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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오피스 누나 이야기 - 뒷 이야기 (2)

 후기를 한 편 더 이어 씁니다.




- 여주인공의 허락


이 이야기는 제 이야기로  썼지만 사실 제 시선에서 본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의 허락이 필요했습니다.


안책임님이 글을 써 보라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넷에 글을 올려봐라'라고 한 건 아니기 때문에 


엠팍에 3개월에 걸쳐 올린 글이 감당 못하는 인기를 끌고 나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 인터넷에 글을 써서 이 사태가 벌어졌다.


2. 그리고 어떤 이들이 이걸 책을 내자고 한다.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자고도 한다.



라는 말을 꺼내기엔 너무 일이 커져 버려서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대로 글로 한번 써 보았어요.'라고 하기엔 도대체 어디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안책임님은 외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메일이나 메신저 따위로 하기엔 너무 성의없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에 산다고 해도 또 연락해서 만나기에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그 말을 꺼낼 자신이 없어서 여기저기에서 오는 출판과 영상화 문의를 모두 쳐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에 우연이 겹치며 다른 일로 연락이 (온라인상으로) 닿았고, 연락이 된 김에 용기 내서 오피스 누나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십만이 넘는 독자를 가지게 되었노라고 이야기를 드디어 꺼내게 되었습니다.


반응은 뭐랄까요.. 정확한 워딩을 옮기기는 어려운데 짧게 후려쳐서 이야기하자면 일기를 써보라고 했더니 장편소설을 썼구나.. 뭐 이런 느낌.


심각하진 않았고 글 쓰는 동안 즐거웠냐는 물음에 즐거웠다고 했고 사람들이 반응이 너무 좋았노라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각자 과거의 연애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진짜 정성스럽고 감사한 엠팍의 댓글들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자세하세 쓰는 것 같아 좀 이상합니다만.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잘 했다며 이 글로 뭘 해도 상관 없다고 했습니다. 



안책임님에 대해서는 고만 쓰겠습니다.


원하지 않는 바일 것 같습니다. 죄송.






- 에필로그를 쓴 후


어마어마하게 많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진솔하고 마음을 담은 메일을 진지하게 써 주셨습니다. 30-40대 남자가 메일 발신인의 90%를 차지했고 모두들 자신의 이야기를 부분적이게나마 나누어 주셨습니다.


아시다시피 엠팍은 가입후 한달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뭐라도 된 것만 같은 교만한 생각을 갖지 않으려고 진짜 하나하나, 카피앤 페이스트 없이 답신을 다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당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의 '탈고'이후로 조금 편하게 엠팍 생활 하려고 했는데 퇴근 후에 내내 답신 메일을 쓰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한 두주 정도 답신을 꼬박꼬박 쓰다가 결국 도망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회사 업무도 너무 바빴고 집 내외에서 신경 쓸일이 생겨서 제가 한가롭게(?) 앉아서 메일을 쓸 환경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망갔다가 돌아와서 메일을 몰아쓰고 도망갔다 메일을 몰아쓰곤 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연재를 끝낸 10월에 메일이 가장 많았다가 11월 말에 다시 메일이 몰아치기 시작했는데 어디인지 모르게 그 즈음에 링크가 공유되었는지 새로운 분들이 메일을 많이 주셨습니다.



원래 웹소설로 글을 옮기면서 12월에 글을 내리려고 했었는데 계속 읽고 메일을 주시는 분이 끊이지 않아서 차마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읽고 있는데 갑자기 글이 없어지면 얼마나 배신감 느끼겠습니까..



그리고, 메일뿐 아니라 회차 내내 달린 글들, 특히 최종회와 에필로그에 달아주신 글들은 저에게도 적잖은 힘이 되고 감동스런 글을이 많았습니다. 회원들께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제가 하나하나 댓글 못달아 정말 죄송합니다. 그냥 지나치기에 너무 귀한 글들이 많아 이제 와서 쪽지라도 드릴까 생각 중입니다. 


(이렇게 말해놓고 시간없다고 안하면 더 나쁜거 아닌가 싶기도..)






- 그리고 제도권 컨텐츠 플랫폼으로부터의 컨택


고맙게도 많은 분들께서 이건 드라마 화 할 내용이다. 혹은 책으로 써도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지요. 전 연재 중일때만 해도 에이- 그정도는 아니죠- 하며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는데요.


연재 종료 후에.


거짓말 같이 온갖 출판사와 영화 제작사와 투자사까지 연락이 밀려드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어쩌다가 ㄴㅇㅂ 플랫폼의 웹소설로 가게 되었는지는 쓰지 않겠습니다. 무슨 대단한 오퍼, 중대한 결심 같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새로운 것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한 것이 큽니다.


