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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랑도 인연이라는게 있나봐요.

뭔가에 얽매이는 것도 싫어하고 귀차니즘의 끝을 달리는 당연하게도 혼자 사는 아재에게 찾아온 개님.....
회사동생이 유기견센터에서 데리고 왔는데 해외 나갈 일이 생겨 저에게 잠깐 맡겼다가 아예 키워보라고 설득하는데...
일주일간 쌓인 정도 있거니와 이미 주인으로 인식되어지는 것 같아 어찌어찌 키우게 됐습니다.
이제 두달째인데...뭔가 묘한 인연의 끈이 있는 것 같단 생각이 간혹 들곤 하네요.
오유도 베오베만 둘러 보거나 시사 유머 차 롤 게시판 정도만 봤었는데, 요샌 동물게를 자주 오게됩니다.
그냥 동게에 신입 인사하러 왔어요.
10장이 기본인건 아는데, 회사보안 때문에 웬만해선 카메라스티커를 떼지 않아 초반 사진이랑 2주전쯤 몇 장 밖에 없네요.
 
댓글
  • 지원이삼촌 2017/01/31 06:51

    본문막짤...멍이가 작성자님 배위에 올라가 자고있는 모습이 너무나 편해보이고 사랑스러워보이네요..ㅎㅎ

    (OdwcCX)

  • 잠만잠만보 2017/01/31 07:05

    떨어져있는 낙엽들 가운데에 강아지가 있는 사진을 한참 바라봤어요.
    사람 인생이 참 낙엽처럼 외롭고 쓸쓸한데,
    저 하얗고 예쁜 강아지가 그 쓸쓸한 인생을 함께 가주는 동반자같아 뭉클했네요.....
    작성자님과 강아지가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소중한 인연 정말 부럽습니다 :)

    (OdwcCX)

(OdwcCX)