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르링입니다.
올림동에 글 적은 기억이 없는데.. 아마도 처음 적는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나온 m1x 예판이 몇일 안남아서
미친척 하고 질러볼까라는 생각이 들긴 드는데 궁금한 점이
올림푸스 카메라의 가후는 얼만큼 빠른가요?
6개월안에 30만원 정도 빠진다면 (예판가 기준) 그냥 더 지켜보고 장터 미개봉으로 지를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현재 제가 피본게 pef-f를 거의 2년가까이 쪼은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금액대가 비슷비슷한거 보고
그냥 그때 지를껄 하며 후회중에 있습니다.
반대로 후지 x-t2는 예판에 참여했었는데
x-t3 발매 정보 나올때 까지는 금액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웬지 빨리 잘 샀다라는 심리적 보상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카메라는 고민하지말고 빨리 사서 그만큼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이런저런 카메라들과 렌즈 여유가 있다보니
그렇게 크게 급한 건 아니라서 어차피 가후가 빨리 된다면
이왕이면 좀 더 싸게 구매 하는게 더 조은게 아닐까 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사진 한장 보정하는데 정말 시간이 10분 이상씩 걸려서 보정에 지치곤 하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동안 제가 믿어왔던 색감에 대한 믿음이 크게 사라져버러셔
대충대충 구도만 바꾸는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그에 대한 아쉬움이 raw 10bit 인데 a9로 안간 이유도 연사시에 raw bit 저하때문이라
아직 10bit 로우를 보정해본적도 없고 그렇게 보정이 필요한 사진도 찍지 않으며
보정실력도 그냥 구도만 바꾸는 실력이라 왜 그렇게 집착을 하는가 하면
지금에는 실력이 없지만 새월이 흘러서
언젠가는 뛰어난 프로그램이 나타난다고 보면 이왕이면 원본소스 자체가 그시대의 최고 품질을
기록할수 있는 거라면 결과물도 훨씬 뛰어나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끔 2010년도쯤에 eos 450d로 찍은 사진들 보정할때 느끼는 점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보정할줄도 몰라서 그냥 jpg로 찍고 외장하드에 보관만 해두었는데
그리고 그렇게 사진에 대한 열정도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면 왜 그때 raw파일로 촬영하지 않았을까 하면서 후회도 하고
암부 조금만 올려도 노이즈 치는거 보면 음.. 아.. 그땐 사진도 몰랐지만
돈도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떠올라 쓴웃음을 띄곤 했습니다.
그때는 5d mark2가 300만원 하던 시절이라 정말 꿈의 바디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거 사서 사진 찍어두었으면 지금에 와서는 좀더 만족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시는 그시절로 가서 그 사진을 찍을수 없기 때문일듯 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건 사람이라서 그런게 당연한거라
제 개인적으론 위에 조절 버튼? 이랄까... 그런 것들이
캐논 1d 시리즈 처럼 되어 있는 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차량 이동시에 제가 차가 좀 많이 오래된 경유차라 그런지 진동이 심한데
그 진동 때문에 조절 버튼의 뚜껑이 떨어져 나가는 상황까지 겪어본적이 있어서 (5dmark3)
그 후로 그런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x-t2를 예판부터 아직까지 즐겨 사용하는 중인데 (전자셔터 포함 15만컷 정도)
돌출형 조절버튼이긴 한데 그 내구성에 아직도 감탄하는 중입니다.
m1x의 조절 버튼이 개인적으론 좀 아쉽긴 한데
유튭 영상만 보면 완벽한 방진방습에 그래도 괜찮다고 자기최면 중입니다.
올림푸스는 예전에 그... 하이엔드 인기 많던 제품인데
z1이였나 zx였나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15만원이었나 주고 샀었는데 나름 꽤 만족하면서 사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물 색감도 나름 괜찮았고
주광에서의 결과물도 상당히 마음에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왜 m1x를 살려고 하는지는
일단 마포가 장터에서 나름 바가지를 써서 구매한 gf1와 gf3가 있는데
그건 문제가 아닌데 그때 그거 사면서 새로 구매한 렌즈가 있는데
그게 무슨 ii였는데 환산 40미리였나... 그랬습니다.
