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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구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건 좀 웃긴다 ㅋㅋㅋㅋㅋ
왜 여자분 안 돌아오신거죠? 설명 잘 했는데??
그냥 간호사는 볼거리를 물어볼때 궁동같은 놀만한 장소를 원했을 뿐이고,
다리를 말하길래 어이가 없었지만 다른 할 말이 없길래.
"다리에서 발 굴러봤는데 흔들리지는 않던데요." 정도의 답을 원했을 뿐이다.
제가 건너서 안끊어진거 보니 튼튼한가 보더라구요 웃음
포스텍의 자랑
저게 출렁달리라고 했어야지. 출렁다리였음 백퍼 사궜다고 본다.
튼튼한지 같이 확인해보러고 가자고 약속을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제 여친님께서 양자역학이 뭔지 궁금하다고 하시길래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가 될까...
1분정도 고민하다가
가장 쉽고 기본적인 1차원 상자 속 입자에 대한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어주면 이해 할 것 같아서 한참 수식전개하다가 뭔가 느낌이 쎄해서 고개를 들어보니
이걸 설명이라고 처 하고 있냐 미틴놈아?
라는 눈빛이 보이길래 급 수습하면서
뭐... 이런 식을 전개하면 허용되는 에너지 상태가 불연속적으로 끊어져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에너지 뿐만 아니고 아주 작은 세계에서는 왠만한 물리량이 다 불연속적인데 이런걸 양자화되어있다고 표현한다면서 얼버무렸어요
양자역학도 설명할게 참 많은데...
언제쯤 여친님의 궁금증을 완벽히 해소해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철근을 지지하는 아치형 하중 분산을...
꿈에 여친과 데이트하는 꿈을 꾸는데 뇌가 여친모듈을 불려올려니 read fault error가 떠서 꿈에서 깼다던 컴공인이 생각나네요.
이름만 들으면 다들 알 법한 미국 소재 대학에서 박사를 받고 오신 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그 분은 특수 상대성 이론을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여자분께 설명해주셨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신박하고 누구나 들으면 바로 이해할 법한 방식으로요. 그리고서는 저에게도 3가지의 주요 이론을 그 비법으로 신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소개팅 하신 분이 흥미를 보이시더냐 물으니 예술쪽 전공하신 분이었지만 대화가 참 잘 통해서 느낌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참 특이한 분이구나 허허허 하면서 집에가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말로 신박한 설명법이 아닐 수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당시 여자친구에게 신나게 다시 설명해준 기억이 나네요. 그 후에 주변 친구들에게도 신나게 전파하고 다녔지만 반응은 썩 좋지 않아서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 저도 엑스포다리 부근에서 박사 과정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