영화화나 드라마등은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글은 제가 쓰지만 여기부터는 진짜 제 영역이 아니니까요. 


안책임님은, 글은 일부러 읽어보지는 않겠다 했습니다. (저도 읽어보라고 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우연히 읽게되면 모를까) 


제 생각에 기적같이 영상화 되면 보라고 해보고 싶기는 합니다. 망작이 아니라면요.





- 웹소설로 올린 이후에..


오히려 대놓고 '소설'영역으로 이름 붙이고 올리니 마음이 편할 줄 알았는데..

 

웹소설에서 매우 드문 1인칭 시점의 소설 (그리고 판타지 장르가 아니니)이다 보니 진짜 있던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독자들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엠팍처럼 소통이 가능한 구조는 아니어서 진짜 이야기입니다! 혹은 그냥 소설로 봐주십시오! 그게 편합니다! 같은 이야기는 안하고 있습니다.


간혹 ㄴㅇㅂ 댓글에 엠팍에서 오셨다는 분들. 더 반갑습니다. 제가 권한이 있으면 뭐 무료 소장권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그런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모릅니다.)


혹시 ㄴㅇㅂ플랫폼에 올린 글에 도움을 주고 싶으시다면, 댓글에다가 (유료화 버전은 안 봤을지라도) 엠팍에서 즐겁게 읽었다고 달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 아내가 압니까?


모릅니다.





- 누구랑 결혼했습니까?


여전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 여전히 찌질하고 우유부단한가요?


아마... 그럴겁니다.


메일 주신 분들 중에 (놀랍게도!) 많은 여성 독자분들이 안책임님이 잡아달라고 확실한 사인을 보냈는데 왜 안잡았냐고 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제와서 무엇을 말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 추가해서 쓴 에필로그에 서술했듯이 스분이 그런 (찌질하고 우유부단한) 저와 인생을 같이 하지 않게 되서 다행이라고까지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를 쓰면서 완전히, 모두 다 정리하고, 내려 놓고 마침표를 잘 찍었습니다. 






- 또 글을 쓸것인지?


아. 이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쓰고 싶긴 합니다만.


오피스 누나 이야기가 인기를 끈 이유는 지금 이 시대 길거리에서 만날 만한 직장인이 겪은 실제 이야기라고 해서였겠지요. 흔히 말해 "내가 ~하면서 겪은 썰"같은 것이니까요.


저는 아마도 다른 이야기를 쓸 수는 있겠지만 재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해서 사람의 인생을 만들고 사람간의 관계를 생성하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northwind님 글을 참 좋아합니다. 제가 어찌 운이 좋아서 작년에 인기를 끌었지만 northwind님의 글은 참 고급스럽고 이것이야말고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소설의 정수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나중에 제도권으로 글을 일부 옮기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덕분에 엠팍에 '연재'라는 걸 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4-5회르 끝날 글을 17회차나 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만...


나중에.

모르죠. 하나 쓰게 되면.


오피스 누나 이야기만큼의 인기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읽어주시길.





- 끝으로


다시 엠팍 눈팅 회원으로 돌아와 간간히 댓글이나 달며 지내고 있습니다.


엠팍의 일베화니 알바 출현이니 말이 많지요. 어찌되었건 기본적으로 다양한 사람이 익명으로 모이는 곳이니 별의별 사람이 다 있지 않을까요. 그 중에서 어그로를 끄는 사람이 드러나 보이니 많은 사람들이 엠팍에, 그리고 이런 오픈 커뮤니티에 실망하고 기대를 접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그 귀한 댓글들을 보면 아. 진짜 괜찮은 사람, 최소한 정상적인 사람 여기에 아직 많구나. 싶습니다. 




저는 계속 야구 좋아하고 주번나 글 보는 아재로 잘 살아가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감사! 

압도적 감사!!








댓글
  • D.H.LEE 2019/02/15 00:48

    와우 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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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명 2019/02/15 00:49

    와우 순위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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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다구야구 2019/02/15 00:49

    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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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UTE 2019/02/15 00:49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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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배X혜원 2019/02/15 00:50

    조회수 낮을 때 첨 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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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meiro 2019/02/15 00:50

    [리플수정]D.H.LEE// 정보명// 깡다구야구// CAUTE// 광배X혜원//
    순위권 분들 감사합니다 .글 올린지 1분만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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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사인볼트 2019/02/15 00:50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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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스테드 2019/02/15 00:53