그 렌즈 사용한게 손에 꼽혀서 그 렌즈가 아까워 m1x를 구매한다고 하면
뭔가 좀 말이 안되긴 하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m1x를 살려고 하는 건
솔직한 마음은
현실에서도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별 재주도 없는데
남들 다 욕하는 비싼? 기계 하나 사서
인터넷에서 한번 뽐내보자는 심리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다들 발씀하시는것 처럼 250만원 +- 였다면 더 인기 있었을텐데
지금 예판 가격이면 차라리 돈 더 모았다가
내년 일본 올림픽을 기준으로 나올 소니 신형을 사는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a7r3 쓰면서 느낀게
진짜 바디 떨림 방지는 카메라 역사상 위대한 발명 순서로 꼽으라고 한다면
1순위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무려 7.5스탑이나 된다고 하니 의도적인 떨림을 찍고자 하지 않는 이상
결과물의 미세 떨림 자체가 사진 전체의 완성도를 떨어뜨림이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저에겐
그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실력이 없을수록 장비가 받쳐줘야 된다고 믿으니
연사+손떨방 이 2개면 정말 완벽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간략히 요약하면
m1x 출시 후 6개월까지 얼만큼 금액이 떨어질까요?
입니다.
푸
르
링.
https://cohabe.com/sisa/92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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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자랑하고싶어서라면
카메라 말고 다른걸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올림푸스 한국은 이제 안팔릴껄 알아서 입고자체를
소량으로 하기때문에 신품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지만
중고가격은....(말잇못)
컥.... 그런 깊은 뜻이 ㅠㅠ
예판가는 사은품이 있어서 거품이 있다고 봅니다.6개월 지나면 적어도 50~60은 빠질 것으로 봅니다.현재 가격이 좀 터무니없기 때문에 어차피 많이 팔릴 카메라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선 가격 안내리면 방법이 없는 카메라로 보고요.
어차피 많이 팔릴 카메라가 아니니까, 가격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60만원 내린다고 해도 300만원 이상인데 그 가격 수준으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도 않아서요.
그렇게 장사하면 아주 장사 못하는거죠^^
음...공홈에서는 대놓고 까까주진 않을꺼고 캐쉬백? 같은 형태로 할려나...
이번에 캐논 eos - r 캐쉬백 보고선 아니 이렇게 빨리 캐쉬백을? 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올림푸스도 캐쉬백 행사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역시나 댓글들을 다 읽고나니
369만원이 장난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돈이면 꿈의 대포를 중고로 살수도 있는 돈이기에 ㄷ ㄷ ㄷ
저값이면...
타 메이커 가서 나름 풍족할것인데
지금 라이카도 나오고
누가 글을쓴걸 봤는데
이제 마포는 마니아층이 될듯합니다
수요가 많음 가방이 되지만
소요가 없음....
장터의 법칙은 아무도 모르지요
한번쯤 써볼생각은 있지만 선뜻 용기는...
역시 금액이 장난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가후 걱정보다는
구입 후 많이 못찍는것을 더 걱정하곤 합니다 ^^;
저도 Cort_Man님의 댓글을 읽고나니.. 얼마나 사진을 찍을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음... 좀 우울해 집니다. ㅠㅠ
a7mk3를 가지고 계신 분이 왜 굳이 저런 기계덩어리를... 자랑 후 후폭풍이 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큭... 그렇군요 ㅠㅠ 쾌락엔 감당할수 없는 고통이 ㅠㅠ
아. 자세히 보니 a7r3이었군요. 마포유저들의 숨겨진 로망의 바디를 가지고 계신 겁니다! 그럼 더더욱 이해가 안갑니다만...와 굳이 엠원엑스를 ㄷ ㄷ ㄷ 풀프쓰시는 분이 크롭바디를 사고 싶다는 것은 드문일입니다만, 무게땜에 크롭을 서브로 가지고는 계실지언정 쟤 엠원엑스는 무게도 벽돌두장? 비유가 너무 과했나요. 여튼 그렇습니다.
남들 다 욕하는 비싼? 기계 하나 사서
인터넷에서 한번 뽐내보자는 심리가 더 큰 것 같습니다.
---> 라이카가 낫지 않을까요? ㅎㅎ
미개봉 매물 뜨길 기다리는데 요즘 미개봉 사건사고가 많아서 좀 믿음직한 미개봉 뜨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