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보배에 글을 쓰기까지 너무나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뭔가 덧붙일 것도 없고 잡다한 소리 없이 본론말 말씀해드리겠습니다.
때는 1월 21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저는 대전 , 옥천권에서 자동차 사진 의뢰를 받고있는 상태였었고
돌아온폭풍존슨님께서도 의뢰를 주셨었습니다.
자동차 사진은 아니었고 . 개인 사업으로 진행하고계신 스테빌라이저 사진을 의뢰부탁드렸었습니다.
저는 거리낌 없이 당연히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약속을 잡고 당일 대전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점심때까지 순조로웠으나 가게로 이동한 뒤부터 하신 행동들이 매우 불쾌했습니다.
우선 가게구조상 아주작은 사무실에 같이있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말씀도 해주시고 당시까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갑자기
저에게 "학생은 담배피나?"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당황스러워서 그냥 얼버무렸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질문이셨고 어리둥절해서 확실하게 답을 못 드렸습니다.
그러시더니 환기도 잘 되지않는 장소에서 담배를 꺼내시더니 나가시지도 않고 앉으신 그 자리에서
흡연을 시작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담배냄새에 민감하여 냄새를 맡고나면 굉장히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럴 수 있으시니까 ,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어른이시니까 ...
그냥 그러려니하고 참았습니다.
그러한데 작업 차량이 다섯시 반에 도착한다고 하시는겁니다 ...
다시한번 말씀해드리지만 저는 미성년자로써 아직 부모님의 개입을 받는 입장이고
부모님의 입장으로써는 자식이 늦은 시간까지 타지에 있는 것을 반기지는 않으십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는 속칭 통금시간이 존재합니다.
차량이 오는대로 촬영을 해드리고 집에 들어가기 급급한 상황에서 일단 저는 시간계산을 해보며 최대한
촬영해드리는 쪽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아무리 계산해보아도 맞지가않아 사장님께
"차량 촬영하고 통금때문에 바로 들어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돌아온 말씀은
"그러면 한 아홉시까지 댈따주면 되죠?"
아니요 ... 안됩니다 ...
통금시간도 말씀드리고 설득을 해보려 노력을 했지만
자꾸만 잡아두시는겁니다 ...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어떠한 보수도 받지않고 사진을 제공하는 학생인데
하나정도는 배려해주셨으면 했습니다.
제 입장도 고려를 해주셨으면했습니다.
계속 난처한 표정으로 있었음에도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고 정말 무료하게
할 것도 없이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보고 곱씹어봐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전화받으러 간다는 말씀남겨두고 저는 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집 가는 내내 담배냄새덕에 어지러움을 겪었고 버스 멀미와 겹쳐 옥천에 도착했을땐 이미 반쯤 정신이 나간상태였습니다 ㅎ
이 글을 쓰기까지 정당한 사유도 대지않고 집으로 돌아온 제 행동에 큰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고 ,
구지 보배에 글까지 써서 일을 크게 만들 필요가 있나 생각해보았지만
잘 못된것은 바로 잡아야할 것 같아서 글 남겨봅니다.
카톡, 전화번호는 다 차단했습니다 ... 다시한번 제 잘못에도 반성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가게에서 있었던 다소 불미스러웠던 일에 대해서는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