    불펜에서 읽던 글이 소설이 되었다니 뭔가 기분이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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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두뇌 2019/02/15 00:54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보다는 영화로 보고 싶네요. 드라마는 뭔가 너무 호흡이 길어서 사족이 많이 붙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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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LEE 2019/02/15 00:54

    팔메이로님 글이 사라져서 많이 궁금했는데 새로운 영역 도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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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5 00:54

    [리플수정]우와 영광입니다!
    이별장면 볼 때,
    동물원의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이 노래 들으면서 보다가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노래 가사가 팔메이로님과 안책임님 마음같아서 자꾸 아른거리덥디다...
    모쪼록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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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드마이어 2019/02/15 00:54

    자려다가 잠깐 들어 온 불펜에서 이런 횡재를! 묵묵히 응원하던 유저입니다.
    처음으로 댓글 달아 봅니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저 또한 감사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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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KoolhAAs 2019/02/15 00:55

    추천합니다. 영화로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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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두뇌 2019/02/15 00:55

    영화가 되면 안책임님 역할은 손예진이
    하면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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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망의끝 2019/02/15 00:56

    오늘 생생하게 댓글 달아보네여. 항상 사람 냄새 가득한 수채화 같은 글 감사합니다. 글자 하나하나가 참 놓치기 아까울 만큼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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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리이건 2019/02/15 01:02

    영화나 드라마 적극 추진해보세요. 기회는 늘 주어지는게 아니라 왔을때 잘 잡아야 커집니다. 저도 아주 비슷한 경험이 있고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서 꼭 성공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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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ury 2019/02/15 01:0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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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도리님 2019/02/15 01:12

    솔직한 얘기로 이미 글로 다 봤기 때문에 웹툰에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찾아기긴 했는데.. 뭐랄까 한번 본 영화를 다시 보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영상화 한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글이랑 영상은 다르니까요 웹툰도 흥하시고 영상으로도 나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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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구 2019/02/15 01:13

    실시간으로 가장 가까운 시간에 첨 뵙네요.
    압도적 영광입니다ㅎ
    엠팍 댓글러에서 가끔눈팅러로 전환한지 좀 됐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팔메이로님의 추억,감성,감각,재능,그리고 추진력까지.
    저도 한때 문학을 꿈꾼 사람으로서 모든 게 부럽습니다.
    건필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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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은슬픔 2019/02/15 07:20

    저희도 감사!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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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 2019/02/15 07:47

    ㄴㅇㅂ에서 정독하고 불펜에서 왔다고 댓글 달았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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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댕유댕 2019/02/15 08:01

    ㅊㅊ.
    또다른 글이라..
    은근기대하며...
    응원합니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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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여름 2019/02/15 08:15

    선 추
    감사하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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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큼큼행큼 2019/02/15 08:17

    엽기적인그녀 이후로 온라인 상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내용이 또 있을까요ㅎ 나이가 들다보니 비슷한 시대 배경으과 내용들이 더 와 닿은거 같습니다ㅋ 꼭 영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 고생 많으셨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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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otter 2019/02/15 08:21

    진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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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토 2019/02/15 08:26

    제가 닉을 외우는 진짜 몇 안되는 분 중에 한분이시죠.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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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게 2019/02/15 08:26

    이분 글 읽으면 기분이 좋아짐
    좋으신분 같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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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ostam 2019/02/15 08:32

    저야말로
    다시한번
    감사!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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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덕스 2019/02/15 08:56

    영화 가즈아~~~
    저는 꼭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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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맥콜 2019/02/15 09:00

    연락 안 되었던 친형 다시 뵙는 기분입니다. 여기저기 연락이 많이 와서 고생 많으셨겠어요 쩝 ㅜ
    아, 그리고....
    TVN 피디님!!! 드라마 제작국장님!!! 여기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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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apullo 2019/02/15 09:04

    예전 엽기적인 그녀 원작가가 건너 친구여서..ㅋ 오피스누나가 유명세를 타니 그때 느낌도 나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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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멀한녀석 2019/02/15 09:05

    불패너들에게도 팔메이로님의 아는누나이야기는 소중한 추억입니다.
    다시한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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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 2019/02/15 09:07

    한동안 불펜에서 팔메이로님 글이 보이면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글쓰는 동안 즐거우셨던 만큼, 글 읽으면서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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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이go 2019/02/15 09:09

    에필로그 감사합니다! 근데 누구랑 결혼하셨는지, 이야기속에 나오셨던 분인지 궁금하긴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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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모닝 2019/02/15 09:12

