남은 암컷 황새는, 결국 무정란만 낳다가, 농약에 중독되어 1983년 창경원 동물원에 옮겼지만,
번식에 실패하고 1994년에 죽었습니다. ㅠ_ㅜ
먼저 죽은 수컷은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표본으로 있었고,
암컷은 서울대공원을 거쳐 국립생물자원관에 표본으로 각각 보관되어 오다가
양 기관에 협력으로 이 두마리의 표본은
2018년 ' 황새, 다시 둥지로’ 특별전을 열어서 표본으로라도 다시 만나게 된 적이 있습니다..
슬프죠?
ㅠ_ㅜ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배경으로 훨훨 날고 있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황새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조류입니다
'황새' 는 옛날에는 '한새'라로 불렸다고 합니다.
'하다'는 크다는 뜻의 옛날이고, 한새는 큰 새라는 뜻이 됩니다.
그러다가 '한'이 '황'으로 소리가 바뀌어 오늘날에 '황새'로 불려지는 거라 합니다.
이름처럼 아주 큰 새지요
황새는 몸길이가 1m정도이고,
낼개를 편 길이는 거의 2m 정도며
몸무게는 4kg 정도가 됩니다.
눈이 제법 부리부리하게 생겨서 무섭게도 보이지만
참 아름다운 새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
몸집이 큰 새들은 날개짓보다는 큰 날개를 펼쳐
바람과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활공하며 이동할때가 많습니다.
몇 년전까지만해 황새가 참 보기 힘들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 여러 주변나라에서 힘써준 결과
절대 많다고는 할수 없지만,
겨울철 여러 곳에서 황새에 모습을 보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충청권
천수만
강릉남대천
경남 화포천 주남저수지
등...
이상 아름다운 황새 였습니다~
p.s.
추후 시간이 되면
제가 황새 복원센터에 가서
번식모습이나 둥지모습등
여러 부실한 내용 보충하겠습니다..
------------------------------------ 참 고 --------------------------------------
1편. 물수리 이야기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user_essay&no=49520
https://cohabe.com/sisa/9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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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사연이 있는 새였군요
앞으로도 많은 개체가 우리나라에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우니나라 마지막 텃새였던 황새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ㅎㅎㅎ
일본 잘 다녀오세요~
왕~~~ 부럽습니다...ㅠ_ㅜ
와...황새가 이렇게 생겼었군요~ 막연히 기러기가 백조처럼 생겼겠거니 했는데.. 이 귀한 새를 직접 촬영하신건가요? 대단합니다.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귀한 새이지만, 새를 담으며 기다리고, 계속 담다가보면,
담고 싶은 새를 담을 기회가 생기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웅호에서도 자주 보였었는데 올해는 출입통제 이후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올해 천수만에서 담으셨죠? 4마리 보이던데...
녀석들 정말 정말 예민하던데... 잘 담으셧더라구요...ㅎㅎ
우리동네 먹황새 못본지 몇년째인지도 가물하네요.. ㅠㅠ
꾸준히 탐조 다니시는거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ㅠ
먹황새 찬란한 때깔 다시 만났으면 좋겠네요.
좀전에 핸드폰에 저장된 먹황새 사진을 보며 그리워 했었는데요.
황새...알고보면 깡패죠 ㅋ 왜가리 백로 꺼져 ㅋㅋ
잘 봤습니다.
오늘은 황새 사진이나 다시 꺼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