    아.... 작년은 진짜 오피스 누나로 즐거웠던 한해 같았습니다.
    출근전 화장실에서 글올라온거 확인하고 선뎃글 후 설레는 맘으로 출근해서 월급 루팡짓? 하면서 읽었네요.
    그날 만큼은 회사 출근하는게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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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블우주9 2019/02/15 09:35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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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누 2019/02/15 09:36

    너무 즐겁게 읽었었습니다.
    다시한번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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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야구 2019/02/15 09:50

    작년에 가슴 두근대며 읽엇던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제도권 글에 추가되고 정비되었다고 하니 시간되면 한번 봐야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영상화는 추진해 주세요...
    다시 웹상에서 뵐때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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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jude12 2019/02/15 10:04

    대단하시네요.. 오피스 누나 이야기 재밌게 읽었던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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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장 2019/02/15 10:12

    소감까지 술술 정독하게 하시는걸보니
    글에 재능이 있으신건 확실한거같습니다.
    언젠가 차기작으로 뵙길 고대하겠습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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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색조17 2019/02/15 10:38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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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팅2 2019/02/15 10:48

    감사합니다. 네이버 연재글 다시 읽고 있습니다. 불펜글은 다 펑하셨지만 뭔가 달라진 부분 찾는 재미가 있더군요. 아오이 츠카사는 언급 안하시고 갑자기 손예진으로 변경된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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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소닉 2019/02/15 11:17

    오~ 영화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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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lyBible 2019/02/15 11:27

    팔메이로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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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clopie 2019/02/15 11:51

    [리플수정]참 볼때마다 느끼지만, 어떤 글을 쓰시든 정말 깔끔하게 읽기좋은 글을 쓰시는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보는 내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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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즈질유저 2019/02/15 12:11

    불펜의 자랑. 팔메이로님. 영화화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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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9/02/15 12:35

    야구도 보고 야구 동영상도(아.. 아니 이건 아니고 )
    야구보는 아재로 삽시당 추천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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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JSeanSwon 2019/02/15 12:36

    정치색을 떠나서 팔메이로님으로인해
    우린모두 하나가 되는거죠
    위아더주번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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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룩킹삼진 2019/02/15 12:54

    후기만 읽어도 두근두근대고 눈가에 압박이 오네요.
    옛친구랑 술잔을 앞에 두고 마주앉아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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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thWind 2019/02/15 13:26

    즐거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길 바랍니다. 읽다가 제 이야기가 나와서 움찔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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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백호!! 2019/02/15 13:30

    누구랑 결혼했습니까 제일로 궁금합니다. 연재 했을때 형수님 등판 했던것 같은데 ㅎㅎㅎ 저는 영화 제작이 기다려집니다 영화 제작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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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전 2019/02/15 13:37

    그저 추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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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스 2019/02/15 13:40

    뒷 이야기 너무나 감사합니다. 엠팍 연재후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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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펙트피처 2019/02/15 13:44

    팔메이로님 때문에 지난 가을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다시한번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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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만30년째 2019/02/15 13:48

    영화 기대해보겠습니다.
    너무 어려우시면 소재만 맡기시고 영화 각색은 위임해버리세요.
    주연배우만 꼭 손예진누나로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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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샤 2019/02/15 13:49

    노량진 이야기 재밌는거 가지고계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언제 푸십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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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부랄타 2019/02/15 14:31

    누구랑 결혼했는지 질문에 노코멘트인것 자체가 절반의 답을 주신거지요. 잘 알겠습니다. ㅎㅎㅎ
    이 이야기가 많은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원인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단연 하나를 고르라면 "그" 에피소드일겁니다.
    많은 남자들의 상상력과 말초신경을 무자비하게 자극시킨 그 사건. 무라카미 하루키가 잘 써먹는 그런 테크닉, 지금도 설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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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병대 2019/02/15 15:12

    압도적 감사? 왠지 불금쇼 들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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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eem 2019/02/15 15:18

    [리플수정]드라마화 잘됐으면 합니다. 누구랑 결혼한진 딱 봐도 알겠습니다. 결혼생활 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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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살검비 2019/02/15 15:44

    녹색창에서 에필로그 부분 5편만 결제해서 읽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저는 좋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또래셔서인지 뭐랄까 이래저래 감정이입이 더욱 잘 되었고요.
    좋았습니다.
    저도 그 별자리 보러 미국 여행가고 싶네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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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따 2019/02/15 16:05

    고생하셧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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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약용 2019/02/15 16:05

    이렇게 다시 뵙다니 지난 여름의 추억이 또 떠올라 행복해집니다.
    아무 예고 없던 만남이라 더 반갑고,
    개인적으론 직장일이 바빠져서 한동안 엠팍에 못오다가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떡하니 팔메이로님의 글이 있으니 마치 오래 못보던 친구를 우연히 만난 느낌도 듭니다.
    상업적인 성공까지 거두고 계시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바라던 영상화도 머지 않은 느낌입니다.
    드라마든 영화든 상관없으니 부디 역량있는 분들이 제대로 만들어서
    원작에 누를 끼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무런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 사람들을 글만으로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팔메이로님을 통해 느꼈습니다.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노래가 걸맞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건승하시고 독자들에게 주신 행복만큼 팔메이로님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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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마스터 2019/02/15 16:12

    추천 하려고 로긴 했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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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fuls 2019/02/15 16: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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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다저스 2019/02/15 16:29

    1화부터 귀한작품 알아보고 열심히 성원해준 많은 엠팍 유저들도 작가님 성공에 일익을 담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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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성영훈 2019/02/15 16:39

    감사한 마음으로 추천누르고 갑니다.
    종종 엠팍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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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리 본즈 2019/02/15 16:46

    잘 봤습니다.
    아내가 모르신다니...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말씀드리는게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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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가입 2019/02/15 17:24

    와 영상화 되길 정말 바랬는데 진행되어가고 있다니 너무 기대됩니다.
    남주인공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디테일하게 묘사된 안책임님이 누가 될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배우들이 몇 있긴 한데 그중 하나일지..
    팔메이로님이 그을 너무 맛있게 써 주셔서 다른 글 올리셔도 재밌게 읽을것 같아요 ㅎㅎ 또 올라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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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코 2019/02/15 17:57

    여태 부인이 모르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퇴근하면 답메일 보내느라 아무 것도 못하고
    감당 못할 정도로 러브콜이 쏟아지며
    이미 웹소설화 됐으면 수익도 발생했을 텐데
    진작에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셨어야 하지 않나요
    시간 지나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내가 너무 빡빡하게 살고 있는 건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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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팅2 2019/02/15 18:05

    롤코// 이런건 부인 성격에 따라 다르겠죠. 아마도 팔메이로님이 생각하기엔 말하지 않는게 낫다고 판단되었으니 비밀로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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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을담아 2019/02/15 18:53

    저도 추천누르려 로긴했습니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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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Chu 2019/02/15 19:13

    언제나 님 글에는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항상 힘내십시요!!! 제 견해에도 모르는게 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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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아키아 2019/02/15 20:39

    민주당을 지지안하면 일베니 어그로니 몰아세웠다가 최근 정부의 헛발질이 극에 달하자
    불만이 이리 나오는거죠.
    아무튼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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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4장 2019/02/15 20:40

    언젠가 글이 아닌 다른 매체로 오피스 누나를 볼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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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야주세요 2019/02/15 20:49

    연재 기간에도 언제 글 올라오나 기다리고 글 올라오면 귀한 님 만난것처럼 곱씹어 읽었었어요.
    물론 네이버 웹툰도 다시 봤구요.
    주변에 추천도..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추억을 맛있는 글로 정성껏 한상 내어주신 정성에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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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사리군 2019/02/15 20:54

    폰에 인터넷 창에서 팔메이로님 글 검색한 창을 지우지않고 두고있습니다. 언제라도 다시 읽고싶어서요. 이 글들은 그냥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간간히 다른 글을 쓰시지않았는지 새로고침했었는데 후기가 한편 더 올라와있어서 읽고 즐거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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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rk27 2019/02/15 21:33

    안책임님이 잡아달라고 어떤 싸인을 보냈었나요? 제가 남자라 감이 없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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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ikeom 2019/02/15 21:35

    나중에 영화로 나오면 아내랑 보러 가겠습니다
    참 아내도 오피스누나 팬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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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홈런 2019/02/15 23:33

    아내분이 뒤늦게 아시면 배신아닌 배신감이 장난 아닐거 같은데요..
    솔까 내 남편이 과거 애인일과의 얘기를 소설로 써서 어디 인터넷에서 상업으로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뭔가 깨름칙한데;;; 부디 이 일로 부인과의 사이가 나빠지진 않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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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nth 2019/02/16 00:53

    여운이 많이 남는 글... 그리고 /좋은 사람/ 이 네 글자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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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9/02/16 08:03

    지난 여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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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오십쇼 2019/02/16 09:18

    여자분들은 안좋게 생각할라나요.. 솔직히 내 애인이 과거 연애 일로 노래를 만들든 소설을 쓰든 영화를 만들든 과거는 과거일뿐 그걸로 당신의 새로운 도전이 되고 일이 된다면 좋게 응원할 생각인데.
    안말해서 문제인건지 말해도 문제인건지..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애인의 과거사엔 무덤덤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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